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스토리 관련글입니다. -0-;

이번 글에서는 시간에 흐름에 따라 일어나는 일을 순서대로 이어맞춰보는 글입니다.

물론 메이플 내에 설정오류도 있고,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부분도 있기 때문에,

모든 사건을 한번에 설정할 수는 없을겁니다. 다만 이러한 흐름으로 지금까지 스토리가 이어져왔구나.

라고 이해할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작성상의 편의를 위해 경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관련이미지는 8/31까지 추가합니다.

 

이 글은 머릿말에 쓰여있듯이, 시간에 따른 주요스토리라인의 사건정리를 해보는 글이다.

 

큰 맥락에서 사건을 정리해보자면,

 

세계의 탄생 - 필멸의 초월자 검은 마법사/제른 다르모어의 탄생 - 군단장, 영웅들의 조직 - 결전 - 수백년간의 평화기 - 검은마법사의 봉인해제 & 영웅들의 저주해제

 

정도로 결론을 지을 수 있다.

 

 

1. 세계의 탄생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그란디스의 지식에 의하면 '태초의 신'이 존재했으며, 이 '태초의 신'은 자신의 대리인으로 3명의 '오버시어'를 선택한다.(본인이 직접 창조한 것인지는 불명)

 

그리고 이 3명의 오버시어는 각 세계를 창조했으며, 동시에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인 초월자를 각 세계에 그들의 수만큼 배치했는데, 이들 초월자의 역할은 맡은 영역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었다.

 

그러나 모든 초월자가 동시에 나타난 것은 아니며, 뒤늦게 '필멸의' 운명을 타고난 초월자들도 있다.

 

2. 필멸의 초월자 '검은 마법사'와 '제른 다르모어'의 탄생

 

2-1. 검은 마법사

 

 

2-1-1. 오로라의 초대 마스터

 

지금은 검은 마법사라고 불리는 그는, 사실은 원래 인간이었으며, 빛의 힘을 연구하고 빛을 수호하는 단체인 '오로라'를 창시한 인물이다. 당시에 그는 오로라의 2대 마스터를 비롯하여 세상의 여러 현인들을 모아 오로라를 만든다. 2대 마스터의 기억에 따르면, 그는 어디에서든지 빛이 나는 존재 - 그의 능력이나 외모 모두 - 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라 오로라에 가입하였다고 한다.

 

오로라의 기본정신은 '모순 속에서 진실을 찾는다.' 였으며, 사실 이 정신은 방대하고 복잡한 빛의 힘을 연구하기 위해 그들 스스로가 절망하지 않기 위한 정신이었을것이다.

 

2-1-2. 타락

 

그러나 빛의 힘은 사람들이 예상하던 것보다 - 혹은 사람들의 인내심보다 - 훨씬 깊고 방대하며 복잡한 힘이었다. 그래서 연구를 하던 사람들은 곧 한계에 부딪혔고, 그것은 초대 마스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는 그 한계를 뛰어넘기 위하여, 침식을 잊고 연구에 매진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오로라에는 알 수 없는 이질감이 공간을 덮었는데, 그 근원지는 초대 마스터의 방이었다.

2대 마스터를 비롯한 다른 단원들은 과연 그가 또다시 한계를 넘어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것인가 라는 기대와, 혹시 잘못된 것이 아닐까라는 불안을 모두 가슴에 품은 채, 그의 방문을 열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는 처참히 깨지고 말았으니, 그들의 눈앞에 있었던 것은, 타락하여 오직 '힘'만을 갈구하는 한마리의 괴물이었다.

 

2-1-3. 오로라에서의 탈출, 그리고 필멸의 초월자 검은 마법사의 탄생

 

2대 마스터와 다른 단원들은 타락한 자신들의 마스터를 모든 빛의 힘을 동원하여, 쫓아내는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오로라 단원들의 피해도 엄청났으니, 당장 그 자리에서 전체 단원의 절반이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살아남은 나머지 절반 중 대다수도 그 해를 넘기지 못하고 후유증으로 죽게 된다.

 

그러나 2대 마스터는 포기하지 않고 타락한 초대 마스터를 뒤쫓았고, 결국 어떤 곳에서 너무나도 사악한 마법의 흔적과 '빛의 결정'만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빛의 결정'은 초대 마스터가 자신의 인간적인 부분과 남아있던 빛의 부분을 모두 떼어낸 것이었으며, 그 말은 곧 초대 마스터는 더이상 인간으로 볼 수 없는 어둠의 결정체가 되었음을 뜻했다.

 

그리고 또한 이 '빛의 결정' 만이 앞으로 그들의 희망이 될 수 있음을 직감한 2대 마스터는 자신의 모든 지식을 동원하여 이 '빛의 결정 = 별의 아이' - 여기서부터는 별의 아이로 부르기로 한다. - 가 장차 환생하도록 그 운명을 바꾼다.

 

이것이 필멸의 운명을 타고난 빛의 초월자 검은 마법사의 탄생이다.

 

 

2-2. 제른 다르모어

 

2-2-1. 하이레프족의 왕자

 

그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것은 없다. 다만, 그는 원래 그란디스의 3대 세력중 하나인 하이레프족의 왕자였다는 것만이 알려져 있다. 하이레프족은 본래 생명을 중시하는 종족이었으나, 같은 뿌리에서 나온 다른 종족들과 끊임없이 전쟁을 벌여야했다.

 

2-2-2. 하이레프족의 멸망, 그리고 필멸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 탄생

 

결국, 하이레프족은 같은 뿌리에서 나온 우든레프족에 의해 멸망하게 되는데, 이 때 다르모어는 주체할 수 없는 큰 분노를 느끼게 되었으며, 결국 그 분노로 인해 필멸의 운명을 타고난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하게 된다.

 

2-2-3.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의 힘을 빼앗다.

 

다르모어는 '영원의 성소'에 있는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를 유폐시키고 그 힘을 취하는데 성공한다. 두 가지 영역의 힘을 다루게 된 다르모어가 힘을 사용했을때, 차원 포탈인 '디멘션 게이트'가 그란디스 각지에 출현하였으며, 이로 인해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는 서로 간섭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란디스와 메이플 월드의 시간의 흐름은 달라서, 메이플 월드의 10년이 그란디스의 1년이 흐르는 속도와 같다고 한다.

 

2-2-4. 우든레프족을 멸망시키고, 노바의 수도 헬리시움을 빼앗다.

 

절대적인 힘을 손에 넣은 그는, 자신의 종족을 멸망시킨 우든레프족을 멸망시킴으로서 복수를 한다. 또한 3대 세력의 나머지인 노바의 수도. 헬리시움까지 점령하는데 성공한다. 이 일에는 후에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 일을 하기도 한 노바의 추방자 '매그너스'가 큰 공을 세운다.

 

 

 

3. 영웅과 군단장들의 등장

 

3-1. '별의 아이'의 환생과 검은 마법사에 대한 오로라의 대비

 

3-1-1. 오로라의 대비

 

오로라가 '별의 아이'의 운명을 구한것을 알고 있었던 검은 마법사는 '별의 아이'로 의심되는 아이가 보이면 가차없이 그 자리에서 잔인하게 죽였다.

 

온전한 오로라의 힘으로도 검은 마법사는 감당하기 벅찬 존재였다. 그런데 이미 단원의 대부분이 죽은 상황에서 검은 마법사가 쳐들어온다면?

