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축시리즈 쿨타임 조정 들어가는김에 생각해봤어요.
앞으로 그여축을 2분마다 사용해야 하면서 중요도가 높아진만큼 이에 대한 개선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그여축 문제는 엔버링크(소울 컨트랙트)가 확률적으로 초기화된다는건데 이로 인해 초기화된 엔버링크를 누르더라도 또 다시 초기화가 발동되지 않는다면 다음 1분극딜은 엔버링크 없이 써야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현재 그여축은 연속 두번 초기화에 성공해야 다음 극딜에 지장없이 온전히 이득을 볼 수 있는 이중가챠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확률에 걸지 않고 엔버링크 재사용은 아예 없는 취급을 해요.  쿨 초기화가 됐더라도 다시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그여축을 보면 레조넌스(무적기)와 의지(유틸) 초기화만 유효합니다.
하지만 이는 실제 딜 상승과 관련이 없어요.
특히 수로,펀치킹,무릉같은 경쟁컨텐츠에서 더욱 무의미합니다.

현재 그여축은 과거 리마 이전 페투치아 재사용을 타겟으로 설정된 스킬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곧 리마스터 받은지 1년이 지나는만큼 새로운 엔버와 맞지 않는 스킬은 개선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생각해본 개선안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1. 엔버링크 2회 재사용 가능 (확률 100%)
2. 그여축 초기화 가능한 스킬에 트리니티 퓨전 추가(확률은 그대로)

1안은 어느정도 벞지 세팅하에 기존 2분극딜(30초)끝까지 엔버링크 유지가 가능하며 이후 1분 마코패 극딜때도 엔버링크를 다시 사용하여 온전한 극딜 사이클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기존 확률의 불쾌함을 덜어내고 딜 상승도 노려볼 수 있어요.

2안은 여축시리즈가 타직업도 어느정도 확률에 의존하는 시스템인지라 효과의 확정 부여가 아닌 랜덤성 유지를 고려했습니다.
그여축 지속시간인 40초동안 트퓨를 여러번 쓸 수 있는만큼 첫 사용시 재사용에 실패하더라도 다음 트퓨때 또 노려볼 수 있는 기대가 생깁니다.
혹시 연속으로 초기화가 계속 된다고 하더라도 기존 그여축 재사용 6회제한이 방지턱 역할도 가능할거라 생각해요.
운영진이 리마 당시 이야기했던 엔버의 극딜 버스트 경험 상승에는 이게 더 부합하고 게임플레이도 재밌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타직업들처럼 최종댐5~10퍼 주는게 간단하고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운영진이 이번 밸패에서 최종댐은 죽어도 주기 싫다면 구시대적인 그여축 개선만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번 밸패에 어떤 개선이나 상향이 없다면 정말 힘들어져요.
오리진 시커 마코패에 이은 4연속 상대적 너프를 받게 되는겁니다.
안 좋은 사건 이후 익절트 보컬삭제부터 시작된 엔버 무관심이 이어지는 와중에 운영진이 이번만큼은 엔버 챙겨줬으면 좋겠어요.
매 맞는 것도 1년 쿨 찼으니 그만 때리고 당근 좀 주세요..

마지막으로 엔버분들의 그여축 사용시 초기화된 엔버링크 재사용 유무와 다른 개선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