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이퍼버닝으로 본캐를 육성할 때 본섭에서 키울지 버닝서버에서 키울지 고민하고 계시는 뉴비 분들께 심심할 때 한 번 읽어보시라고 글 작성하고 갑니다.

( 이 글은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 입니다.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 정말 심심하실 때 읽어보셔요. )

저는 웬만해서 버닝서버를 추천드립니다.

본섭에서 시작하면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아티팩트를 이용 가능하고, 이미 본섭에 많이 있는 매물들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버닝보다 빠르게 강해질 수 있습니다.
자본이 있다면 더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버닝을 추천하는 이유는 캐릭의 성장보다
손가락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본섭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컨을 하여 보스를 잡아야 하는
보스들이 아닌 이상은 대부분의 보스 파티에서 1극딜 스펙을
요구합니다. 공팟같은 경우도 공팟 룰이라고 해서 대부분 리트는 없으며 이 공팟들이 생각보다 높은 스펙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뉴비분들께서 본섭에서 보스를 가고자 하실 때
보스 파티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스펙을 요구하고 컨 또한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같이 게임을 시작하는 뉴비 친구들이 있다면
그들과 함께 보스를 트라이 하며 성장을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본섭에서 보스를 하기 위해서는
본인과 함께 성장할 파티원을 찾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노력이 버닝서버에 오시면 반으로 줄어듭니다.
요즘은 버닝서버에 고인물들이 많이 와서 생각보다 컨과 스펙을 요구하는 파티가 많아졌지만 그럼에도 버닝서버는 뉴비 분들께서 많이 오시는 서버여서 보스를 같이 트라이하실 분들을 많이 모집합니다.

이 과정에서 극딜 넣는 법, 무적기 사용하는 법, 모스 패턴 파훼하는 법 등 보스에 대한 지식을 쉽게 쌓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 성장한다는 말이 이 뜻이었습니다.

환경 자체가 본섭과는 다르게 뉴비가 성장하기 쉽게 돼있습니다.

그리고 길드도 그렇습니다.
본섭에는 많은 길드가 있지만 어느 정도 수로 점수를 요구하는
길드가 많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버닝서버 같은 경우는 완전 상위권 길드를 빼고는
수로 점수를 요구하는 것보다 꾸준히 게임만 해다오 느낌으로 길드원을 구합니다.

길드를 구하는 것도 본섭보다는 버닝서버가 쉬울 겁니다.

물론 버닝서버에서 본섭으로 리프하게 됐을 때
다시 새롭게 길드를 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어차피 구해야 할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이 부분이 과연 버닝서버를 할 메리트가 될 수 있는지는
말하면서도 애매한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것 말고도 길드 부분에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본섭에서도 활발한 길드가 존재하지만 그런 길드를 찾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제가 본섭 버닝 둘 다 많이 해왔던 유저로 느꼈던 점을 말씀드리면 본섭은 끝나지 않고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서버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당연히 현생에 어느 정도 무게를 두고 게임을 플레이 하고 게임을 조용히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반대도 존재하지만 확실히 조용한 길드가 많습니다.
그리고 조용하지 않은 길드의 문제점은 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문제라고 생각하는 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길드에 들어갔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친목 사이에 들어가서 게임을 같이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건 정말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근데 버닝서버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버닝서버에서 처음 만나는 상황이고 오픈런 느낌도 있고 서버가 언젠가 끝이 난다는 생각 때문에 사람들이 굉장히 활발한 느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버닝서버의 장점들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이런 부분들 같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이게 왜 장점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 다를 수밖에 없으니 이해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버닝서버의 단점은 아이템 매물들입니다.
본섭과 비교했을 때 모든 게 다 비싸요.
이 부분은 단점과 동시에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스리워드의 가치가 다른 거니까요.

그리고 리프가 가능할 때까지
버닝서버에 묶인 다는 점이겠네요.

조기리프가 나와서 그래도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요약하면 저는 버닝섭을 추천드립니다.
본섭을 나쁘게 평가하는 것은 아니고 뭔가 본섭은 약간
끝없는 재획에 지쳐있어 서버 자체가 힘이 없어보이는 느낌을
받지만, 버닝은 뭔가 끝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서버 자체에서 굉장히 생기가 느껴집니다.

물론 혼자 게임을 플레이 하시는 걸 좋아하는 유저이고
자본이 많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제 생각에 공감되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 분들께는 본섭을 추천합니다.
초장문 읽으신 유저분들이 존재할지는 모르겠지만
읽으신 분들 모두 행복한 메이플 되시기를 소망하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