 

그 결과는 뻔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오로라의 2대 마스터는 오로라의 거처를 지금의 '세레니티'로 옮기고, 투명하지만 강력한 '빛의 결계'를 세레니티 주변에 쳐두었다.

 

그렇지만 이것으로도 그 대비는 완전하다고 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2대 마스터는 '대체자'를 두기로 한다.

 

대체자란, 오로라가 '별의 아이'의 신원을 확보했을때, 그와 함께 길러질 아이를 말한다. 가능한 누구보다도 강한 빛의 힘을 지니고 있는 아이를 선택해, 최선을 다해 키운다. 검은 마법사가 세레니티에 쳐들어왔을때 대체자를 '별의 아이'로 착각하도록...

 

그리고 오로라의 2대 마스터는 이 모든 진실을 언젠가 '별의 아이'에게 전할 수 있도록 궁극의 비보에 자신의 의지를 남겨놓게 된다.

 

3-1-2. '별의 아이'의 환생

 

그리고 시간은 흘러 오로라에서 그토록 기다리던 '별의 아이'가 환생했다. 그에게는 '밝게 빛나는 자'라는 뜻인 '루미너스'라는 이름이 주어졌으며, 소중하게 키워지게 된다. 또한 '대체자'인 루시아 역시 그와 함께 키워지게 된다.

 

3-1-3. 루시아의 죽음. 루미너스. 겸은 마법사를 소멸시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다.

 

결국, 검은 마법사 또한 '별의 아이'가 환생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세레니티로 쳐들어가 오로라의 대다수를 죽이고, '별의 아이'로 의심되는 루시아를 죽이고 떠난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실책이었으니, 진짜 '별의 아이'는 살아남은 3명 중 한명인 루미너스였던 것이다.

 

결국 루미너스는 이 일로 검은 마법사를 이 세상에서 소멸시키기 위해 길을 나서게 되며, 세레니티에는 깊은 상처를 입은 그의 스승과, 사제인 비어완만이 남게된다.

 

 

3-2. 오닉스드래곤에게 온 검은 마법사의 제의와 영웅 결성

 

프리드는 오닉스드래곤의 미완인 영혼을 완성시킴으로서 힘을 발휘하는 드래곤 마스터이며, 아프리엔은 그의 파트너이자 오닉스드래곤의 왕인 존재였다. 검은 마법사는 자신이 메이플 월드를 지배하기 위해 힘이 될 만한 존재를 포섭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오닉스드래곤이다.

 

검은 마법사는 오닉스드래곤들에게 '나에게 힘을 빌려준다면, 내가 너희들의 영혼을 완성시켜주겠다.' 며 제안을 했으나, 오닉스드래곤은 본디 인간을 사랑하는 종족이었기에 그 제안을 거절한다.

 

결국 그들의 왕인 아프리엔과 파트너 프리드는 검은 마법사를 저지하기 위한 세력을 결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영웅의 시작이다.

 

아마 이들 이후에는 아란/메르세데스/루미너스는 비교적 비슷한 시기에 영웅에 합류했을것으로 보이며, 팬텀은 아리아 황제의 죽음 이후 영웅에 합류하게 된다.

 

3-3. 검은 마법사의 포섭과 군단장 결성

 

비록 오닉스드래곤을 그의 휘하에 두는것은 실패했으나, 그는 여러 세력들을 자신의 휘하에 두는데에는 결국 성공한다.

 

먼저, 그에게 가장 충성심이 깊은 군단장인 -시간의 대신관- 아카이럼.

 

그의 이상에 감화하여 그를 따르기로 한 마족의 혼혈, 데몬슬레이어

 

-사실 이 모든것이 검은 마법사의 계략일지도 모르지만 - 연합군에게 초토화된 왕국과 아내의 원수를 갚기위해

합류한 사자왕, 반 레온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검은 마법사에게 충성한 대정령 구와르

 

영원한 젊음을 위해 검은 마법사에게 충성한 - 아스완의 대무녀 - 힐라

 

계약에 의해 원하는것을 들어주고 충성하게된 오르카와 스우 남매

 

그란디스에서 건너온 노바의 추방자, 매그너스

 

가 그들이다.

 

이들 각각은 굉장한 힘을 지녔으며, - 오르카와 스우만은 함께여야만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

검은 마법사를 '위대한 그분'이라 부르며 따랐다.

 

3-4. 시간의 신전 점령과 륀느의 유폐

 

자신만의 세력을 갖춘 검은 마법사는 자신의 힘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시간의 신전을 점령하는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하였다. 빛의 초월자인 자신이 시간의 초월자인 륀느의 힘까지 취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무적에 가까운 힘을 휘두를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이 작전에서 공을 세운것은 전 시간의 대신관 아카이럼과 마족의 혼혈인 데몬슬레이어였다.

 

우선 아카이럼은 시간의 대신관이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륀느에게 접근, 그녀의 눈을 가리는데 성공하였고 - 사실 눈을 가렸다는 의미가 진짜로 눈을 가렸다는건지, 힘을 쓰지 못하도록 했다는건지는 알 수 없다. - 뒤이어 데몬슬레이어가 결정적으로 륀느를 유폐할 수 있도록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이 일로 인해 검은 마법사는 빛, 시간, 생명 3가지 영역중 2가지 영역의 힘을 손에 넣게 된다.

 

그야말로 무적에 가까운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3-5. 팬텀과 아리아

 

괴도 팬텀은 당시 메이플월드 최고의 괴도로 명성을 날리고 있었으며, 그는 에레브의 보물이라는 '스카이아'를 훔치기 위해 아리아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몇차례에 걸쳐 만남을 가지면서 팬텀은 그녀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날 밤.

 

아리아는 팬텀에게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들과 이곳 에레브에서 회담을 가지기로 했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그날 밤이 둘이 함께하는 마지막일지는 누구도 몰랐으리라.

 

근심에 휩싸인 그녀에게 팬텀은 '당신은 웃는얼굴이 가장 잘 어울려'라며 장미를 한송이 선물하고 사라진다.

 

3-6. 에레브 공방전

 

서로 양측의 세력이 어느정도 규합된 이후, 메이플 월드의 황제가 거주하는 신성한 곳인 에레브에 군단장들의 제안이 당도한다.

 

그 제안인 즉슨, '에레브에서 황제와 군단장들이 회담을 갖자.'는 제안이었다.

 

이미 절대적인 힘을 손에 넣은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해봐야 이길 가능성은 정말로 작아보였기에, 아리아는 황제로서 희생자를 줄이기 위해 그 회담에 응한다.

 

그러나 그것은 함정. 에레브는 군단장 스우와 오르카에 의해 철저히 초토화당했으며, 황제인 아리아 또한 이때 죽게 된다.

 

결국 다시 에레브를 찾은 팬텀의 눈에는 싸늘하게 식은 아리아의 시신만이 있었으며, 팬텀은 신수에게 전해받은 아리아의 유언 - 혹은 그녀의 의지 - 을 따라, 또한 개인적인 복수심으로 인해, 영웅에 합류하게 된다.

 

 

 

4. 결전

 

그렇게 양쪽의 세력규합은 얼추 끝이 났고, 결정적인 승리를 위해 양측 모두 신중한 행보를 보이게 된다.

4-1. 봉인의 연구

 

프리드와 아프리엔은 만에 하나, 영웅과 연합군의 힘으로 검은 마법사를 저지할 수 없을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할 봉인을 연구하게 된다.

