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가 목적이 아니라 리마가 그냥 과정이자 구실인거 같음.

아란을 리마할건데 뭐 없을까 싶어서 찾은게 4신수 컨셉인게 아니고
4신수 컨셉으로 뭐 하나 만들고 싶은데 적당한 놈이 없을까 싶어서 고른게 아란인거 같음.

4신수 자체는 퀄이 나쁘지 않음.
그걸 쓰는 아란 모션이랑 컨셉이 존나 나쁜거지.
4신수 스킬 속도만 늦추고 색만 바꾸면 진짜 이쁘게 잘 만들었음.
근데 그걸 아란에게 끼워맞추려고 하니까 4신수인데 색 배합도 이상해지고 현무가 백호에 가려서 안보이고 개 지랄이 나는거지.

이거 완전 웹소설 시장에서 날림으로 쓰는 새끼들한테 나타나는 문제점임.
결말이나 소설 그 자체가 쓰고 싶은게 아니라 어떤 멋진 장면을 위해 웹소설 하나 시작하는 새끼들.
그 장면만 맛깔나게 생각해둬서 시작은 템플릿 끝은 용두사미 뼈대는 나뭇가지보다 못한 웹소설 만드는 새끼들 보는 것 같음.

아. 공식 웹소설도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