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섭과 리부트는 서로 다른 서버로 이해하고 즐기면 좋겠어. 

이번 하버때 친구들하고 버닝섭에서 키우는 중인데 본섭도 너무너무 재밌음.

리부트에 맞춰져 있어서 보스장신구 무지성으로 팔다가 옥션 가능한거 생각나서 좋은 추옵뜨면 비싸게 팔고
돈모아서 샤타때 작하고, 심심하면 블큐 한셋 질러서 유닠, 레전 등업되면 친구들한테 자랑하면서 게임하는데
이게 본섭의 즐거움인가? 느끼면서 재밌게 즐기는 중임.

생각해보니까, 더 높은 성장, 더 높은 전투력, 강한 보스 솔플에만 집중되다 보니까 사소한 즐거움을 잊고 사는거 같음.
미디어에서는 23성, 세줄, 고추옵 등 들만 보이니 눈들은 높아지고, 특히 본섭은 본인의 경제력에 맞게 투자해서 키워야 하는데 높아진 눈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리부트의 성장을 보며 욕을 하는 느낌임.

서로 각 서버의 특색을 이해하고 재밌게 즐기면 되는건데, 서로 분탕하면서 싸우고만 있는게 너무 속상함.

자게 글들보면 본인 전투력이 억대인데 리부트가 반개월만에 따라잡혀서 박탈감 느낀다 등의 글들이 보이는데
매일 메이플에 시간쏟는 리부트 유저 아니면 절대 불가능하다고 보거든? 어떻게 반개월만에 전투력 1억 2억을 찍는지 너무 신기함.

리부트 몇 년 한 내 친구도 전투력 7천이고, 1년 한 나도 2천인데,, 너무 과장된 말들이 나오는게 안타까움.
다른 유저가 보기엔 내가 안키웟네 시간투자를 안했네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여유시간이 별로 없는데도 메이플을 즐기고 싶은 맘뿐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즐기는 방식이 다른거라고 생각함.

결론은, 각 서버의 특색을 존중해주고, 본인의 선택에 따라 게임을 즐기면 되는거 같음. 
비록 이번 라이브를 통해서 많이 바뀔 예정이지만, 변화에 맞춰 새로운 재미를 찾아가면 좋지 않을까..?
게임을 싸우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재밌게 즐기기만 하면 되는거잖아.

서로를 비하하는 단어를 써서 상대방을 욕하기보단, 본섭과 리부트 함께 게임에 대한 애정을 나누면서 앞으로의 업데이트 및 게임의 방향성에 대해 얘기하면 좋겠음.
나는 유저들이 갈등없이 오랜시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메이플이 되었으면 함.

글을 잘 못써서 전달력이 부족하겠지만, 이 게임이 오래 지속됬으면 하는 바램만 알아봐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3줄요약
- 본섭, 리부트섭을 각기 다른 특색의 서버로 이해하고 서로 갈등이 없으면 좋겠다.
- 고성장, 고전투력보단 사소한 즐거움을 찾아가며 게임을 즐기면 좋겠다.
- 서로 싸우고 욕하지 않고 화합하며 앞으로의 게임 방향성을 얘기하면서 오랫동안 유지되는 메이플을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