 

그 봉인은 검은 마법사가 륀느에게서 빼앗은 시간의 힘을 역이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검은 마법사의 힘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봉인을 스스로 깨는건 불가능했다.

 

4-2. 리프레 초토화, 데몬슬레이어의 배신

 

어느날, 군단장 회의에서 데몬슬레이어는 리프레를 나무 하나, 풀 한포기 남기지 않고 소멸시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소식에 데몬슬레이어는 '지금 여기서 나가면 명령 불복종이다.'라는 아카이럼의 말에도 불구하고 뛰쳐나간다.

 

사실 그가 그렇게 막무가내로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리프레 남쪽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집에 도착한 그는 불타는 집에서 가족들의 사진이 담긴 팬던트를 하나 찾아내었을 뿐이었다.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복수 뿐이었고, 그의 심복인 '마스테마'에게 몰래 영웅들에게 '지금이 기회이니, 시간의 신전을 치라.'는 밀지를 전하게 한 후, 검은 마법사의 거처로 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그의 앞에는 군단장 아카이럼이 가로막고 서서, 그를 방해하는데, 검은 마법사가 그를 직접 상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자, 아카이럼은 물러난다.

 

결국 검은 마법사와 직접 대면한, 데몬슬레이어는 '지금까지 나는 당신의 거짓된 이상에 놀아난 도구였던거야! 지금 여기서 모든것을 끝장내주겠어!'라며 모든 힘을 다해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하지만, 결국 검은 마법사의 결계를 깨는것이 한계였다.

 

 

4-3. 결전 당일

 

결전 당일. 5명중 프리드와 메르세데스가 가장 먼저 검은 마법사의 거처에 도달한다.

 

그리고 비슷한 시각, 아란은 검은 마법사의 잔당을 처리하고 있었고, 루미너스는 구와르와 한판 승부를 벌일 뻔 했으나, 매그너스가 구와르를 기습해 그의 힘만을 흡수하고 전장에서 발을 뺀다.

 

'더 이상 이 세계에는 볼일이 없다.'는 매그너스의 말이 걸렸으나, 루미너스는 당장은 검은 마법사가 우선이라며 갈길을 재촉하는데, 검은 마법사의 잔당을 처리하느라 상처투성이가 된 아란을 만나게된다.

 

아란은 자신은 괜찮으니 어서 프리드와 메르세데스가 간 곳으로 가라는 말을 하며, 뒷일은 자신에게 맡기라는 말을 한다.

 

사실 이 시기에 한 일이 가장 불명확한 영웅은 팬텀인데, 아마도 결전 당일 군단장 스우 - 불행하게도 오르카와 떨어져 있었던 - 와 마주쳐 복수를 하지 않았나 싶다. 이 일로 스우는 영체 상태로 돌아다니게 되며, 나중에 오르카가 스우의 육체를 생명유지장치에 보관하게 된다.

다시 결전 당일로 돌아와서,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의 거처에 도달했고, 그곳에는 쓰러진 데몬슬레이어와 정신을 잃은 메르세데스, 마찬가지로 쓰러져있는 프리드가 있었다. 프리드는 마법을 이용해 루미너스에게 최후의 수단인 '봉인'을 활성화시키고, 검은 마법사에게서 '시간의 힘'을 이끌어내라는 부탁을 받는다.

 

프리드는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어, 잠시동안 검은 마법사가 눈치채지 못하게 시간을 멈추고, 그 시간동안 루미너스가 봉인을 활성화한다.

 

그리고 루미너스와 검은 마법사의 대결에서 검은 마법사가 시간의 힘을 사용한 그 때, 봉인은 검은 마법사를 덮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두 영역의 힘을 다루는 초월자인 검은 마법사의 힘은 대단해서, 이론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힘으로 봉인을 깨는것을 시도하였으며, 봉인을 성공시키기 위해 루미너스가 자신도 함께 봉인에 갇히는 것으로 봉인을 성공시킨다. 다만, 봉인의 순간에 어둠의 힘이 루미너스의 몸을 파고 들었고, 검은 마법사는 '네 안의 어둠이 기필코 너를 삼킬지어다.'라는 말을 남기고 봉인된다.

 

4-4. 검은 마법사의 저주

 

그러나 검은 마법사는 역시 대단한 존재였으니, 봉인 되는 그 순간, 자신의 적에게 저주를 내렸다. 그 저주의 힘은 너무 강대해, 엘프의 왕인 메르세데스가 저주에 걸린것으로 엘프종족 전체가 그 저주를 받게 되었으며, 오닉스드래곤의 왕인 아프리엔이 저주에 걸린것으로 - 아프리엔은 프리드의 저주까지 대신 받았다. - 오닉스드래곤 전체가 그 저주를 받아 멸종하는 운명을 맞이한다. 그러나 이 때 아직 알 상태로 있었던 유일한 후손이 살아남게되었는데, 정신을 차린 프리드는 아프리엔을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기고 결계를 쳤으며, 알 또한 다른곳으로 옮겨놓았다.

 

저주를 받은 영웅 - 아프리엔이 대신 저주를 받은 프리드는 제외 - 들은 모두 얼어붙었으며, 아란의 경우는 완전히 얼어붙기 전에, 마하가 자신의 힘을 짜네 리엔으로 옮겼고,

메르세데스는 얼어붙기 전에, 에우렐의 입구를 봉인하고 잠들게 된다. 팬텀 역시 다른곳에서 얼어붙게 된것으로 보인다.

 

4-5.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피난민들

 

이들 피난민들의 리더는 메르세데스에게 엘프의 보물 '미스텔테인'을 전해받아 저주를 피한 유일한 엘프였던 헬레나이다. 이들은 초토화된 오시리아 대륙을 떠나,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상륙했는데 그 중에서도 엘린숲이라 부르는 숲이 울창한 곳에 도착하여, 캠프를 만들고 '알테어 캠프'라고 부르게 된다.

 

4-5-1. 페어리의 여왕 에피네아

 

그러나, 그런 피난민들을 달가워하지 않는 인물도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페어리의 여왕인 에피네아이다. 그녀는 원래부터 페어리의 땅이었던 엘린숲을 인간과 같이 사용하는것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며, - 검은 마법사의 봉인 전 - 검은 마법사에게 충성하는 대가로 엘린숲의 통치권을 얻게 된다. 그리고 휘하의 페어리들을 동원해, 엘린숲에 사람들이 살 수 없도록 대량의 독을 살포한다. 이 에피네아는 과거로 온 미래의 존재들에 의해 격퇴되게 된다.

 

4-5-2. 빅토리아 4대 마을의 성립

 

우선, 리더인 헬레나는 엘린숲 남쪽에 위치한 살기 좋은 평야를 발견하고, 사람들을 이끌고 그곳에 가서 마을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마을이 세워진 언덕의 이름을 따서, 그 마을은 헤네시스라고 불리게 된다. 헬레나가 궁술이 특기인 엘프였기에, 이 마을은 궁수들의 마을이 된다.

 

다크로드라고 자칭하는 로드를 따르는 일부 사람들은 서쪽에 자리를 잡고 도시를 건설하는데 이곳이 훗날의 커닝시티이며, 마을의 최고 통치자는 '다크로드'라 불리며, 그 지위를 수대에 걸쳐 계승하고, 도적들을 양성하게 된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척박한 북쪽을 개척하여 마을을 세우게 되니, 이곳이 강인한 전사들의 고향인 페리온이다. 초대 우두머리는 '엘린숲'에서 만날 수 있는 아기인 '주먹쥐고누워'이다.

