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재미로 보는 걸 권장합니다)





리프레를 만화로 비유하면

저는 메이플판 졸렬잎 마을이라고 생각합니다



리프레 하프링들의 졸렬한 이야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드래곤라이더 라는 존재가 리프레에 피해를 입히고 있어

드래곤라이더를 처치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플레이어는

여러 퀘스트를 통해 플라잉 스킬을 얻은 뒤 드래곤라이더와 싸우게 됩니다






드라(드래곤라이더) 파퀘를 클리어 한 후 숨겨진 사실을 들을 수 있는데


과거 리프레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자 하프링들은

자신들의 화를 풀어낼 대상이 필요했고

그 시기에 태어난 어린 하프링에게 그 분노를 풀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저주받은 피를 받은 존재로 낙인 찍히며

온갖 멸시와 손가락질을 당한 드래곤라이더가

리프레에 복수를 다짐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대인배 혼테일은 추악한 하프링들과는 달리

무리에서 쫓겨난 종족도 다른 드래곤라이더를 양자로 입양했습니다






그쯤부터 혼테일은 하프링과 하프링의 편을 들어주는 나인스피릿과의

전면전을 다짐했을지도 모릅니다



비록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들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한

털복숭이들을 어떤 아버지가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드래곤라이더 말고도 또 다른 피해자가 존재하는데


닉스는 평소 당당한 척 하지만 혼혈이라는 이유로 하프링들에게 쫓겨나

무시무시한 마뇽과 그리프의 숲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들과 같은 제2, 제3의 피해자가 생기는 걸 혼테일은 두고 볼 수 없었을 겁니다






결국 혼테일은 나인스프릿에 반기를 들어 용족 전쟁이 발발했고


나인스피릿을 봉인하는데 성공했지만

혼테일도 큰 타격을 입어 생명의 동굴에서 상처를 회복 중입니다





더러운 털복숭이의 마을 리프레

지나가면서 한 번씩 광역기를 써보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