일단 마감 2시간남은기준 400등대 초반이라서
애초에 목표했던 in 1000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라,
후기겸 적어봄
일단 싸전귀 자체를 이번시즌에 처음해본거라
탈 모으는건 포기하고 레이저검만 보고 달렸음

사실 실력보단 웡키빨로 가능했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인 판단으론 거너가 op로 출시된 이상
웡키가 꿀통이었음

기본적으로 게틀링이나 궁이 y축이 빈약해서
공중부양으로 피할수 있는 점,
실드로 하인즈나 폴로 궁 유도하고 버틸수 있는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거너나 하인즈, 폴로가 피가 적어서 적당히 말린상태면
12렙 + 공3 + 치3 에서 뭐하나만 더 올릴수 있으면
끝장전에서 한방에 자를수 있다는점이
거의 90% 확률로 거너가 나오는 이번 시즌에서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함.

결국 싸전귀는 끝장전 이기면 이긴거니까

한 100판쯤 이후에 가능해진 판단이었는데,
궁을 어떻게 써야 끝장전 이기는지를 좀 알게됐음
이게 조합따라서
적팀을 최대한 많이 궁으로 긁어주면 이기는판이 있고
그냥 실드켜고 들어가서 거너자르고 죽는다 마인드면 이기는판이 있고
이걸 구분할 수 있게되면서부터는 애초에 져야하는 판도 이겼던거 같음

가장 무서웠던 적은 잘하는 랑이, 나보다 잘하는 웡키
가장 만만한건 거너, 하인즈, 폴로 였음

일단 11렙 찍을수만 있으면 어쨌든 한타역전 볼수 있으니까 생각보다 걍 고난의 행군이다 생각하고 했던 것 같고

가장 짜릿했던 기억은,
무슨 닉에 불독 들어가는 분이셨는데
상대편 만지로 두판 만났고, 두판 다 그분 혼자 20킬 이상 하셨는데 그거 두판 다 이김 마지막 한타로

근데 그분은 어차피 잘하셔서 지금은 한참 위에 계실거같긴해요


여튼 처음한 싸전귀, 진짜 재밌게 했습니다.
진캐님이랑 수호님 지금 열심히 달리고 계시던데
포함한 모든 유저분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다음시즌 싸전귀는 1000등 코디템 보고 하던가 말던가 할거같아요

이상입니다 수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