 

이렇게 알테어 캠프에서 대다수는 이동하지만, 일부 요정들과 친한 '마법사'들은 그곳에 남아 요정들과 공존하게 되는데, 결국 엘린숲에 세워진 마을은 엘리니아라고 불리게 되며, 마법사의 마을이 된다. 현 리더인 하인즈는 요정에 손에 의해 키워졌다고 알려져있다.

 

4-5-3. 테스토넨(데스토넨)과 유리스. 그리고 그들의 딸 카이린

 

테스토넨에 대해서는 알려진것이 그리 많지 않다. 다만, 5명의 영웅과는 별개로 검은 마법사에 대항하던 세력이었던것만은 확실하다. 그는 하프엘프인 유리스와 결혼하여 딸을 낳았는데, 그녀가 후일 해적을 창설한 카이린이다.

 

유리스는 머리가 비상하여 시대를 앞서가는 무기를 개발하는데, - 총 - 이것이 후일 해적의 주력 무기중 하나가 된다.

 

카이린은 후에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노틸러스 전함을 끌고와 정박했으며, 해적을 창설한 장본인이다. 자신의 아버지가 검은 마법사에 의해 죽음을 당한 것 때문에 검은 마법사에게 개인적인 원한을 가지고 있다.

 

 

 

 

5. 평화로운 시기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직후의 세계는 그 때 입은 피해를 복구하며 평화로운 세월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이 시기가 마냥 평화롭지만은 않았으며,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들 또한 마냥 놀고 먹으며 세월을 보내고 있진 않았다.

 

5-1. 300년전의 전쟁

 

사실 이 전쟁 또한 오래된 전쟁이기에, 기억하고 있는 자는 거의 없다. 그러나 엘나스의 현자인 알케스터는 자신의 스승을 통해 들은바로는 300년전에 큰 전쟁이 있었다고 전한다. 이 전쟁의 배후는 군단장 중 한명인 스우로 알려졌지만, 그가 왜 그런 전쟁을 일어나게 한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5-2. 전 다크로드 <성>과 트리스탄, 그리고 현 다크로드 <진>과 설희

 

5-2-1. 관계 정리

 

전 다크로드 <성>과 트리스탄은 동료 사이였으며, 현 다크로드 <진>은 성의 제자, 설희는 성의 딸이었다.

또한 진과 설희는 애인관계였다.

 

5-2-2. 전 다크로드 <성>과 트리스탄의 죽음

 

성과 트리스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 - 사실 그것은 영체로 돌아다니는 군단장 스우 - 의 정체를 캐기 위해서 이런저런 조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를 알고자 하는 존재를 스우가 그만 둘리가 없었으니, 스우는 설희의 몸에 빙의하여, 설희의 목숨을 손에 쥐고 성과 트리스탄을 협박하여 죽인다. 그리고 이 모든걸 알고 있었던 - 그러나 스우의 존재에 대해서는 몰랐던 - 진은 설희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그렇게 그 둘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금이 생기고 만다.

 

이로 인하여, 설희는 성의 뒤를 이어 다크로드가 된 진을 증오하게 되었고, '듀얼블레이더'의 수장이 되어 복수만을 꿈꾸게 된다.

 

물론 이 오해는 훗날 풀리게 된다.

 

 

 

6. 영웅들의 귀환과 검은 마법사의 부활

 

6-1. 검은 마법사를 저지하려는 시그너스 기사단과 부활시키려는 블랙윙

 

6-1-1. 시그너스 기사단

 

시그너스 기사단이란, 현 황제인 시그너스를 수호하기 위한 기사단을 말한다. 전 황제인 아리아 때에는 이런 조직이 없었기에 에레브가 그렇게 손쉽게 함락당했다고 생각했기에 창설된 조직이다. 이들 기사단을 이끄는 5명의 기사단장이 있으며, 빛의 기사 미하일, 불의 기사 오즈, 바람의 기사 이리나, 어둠의 기사 이카르트, 번개의 기사 호크아이가 있다.

 

이 중, 과거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나온것은 빛의 기사인 미하일 뿐이다.

 

또한, 여제의 책사로 나인하트가 시그너스를 보좌하고 있으며, 시그너스 또한 선대 황제인 아리아처럼 신수의 보호를 받고 있다.

 

이들 시그너스 기사단이 초기에 주로 대항하게 되는 집단은 블랙윙이다.

 

 

6-1-2. 블랙윙

 

블랙윙의 창설자는 블랙 마스터 - 혹은 윙 마스터 - 인 군단장 오르카로, 표면적인 목표는 검은 마법사의 부활이며, 부하들에게 약속한것은 권력과 재물인듯 하다. - 그러나 그딴건 있을리가 없ㅋ어ㅋ -

 

초기의 블랙윙은 검은 마법사를 부활시키려는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단체였으며, 그 중에서도 '이베흐'는 각지의 봉인석을 탈취하는 전과를 세운다. - 그런데 나머지 애들은 좀 바보같음 -

 

그 외에도, 검은 마녀 '엘레노오르'는 에레브에 잠입하여 기습공격을 시도했으나, 이름모를 기사단원에게 패하여 물러서고, 이로 인해 그 기사단원은 기사단장이 된다. - 는 유저 -

 

블랙윙의 거점은 '에델슈타인'의 '레벤 광산'이며, 이들은 에델슈타인을 점거하고, 시민들을 지배하며 감시한다. 동시에 '레벤 광산'에서는 무지막지한 에너지를 추출 중이며, 오르카는 매드사이언티스트인 '겔리메르'를 시켜 스우의 망가진 육체를 되살리는 방법과 함께, 인간의 힘을 초월하는 생물 병기를 개발하고 있는 듯 하다.

 

이 생물 병기 개발의 가장 최신작이자, 걸작이라고 부르던 실험체가 '벨비티' 였으나, 레지스탕스에서 그녀를 구출해 갔으며, 사실 인간의 힘을 뛰어넘지도 못했다고 한다.

 

이들의 비중은 스토리가 진행되어감에 따라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심지어 최근에는 '프란시스', '바로크', '엘레노오르' 주요 3총사가 짤리는 상황도 목격되었다. - 팬텀 스토리 퀘스트에서 프란시스는 이미 잘렸는데 무슨 상관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

 

이 외에 '키르스턴' 또한 블랙윙의 멤버였으며, 그는 시간의 신전을 조작하여 검은 마법사를 부활시키려고 시도했으나, 엉뚱한 결과로 나온것은 이계의 괴생명체인 '핑크빈'이었다.

 

또한 자쿰과, 혼테일에게 어둠의 기운을 주입하여 카오스 자쿰과 카오스 혼테일을 소환하기도 한다.

 

 

6-2. 레지스탕스

 

이들은 '에델슈타인'을 블랙윙의 지배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지하 비밀조직이며, 그들 각각은 기존의 직업들과는 다른 그들만의 방식으로 싸운다. 이들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에델슈타인'의 해방이지만, 상호 이해관계에 의해 결국 시그너스 기사단과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모험가 세력, 돌아온 영웅들과 함께 반 검은 마법사 연합을 창설하게 된다. - 메르세데스 전 부터 연합은 있었으나, 확실한 세력으로서 굳어진 것은 메르세데스의 연합 참여 이후이다. -

 

또한, 검은 마법사에게 원한을 가진 전 군단장 데몬슬레이어를 레벤 광산에서 구출하여 멤버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6-3. 루미너스 깨어나다.

