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리시움에서 아란을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많은 유저분들께서는 펫이 자동으로 버프를 사용해주는 "버프 스킬 자동 사용" 기능을 사용하고 계실겁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런데 모든 직업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스킬 두 종류, "쓸만한 컴뱃 오더스"와 "메용류 버프"를 펫 자동버프에 넣어버리면 손해를 본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사실 저는 이번 실험을 처음 진행하게 된 이유가 펫 자동버프에 순서만 잘 맞춰서 넣어주면 자동버프를 이용하더라도 손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였었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을 통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제가 평소에 사용하고 있던 펫 버프창을 가져와봤습니다. 별 생각 없이 넣었었는데 펫이 시전해주는 버프의 순서를 보니 메용을 먼저 사용하고 쓸오더를 사용하는 듯한 모습이네요.
버프 아이콘의 순서를 보니 시전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아 보입니다.





"아하! 그러면 메용이 쓸오더보다 뒷 번호에 위치하게 넣으면 문제 없겠구나!"

저도 원래 이렇게 생각했고 이걸 팁이라고 알려드리려고 글을 쓰게 되었는데 막상 실험을 해보니 결과가 이상했습니다.





자동 펫버프의 순서를 바꿨고 버프창에서도 쓸오더 이후에 메용이 사용된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럼 스탯창을 비교해볼까요?


(전)

(후)

??? 
펫 버프의 순서를 바꿨는데도 스탯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전 그래서 처음에 제가 모르는 사이에 패치가 되어서 그냥 아무렇게나 버프를 사용해도 쓸오더의 효과를 받을 수 있게 변경되었나 했습니다. 
그래서 메용을 수동으로 끄고나서 다시 사용해봤습니다.



?????
역시 그런 패치는 없었습니다... 그냥 펫 버프에 메용을 넣고 사용하는 순간 모두가 손해를 보고 있었던겁니다...

결론: 메용은 펫 버프에 안넣고 수동으로 사용하거나, 펫 버프에 넣었다면 처음 사용했을때 수동으로 한번 껐다켜주자...

+) 참고로 아란은 해당사항 없지만 쓸오더의 효과를 받는 버프류들은 다 이런식으로 작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용이외에도 쓸오더의 효과를 받는 버프를 사용하는 직업 유저 분들은 다 수동으로 한번씩 껐다켜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마 제가 처음 쓴 팁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알고 계시던 분들도 계실꺼구요. 다만 팁게에서 검색을 해봤을때 적어도 요 근래에는 다뤄진 적이 없는 팁인 것 같아서 작성해보았습니다.  유용한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건 그냥 패치 좀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