 

현재 스토리상 가장 먼저 깨어난 영웅은 루미너스이다. 루미너스는 처음 몇 년간은 '아무도 나를 기억해주는 이가 없는 이 평화로운 세상에서, 나도 조금은 평화롭게 지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엘리니아의 숲 속에서 만난 라니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행복한 나날도 잠시, 봉인의 순간 그의 몸에 흘러들었던 어둠의 힘이 폭주하여, 소녀와 집, 숲을 모두 엉망으로 만들고 만다.

 

이에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약해졌거나 풀렸음을 직감하게 되고, - 여기서 부터는 잠시 두 갈래의 스토리로 나뉘지만, 종착점은 같다. - 빛의 길을 선택한 경우엔 라니아에게 작별인사를 한 뒤 행동에 나서고, 어둠의 길을 선택한 경우엔 쓰러진 라니아를 그대로 두고 어둠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며 행동에 나선다.

 

그리고 그 와중에, 아직 메르세데스 조차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며, 결국 세레니티에 들어가 '빛의 영'이 되어 세레니티를 지키고 있는 사제 '비어완'을 만난다.

 

비어완의 지식을 통해 루미너스는 더 이상 어둠의 힘에 의해 정신이 갉아먹히는것을 막을 수 있었으며, 스승의 유훈에 따라 '여섯가지의 비보'를 모으기 위해 각지를 돌아다니고, 본격적으로 검은 마법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간 설정의 오류?

 

분명, 루미너스는 다른 영웅들이 깨어나기 이전에 봉인에서 깨어났고, 수 년이 흐른 후에도 적어도 메르세데스는, 팬텀은 봉인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루미너스는 연합에 가입하게 된다. 이건 대체 어찌 된 부분일까?

단순한 설정 오류일까? 아니면 루미너스가 비보를 찾는 동안 상당히 긴 시간이 흐른걸까?

 

또한 루미너스 스토리의 후반부에서는 부활한 검은 마법사가 등장하는데, 그 정도의 긴 시간이 흘렀다면, 루미너스는 왜 다른 영웅들을 만나지 못한걸까?

 

6-4. 기억을 잃은 영웅, 아란

 

어느날 리엔에 안치되어 있던 아란은 깨어나게 된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리린이라는 한 소녀.

리엔 일족은 원래 아란이 깨어날 때를 기다리며 마을을 지켜왔지만,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아란이 깨어나지 않자, 체념하고 하나둘씩 떠나갔다고 한다. 그러나 깨어난 아란은 기억을 잃은 영웅. 그런 아란에게 리린은 아란 자신이 영웅임을 되새겨주었고, 아란은 힘을 되찾고 기억을 되찾기 위해 각지를 돌아다니게 된다.

 

6-5. 아란과 에반, 그리고 블랙윙

 

그리고 아란이 가장 많이 엮이게 되는것은 블랙윙. 이들 블랙윙은 멍청한 에반을 구슬려, 봉인석을 가져가기 위한 밑작업을 시키고 있었고, 이를 막기 위해 아란이 행동하지만, 오르비스와 무릉의 봉인석은 블랙윙의 손에 넘어가게된다. - 이때 관여한 블랙윙 간부는 이베흐와 다고쓰. 다고쓰는 이베흐가 시키는대로 할뿐 -

 

그리고 과거의 엘린숲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과거에 가서 헬레나에게 어떤 문서를 받으려 하지만, 과거와 미래의 존재의 상호간섭을 막기 위해서인지 그 문서를 받을 수 없었다. 이에 헬레나는 자신이 간직하고 있다가 '미래에 다시 만나면, 주겠다.'고 한다.

 

현세로 다시 올라온 아란은 헤네시스에 가지만, 헬레나는 바로크에게 당해 묶여있는 상태. 결국 아란은 바로크를 물리치고 헬레나에게 그 문서를 받았다. 문서의 내용은 '에레브의 봉인석을 잘 간직해라.'

 

이 내용을 알리기 위해 아란은 나인하트에게 가지만, 그는 '기사단장들이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며 그녀의 충고를 무시한다.

 

그 후, 나인하트에게서 '덕분에 신수의 눈물을 지킬 수 있었다.' 면서 감사를 전하는 연락이 오게된다.

 

6-6. 메르세데스 깨어나다.

 

수 백년이 지난 어느날, 메르세데스는 저주에서 깨어난다. 처음엔 상황파악을 하지 못했으나, 곧 자신의 레벨이 10까지 떨어졌고 - 힘을 잃었다. - 자신을 제외한 다른 엘프들은 아직도 저주에 걸려있으며, 적어도 100년은 갈거라 예상했던 에우렐의 문을 봉인한 마법이 풀려있는것을 확인한다.

 

그 후, 엘리니아의 요정들과 대화를 나누며, 수 백년이 흘렀다는것을 직감하게 된다.

 

6-7. 장로들이 깨어남. 헬레나와의 재회와 시그너스 기사단, 블랙윙

 

6-7-1. 장로들이 깨어나다.

 

그렇게 혼자 수련을 해나가며, 레벨을 올리다보니, 마법장로 필리우스가 깨어나 메르세데스에게 말을 걸었다. 필리우스의 설명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자신의 힘은 곧 엘프 전체의 힘이니, 그녀가 강해질수록 엘프에 남아있는 저주의 영향도 줄어들것이라고 했다.

 

과연, 힘을 좀 더 회복하자, 전투장로 다니카와 생활장로 아스틸라가 깨어나게 된다.

 

6-7-2. 순백의 정화

 

마법장로 필리우스의 말을 따라 세 장로와 메르세데스는 '순백의 정화'라는 마법을 시전한다. 본래대로라면 약해진 저주 쯤은 이겨낼 수 있게 해줄만한 마법이지만, 이상하게도 마을의 다른 엘프들은 깨어나지 못했다.

 

6-7-3. 필리우스의 결론

 

결국 이 사태에 대해 필리우스는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검은 마법사가 내린 저주 자체가 균열에도 불구하고 더 강해지도 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설명해줄 누군가를 찾아가라는 조언을 한다.

 

이에 '그런 사람이 지금 있을까?'라고 반문하는 메르세데스.

 

하지만 필리우스는 '왕을 혼자 보낼 수 없다며 떼를 써서 따라간 아이가 있지 않습니까?'

라며, 헬레나의 존재를 언급한다.

 

6-7-4. 헬레나와의 재회와 블랙윙과의 첫 만남

 

그리고 찾아간 곳은 헤네시스. 그곳에서 헬레나와 재회하여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헬레나 또한, 아란을 만난 것, 카이린이 테스토넨의 복수를 하겠다며 돌아온것,

아란이 기억을 잃었음에도 블랙윙과 얽혀 싸우고 있다는 것 등의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에우렐로 가자며, 무언가를 챙기겠다는 헬레나.

그리고 길을 나서려는 순간, 블랙윙 '인형술사' 프란시스가 길을 막아선다.

 

그런데 어떻게 블랙윙이 '미스텔테인'에 대해서, 그리고 '메르세데스'에 대해서 알고 있었을까?

 

 

6-7-5. 습격당한 에우렐

 

헬레나는 첫 번째 계획이 실패했으니 블랙윙이 에우렐로 쳐들어왔을지도 모른다면서 메르세데스를 재촉하고, 에우렐의 입구에는 블랙윙의 졸개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그들을 물리치는데에는 성공했으나, 향후 마을의 안전을 위해 시그너스 기사단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한다.

 

과연 시그너스와 나인하트는 메르세데스를 맞이하여, 필요한 병력을 내주고, 협력을 구하고자 하였다.

메르세데스는 이에 동의하고 마을로 돌아온다.

 

6-7-6. 더렵혀진 수원

 

이번에도 에우렐에는 급보가 날아들었는데, 마을의 식수 공급원인 수원이 누군가에 의해 더럽혀졌다는 이야기였다. 수원에서도 역시 블랙윙의 졸개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메르세데스는 이를 물리친다.

 

그리고 당분간 사용할 깨끗한 물을 엘리니아의 샘에서 쓰기로 한다.

 

6-7-7. 무명의 도전장

 

어느날 무명이라는 그림자무사의 도전장이 메르세데스에게 날아오고, 메르세데스는 이에 응해 슬리피우드에서 그를 상대한다.

 

이에 대해 헬레나와 의논하던 도중, 무명이라는 자는 블랙윙이지만, 명령을 어기고 혼자 나가 싸웠다고 한다. 그러나 그저 잔당이라고 생각되었던 블랙윙이 어떻게 메르세데스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알고있는걸까?

 

 

6-7-8. 가짜 편지

 

그리고는 수련을 계속하고 있는 메르세데스에게 헬레나로부터 편지가 도착하는데, 무언가 평소와는 다르게 굉장히 예를 갖춘 어투였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는 별 의심없이 편지에 적힌대로 루디브리엄에 가서 후드를 뒤집어쓴 어떤 남자 - 레드티- 에게 시간의 길 <2>로 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곳에 가지만, 거기엔 다고쓰만이 있었다.

 

뒤늦게 블랙윙의 함정임을 깨닫고 그들을 물리치는데에는 성공했으나, 블랙윙의 흑막에 대한 의심은 점점 커저만 갔다.

 

 

6-8. 군단장 '블랙마스터' 오르카

 

6-8-1. 납치당한 아이

 

에우렐에 도착한 메르세데스에게 메르세데스가 얼마전에 엘프아이를 데려갔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시그너스 기사단원. 하지만 그 때 메르세데스는 에우렐에 없었는데?

 

결국 이 일도 블랙윙의 변신술사가 꾸민일이라는 결론이 난 채, 남겨진 편지를 보니, 메르세데스를 기억하는 자로부터 라고 쓰여있으며, 아이를 되찾고 싶다면 레벤 광산으로 오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는다.

 

6-8-2. 군단장 오르카

 

그리고 블랙윙 비서 르티에가 안내해준곳에는 군단장 오르카가 있었으니...

살아있을거라고는 예상도 하지 못했던 자의 등장에 약간 당황하는 메르세데스.

 

그러나 잠시의 대화 후에는 전투가 벌어지고, 쌍둥이 남매인 스우가 없어서인지, 아직 힘을 되찾지 못한건지 이상하게 약한 오르카를 이기고 아이를 되찾아온다.

 

6-9. 데몬슬레이어 깨어나다.

 

6-9-1. 레지스탕스 가입

 

검은 마법사에게 패해, 알 속에서 가사상태로 지낸지 수 백년뒤 어느날, 데몬슬레이어는 눈을 뜬다. 그리고 자신의 힘 - 포스 - 가 누군가에 의해 뽑아내어지고 있다는것을 자각하게 된다. 이에 데몬슬레이어는 알을 깨고 나와, 블랙윙의 잔당을 처리하는데에는 성공하지만, 너무 많은 포스를 잃어버린 탓에 기절하고 만다.

 

이를 몰래 지켜보고 있었던 레지스탕스의 J는 그를 레지스탕스의 아지트로 데려오게 되고, 데몬슬레이어는 자신이 원래 전 군단장이었으며, 검은 마법사에게 원한이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털어놓는다. 결국 데몬슬레이어는 복수를 위해 레지스탕스에 가입하게 된다.

 

 

6-9-2. 알케스터에게 지난 세월동안의 정보를 묻다.

 

자신이 패배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세상에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알기 위해, 데몬슬레이어는 자신의 심복인 마스테마 - 힘을 모두 사용한 탓으로 고양이의 모습이 되었다. - 의 조언을 따라 엘나스의 알케스터에게 가게 된다. 처음에 알케스터는 그의 어두은 포스를 느끼고 상대조차 하려하지 않았으나, 필요한 물품을 가져와 설득하는 데몬슬레이어에게 결국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말해준다.

 

그 사실이란,

 

현재 소식을 알 수 있는 군단장은 반 레온 뿐이다.

그 외의 군단장들의 소식은 알 수 없다.

아마도 블랙윙의 수장 또한 어떤 군단장일 것이다.

 

정도 였다.

 

6-9-3. 메르세데스와의 재회

 

또한, 메르세데스와도 재회하게 되는데, 메르세데스는 결전 당일 데몬슬레이어의 행동으로 인해 큰 도움이 되었다는걸 인정하면서도 아직 데몬슬레이어를 용서할 수는 없다고 했다.

 

데몬슬레이어 역시 메르세데스에게 그 정도로 자신의 죄를 갚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전했고,

메르세데스는 '당신을 한 때 정말 증오했는데,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게 신기하군. 시간의 힘인지, 평화때문인지, 그날의 당신의 행동때문인지.'라는 말과 함께, 언젠가 검은 마법사가 부활할 것임을 상기시키며 떠난다.

 

6-9-4. 블랙윙에 잠입하다.

 

결국 블랙윙에 잠입한 데몬슬레이어는, '인형사 프란시스'의 일기장을 읽게 된다. 그 일기장에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말들이 쓰여 있었지만, 유용한 정보도 있었으니, 블랙윙의 수장이 바로 윙 마스터 오르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데몬슬레이어는 윙 마스터는 쌍둥인데 왜 오르카만 사진에 있을까란 의문을 가진채, 블랙윙에서 빠져나온다.

 

6-9-5. 마가티아의 금단의 연금술서

 

데몬슬레이어는 마가티아에 있는 금단의 연금술서에서 어둠의 기운이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검은 마법사의 유산으로 의심되는것을 파괴하기 위해 마가티아에 온다.

 

그러나 이미 제뉴미스트가 가지고 있던 금단의 연금술서는 알 수 없는 마법사들에 의해 강탈 당한 뒤였다.

 

아직 알카드노의 금단의 연금술서가 있었으나, 그것마저 빼앗기면 도리가 없기에, 데몬슬레이어는 급하게 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이미 매드가 가지고 있던 알카드노의 반쪽도, 알카드노에게 최면을 걸어 가지고 빠져나간 뒤였다.

 

6-9-6. 수상한 마법사들의 배후

 

결국 데몬슬레이어는 이들을 따라잡는데 성공했고, 그 자리에서 그들의 배후가 군단장 '아카이럼' 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금단의 연금술서의 목적도 알아냈는데, 한 번에 모든 봉인석을 없애버리고, 검은 마법사를 부활시키려한다는 것이었다. 어찌되었든, 데몬슬레이어는 금단의 연금술서를 탈환해, - 마가티아에 돌려줘보았자 다시 빼앗기면 의미가 없다는 판단하에 - 태워버리는데 성공한다.

 

6-9-7. 반 레온과의 재회

 

사자성의 군단장 전용 비밀통로를 통해 다시 만난 반 레온은 데몬슬레이어에게 '배신자가 무슨 낯짝으로 이곳에 왔느냐.' 며 물었고, 데몬슬레이어와 반 레온은 잠시 말싸움을 하지만, 곧 본론으로 들어간다.

 

요점은 다른 군단장들은 어디에 있느냐는 것이었다.

 

반 레온은 '시간의 신전... 그 곳에 네가 원하는 것이 있을지도... 이제 눈앞에서 사라져라. 너와 난 적이다.'라는 말을 남기고는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며, 군단장 전용 통로마저 막아버린다. 

 

6-9-8. 시간의 신전에서 만난 군단장 오르카

 

시간의 신전에는 윙 마스터 오르카가 있었으니, 그녀는 데몬슬레이어에게 '다시 군단장에 들어오라.'며 제안하지만, 데몬슬레이어는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오르카는 '스우만 찾으면 내가 널 인형으로 만들어서 가지고 놀아주겠어!' 라며 자리를 뜨고, 그 곳에 남은 데몬슬레이어는 오르카의 계획을 늦추기 위하여 시간의 신전 몬스터에 붙어 있는 징표를 회수한다.

 

또한 스우가 아직은 없다는 이야기에 이 쪽에서는 잘 된 일이라고 판단한다.

 

 

6-10. 크로스헌터와 아카이럼

 

6-10-1. 메이플 월드 전역에 나타난 미스틱 게이트

 

크로스헌터는 미스틱 게이트에서 나타나는 흉폭해진 몬스터들을 처리하는 집단으로, 이 미스틱 게이트가 미스틱 에너지를 발생시켜, 메이플 월드가 혼란에 빠질 것임을 예측하고 이를 막기 위해 행동한다.

 

6-10-2. 흑막은 군단장 아카이럼

 

그리고 미스틱 게이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으니, 이 미스틱 게이트를 만든 흑막이 바로 군단장 아카이럼이라는 것이었다. 흑막의 존재로 미루어보아, 단순히 메이플 월드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것은 아닐거라는 결론이 얻어졌고, 그들은 시간의 신전에 생긴 시공의 균열로 들어가게 된다.

 

6-10-3. 과거의 리프레. 시간의 여신 륀느의 경고와 아카이럼의 진정한 목적

 

시공의 균열로 들어간 직후에, 그들에게는 시간의 여신인 륀느가 나타나 아카이럼의 목적에 대해 말해준다. 그 목적이란 다름아닌 검은 마법사의 봉인을 푸는 것. 이를 막기 위해 달려간 그들 앞에 있는 것은 아카이럼 - 사실은 그의 분신 - 이었고, 봉인을 약화시키는 주문을 외고 있었다. 결국 분신 아카이럼을 물리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아카이럼의 본체는 시공의 틈 사이에 자리한 곳에 여전히 건재했다.

 

이런 아카이럼 정도의 실력자가 봉인 전으로 되돌아가 검은 마법사를 구하지 못한 것은, 봉인 당시, 프리드와 아프리엔이 엄청난 마력으로 검은 마법사가 봉인되던 당시의 시공을 일종의 특이점으로 만들어버려, 그 이전의 과거로 되돌아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륀느는 아카이럼의 계획이 실패하기는 했으나,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약화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곧 그가 돌아올것이라고 경고한다.

 

6-11. 괴도 팬텀. 다시 무대로

 

6-11-1. 군단장 힐라의 음모 저지

 

저주에서 깨어난 뒤, 남들 모르게 이미 정보수집을 시작하고 있던 팬텀은, 마침내 군단장 힐라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서 에레브에 공식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로 결정한다.

 

힐라의 음모란 자신이 진정한 에레브의 황제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자라는 것을 믿게 하여 에레브를 자신의 통치하에 두려는 것이었는데, 신수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이것은 선대 황제인 아리아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팬텀만이 막을 수 있었다.

 

결국 레벨 10짜리 팬텀의 가짜 스킬 이펙트 - 알프레드가 준비해주었다. - 와 여러가지 증거제시에 힐라는 '메이플 월드는 곧 위대한 그 분의 손에'라는 말을 남긴채 에레브에서 자취를 감춘다.

 

6-11-2. 블랙윙 조사

 

처음에 팬텀은 에델슈타인의 감시자 역할을 맡은 말단들에게서 정보를 캐내려 했으나, 원하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

 

6-11-2-1. 인형사 프란시스

 

그러던 중 정보상인 트루에게서 연락이 와서 - 이미 다 쓰고 버린 패인 - 인형사 프란시스의 아지트가 있는 곳을 알아냈으니, 그 곳에 가보라는 이야기를 전한다. 팬텀은 프란시스에게 가서 - 말이 안 통하는 꼬맹이였던 지라 몇대 쥐어박은 뒤 - 몇 가지 정보를 들었는데,

 

-블랙윙의 목표는 검은 마법사의 부활

-간부들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담당영역이 아니면 잘 모른다.

-봉인석을 모으는 것은, 검은 마법사의 부활에 필요하기 때문에

-우두머리는 오르카

 

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봉인석을 모으는것과 검은 마법사의 부활은 아무런 관련이 없었으니,

결국 팬텀은 '간부들도 결국 이용당하는 것일 뿐이다.'라는 결론을 내린다.

 

6-11-2-2. 봉인석

 

봉인석이란 '시간을 되돌리는 힘을 가진 돌'로써, 만에 하나 검은 마법사에게 세상이 멸망당했을때, 일부라도 되살리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다. 그리고 사실 이 마저도 허술한 방편일 뿐이다. - 세상을 멸망시킨 검은 마법사 본인이 멀쩡히 있는데, 되돌리는걸 눈뜨고 지켜볼리가 없지 않은가 -

 

그런데 왜 오르카는 봉인석을 모으는 것일까?

 

6-11-3. 영웅들의 기록이 지워진다?

 

6-11-3-1. 빅토리아의 봉인석을 지켜라

 

이유가 어찌되었든, 블랙윙은 봉인석을 여전히 노리고 있었으므로, 빅토리아의 봉인석을 다시 빼앗기 위해 움직일것은 자명했다. 트루는 봉인석은 아란이 리엔으로 가져갔다고 했고, 리엔에 도착했을때에는 이미 블랙윙의 졸개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뭐, 물리치는데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6-11-3-2. 누군가가 영웅들의 기록을 지운다?

 

리엔에서 만난 소녀 리린은, 바깥 사람들은 이상하리만큼 영웅들에 대해서 모른다고 했다. 이것은 아무리 봐도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영웅들의 기록을 지우고 있다고 밖에는 결론을 낼 수 없었고, 팬텀은 이를 조사하기 위해 엘나스로 간다.

 

6-11-3-3. 알케스터의 조언

 

엘나스에서 만난 300년을 살아온 현자, 알케스터는 팬텀에게 자신의 스승님의 폐쇠된 연구실로 가보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곳에 스승님이 남긴 일기장이 있을것이라는 거였다. 그러나 연구실에서는 블랙윙의 졸개들이 득실대고 있었다.

 

6-11-3-4. 블랙윙이 노린것

 

결국 블랙윙이 노린것은 엘나스의 봉인석이었다. 하지만 이 말은 적어도 그의 일기장은 남아있을거란 희망이기도 했으니, 결국 다시 가본 연구실에서 팬텀은 그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결국 팬텀은 아마도 300년 전에 있었던 큰 전쟁으로 인해 기록이 소실되었을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6-11-3-5. 헬리오스 탑의 사서 위즈

 

결국 석연찮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팬텀은 헬리오스 탑의 도서관의 사서인 위즈에게 간다. 그리고 그가 안내해 준 서고에는 이상하게도 영웅과 검은 마법사에 대한 기록이 있어야할 부분이 모두 불타버렸다. 또 이곳에서도 블랙윙의 졸개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밖에 나왔을때 사서 위즈 역시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 과연 누가 그를 조종하고 기록을 불태운 것일까?

 

6-11-3-6. 슬리피우드로 가다.

 

정보원들의 정보를 받아든 팬텀은 슬리피우드의 '기억하고 있는 자'를 만난다. 그런데 예상 외로 기억하고 있는 자는 팬텀에게 무서훈 영혼을 달고 다닌다며, 부적을 써주겠다고 한다. 그는 타우로마시스의 피 50개를 모아 부적을 완성하면, 영험의 돌에 가져갔을 때, 영혼을 볼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한다.

 

6-11-3-7. 군단장 스우의 출현

 

그리고 영혼을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그의 눈 앞에 있는 것은 군단장 스우의 영혼.

스우는 '마지막 전투에서 당한 상처가 낫지 않아 이런 비참한 몰골이지만 살아있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스우는 무명의 몸에 빙의하여 팬텀을 공격하지만, 팬텀은 그를 이겨낸다.

 

스우는 '자신이 검은 마법사에 대한 기록을 지우다 보니 영웅들에 대한 기록까지 지워지게 되었다'며, 그 점에 대해서는 사과한다고 한다.

 

그러나 목적이 도대체 무엇이냐는 팬텀의 물음에는 '그것을 알아내는게 당신들 영웅의 역할이잖아요?'

라는 말을 남긴 채 팬텀의 시야에서 사라진다.

 

결국 팬텀은 아마도 오르카가 살아있는한, 그 둘이 떨어졌을리는 없다.

그러니 그 쪽을 공략해보자. 라는 결론을 내리고 다시한번 블랙윙에 잠입하기로 한다.

 

6-11-4. 스우의 함정

 

6-11-4-1. 스우의 육체를 찾아라

 

스우는 분명히 이렇게 말했다. '육체는 잠이 든 채로, 영혼만이 떠돌아 다닌다.' 고.

그 이야기는 곧 스우의 육체는 어딘가에 있다는 것이며, 그 육체를 파괴하면 스우도 끝장이라는 것이다.

 

결국 오르카는 아마도 스우를 부활시키기 위해 에너지를 추출하고 있다는 생각에 먼저 블랙윙의 레벤 광산 발전소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스우의 육체가 생명 유지 장치에 담긴 채 떠 있었다.

 

6-11-4-2. 그것은 스우의 함정

 

팬텀은 유리관에 담긴 스우의 육체를 보며 '꼴이 말이 아닌걸. 스우, 오르카와 둘이 에레브를 치던 그 때와는 말이야.'라고 말을 걸어보지만, 의식이 아예 없는건지 대답하지 않는 스우.

 

팬텀은 스우를 죽이면 오르카도 나올 거라는 계산하에 스우의 육체를 없애기 위해 움직이는데...

 

그것은 스우의 함정이었다!

 

스우의 빙의 능력은 영체와 본체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강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에게도 빙의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증대되는 것이었다.

 

요컨대 스우는 '팬텀에게 빙의하기 위해서 일부러 정보를 흘려줬다.'는 이야기.

 

스우는 팬텀의 몸을 조종하여 에레브로 가는데...

 

6-11-4-3. 아리아의 영혼이 나타나다.

 

에레브로 간 스우의 계획은 '팬텀의 손으로 시그너스를 죽인다.'는 것.

 

아리아의 복수를 위해 영웅이 된 자가, 또다시 에레브의 황제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하는것이

스우의 목표였던 것이다.

 

팬텀은 발버둥쳐 보지만, 어쩔 수 없었고, 이렇게 모든 것이 끝나는가라는 생각을 하는 그때,

아리아의 영혼이 나타나 스우의 영혼을 쫓아내게 된다.

 

이 일로 인해 팬텀은 그간 혼자서 행동했던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깨닫게 되고, 연합에 가입하게 된다.

 

 

6-12. 루미너스, 과거로 돌아가 구와르를 만나다.

 

루미너스는 요원의 정보에 따라 과거의 엘린숲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군단장이었던 대정령 '구와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구와르는 자신은 검은 마법사와 인연을 끊었으며, 매그너스에게 당한것은 맞지만, 자신은 세계를 구성하는 존재라 완전히 죽는일이란 없다고 말한다.

 

또한, 루미너스에게서 마치 검은 마법사와 비슷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6-13. 루미너스, 진실을 알게 되다.

 

루미너스는 결국, 황금사원에서 궁극의 비보를 찾게 된다. 그리고 그 비보에는 2대 마스터의 의지가 남겨져 있었으니, 그는 루미너스에게 진실에 대해 모든 것을 알려주게 된다.

 

이 부분은

 

2-1.과 3-1. 카테고리에서 설명했으니 자세한 설명없이 넘어가도록 하겠다.

 

6-14. 검은 마법사, 봉인에서 풀려나다.

 

사실 메이플 스토리의 스토리라인에서 가장 불명확한것이 검은 마법사의 부활시기이다. 루미너스 스토리퀘스트로만 보면 빠른시기에 진행되었어야 하지만, 다른 스토리퀘스트를 종합해보면, 지금 이정도가 맞는 시기로 보인다.

 

 

6-14-1. 검은 마법사, 라니아의 집 습격

 

검은 마법사는 루미너스가 자신의 정보를 캐고 있다는걸 아마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루미너스에게 특별한 존재인 라니아를 습격에 어둠에 물들인다. 물론, 루미너스가 라니아를 되돌리는데 성공했지만, 검은 마법사는 '아직은 때가 아니구나. 우리의 대결은 좀 더 나중에...'라며 자리를 뜬다. 이 시점에서 루미너스는 라니아가 루시아의 환생이란걸 알게 된다.

 

6-14-2. 오르비스 탑 파괴

 

오르비스 탑에 갑자기 나타난 붉은 미스틱 게이트. 그것이 큰 폭발을 일으켜 오르비스 탑의 중간 부분이 파괴되게 된다.

 

6-14-3. 에레브 습격

 

검은 마법사의 수하들이 에레브를 습격하지만, 기사단장들의 도움으로 이를 막아낼 수 있었다.

 

6-14-4. 배틀 스퀘어 파괴

 

검은 마법사는 자신에게 대항하는 세력을 훈련하는 장소라는 배틀 스퀘어를 파괴해버린다. 이로 인해 대난투 시즌 2는 문을 닫게 된다. - 사실은 밸런스 폭망한거라 파괴했겠지 넥슨? -

 

6-15. 미스틱 필드의 출현

 

아카이럼은 한때 미스틱 게이트를 이용해 미스틱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이것으로 검은 마법사의 봉인을 약화시키려고 시도했다.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졌으나, 이를 이용하여 마을 각지에 보스몬스터를 복제한 것을 출현시키고 있다. 문 교수의 말에 따르면 이것은 연금술보다는 과학에 가까운 것인데, 수백년 전의 군단장들이 어떻게 지금의 지식을 알고있는지는 모르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