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쓰며 지나다니던 칼리가 패치를 보며 느낀점 (장문)

안녕하세요 러쉬 쓰면서 지나가던 칼리 유저입니다.

일단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제가 칼리를 막 장인컨급으로 잘한다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에 

재미로 봐주셨으면 감사합니다.

이번 밸패로 인해서 주기 변경으로 인해 

딜과 관련된 문제라던가 오리진때 생기는 구조적 문제...

이런거는 칼썜들이 더 잘 아실테니 

저는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제가 허수아비를 따로 재보거나 하는건 아니여서 

이런 밸패로 인해 너프? or 버프? 이런건 솔직히 분석하기가 좀 힘듭니다. 

실제루 허수아비 레조 횟수 보면 2300~2600타 밖에 안나오기도 하구여...

(도대체 3000타는 어케 찍는거임 ㄷ)

하지만 제가 허수아비에서 쳤던 전분은 보스에서 칠때 전분이랑 큰 차이가 없습니다.

실제로 챌섭에서 검밑 노말 or 하드 보스 잡을때나 

검윗보스(림보/발드 제외 = 스팩 딸려서 해본적 없음) 를 잡을때 

환산 보스컷에서 나온 '배율만큼 딜'이 안나온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 컨으로는 리웨 기준 검밑 보스: 80후반~90초반 / 세칼카익스우: 95~105% 일때 나오는 만큼 초당 데미지가 뽑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서론이 길었는데 하고싶었던 말이 무었이냐?

저는 딜에 너프 or 버프나 구조적 노잼도 중요하게 보고있지만,

극딜 + 준극에 안정성이 더 낮아진게 더 체감이 심하게 올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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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딜 비중이 높고 어렵다는 점이랑 극딜 안정성이 딸리는거랑 다 맞는말인것같습니다.

딸깍 극딜이 아닌점도 전분을 켜본 칼리유저라면 다들 알고있는 사실이겠죠

저는 무엇보다 칼리에 난이도를 올리는 이유는 준극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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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레디 투 다이 <<<<<<<<< 얘가 젤 문제죠

90초 주기: 오리진 - 준극 - 3분극 - 준극 - 오리진

2분 주기: 오리진 - 준극 - 2분극 - 준극 - 2분극 -준극 -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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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쿨이 안 밀릴 경우

칼리는 구조가 보스를 할때 입장극을 

선오리진(중간에 헥스캔슬) => 버스트 (15초지나서 리레 끝남) => 나머지 버프로 15초 평딜

준극 돌면 바로 쓰고

3분극 돌아갈떄 쯤에 보면 '엔버 / 레투다 / 블로썸'은 쿨이 돌아있는데 

버스트는 10초정도 남아있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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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잘못된건가? 

아뇨 극딜 굴리는대로 가면 제대로 쿨이 돈게 맞죠?

'그럼 어차피 15초 안에 3분극을 다 넣으면 되니 오리진 극딜때처럼 버스트는 늦게 써도 되겠지?'

"시퀀스 으어으어 스플릿 러쉬 캔슬 캔슬 퓨리 캔슬 캔슬...."

이러면 보스한테 2~3대 맞음 레투다 때문에 거의 즉사죠.... 

??: 그럼 해방무적을 쓰고 10초 딜하면 되겠네?

맞습니다. 실제로 제가 그렇게 하고도 있고요

하지만 다르게 생각을 해보면 버스트는 5초정도 시전 중 무적이죠? 

그리고 3분주기마다 10초간 보스가 묶이는 바인드를 씁니다. 

(바인드 안 당하는 애들도 있는거 참고)

그럼 '레투다로 인한 리스크'가 극딜보단

'준극 때 15초 가동하고 있는 위험도'가

확실히 높은게 느껴지시겠죠?

(레투다로 인한 위험도 = 3분극: 0~5초 / 준극: 15초)

 

 

칼리 숙련자분들은 보스에 대한 이해도도 탑재가 되어있을테니 

패턴을 잘피하셔서 레투다에 대한 리스크가 적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저는 칼리를 하면서 가장 신경쓰는게 준극 레투다 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저는 대안으로 

오리진극 or 3분극에 해방무적을 준극에 줬더니 

확실히 '생존률'이 올라가는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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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건 이것대로 

오리진극 or 3분극에 해방 무적을 줘서 프리딜 하는 

"딜적인 메리트에 비해 큰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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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해조 유튜브 / 문제 될 시 지우겠습니다.)

그러던 와중 어차피 준극에 해방 무적 쓰던거 

수호님 발드 크라채용이나 무사꾼님 익스세렌 크라채용을 보고 

특정보스(대표적으로: 익스우/칼로스)에서 준극때 써본 결과 

유의미하게 딜이 쌔지더라고요 

체감상 거의 웨펖에 1.5~2배 or 3분극 평딜 7~8초 딜 넣는 정도에 체감이 되는거 같았습니다.

(검마에서도 써봤는데 얘는 파괴 버프떔에 이건 조옴;;)

이것도 제 컨에는 크라 유지에 한계를 느껴서...

(저걸 어케 계속함...)

오리진(바인드) - 준극:크라(해방무적) - 3분극(바인드) - 준극:웨펖(해방무적)

이런식으로 사용하고있었습니다.

슬슬 결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패치로 인해 무엇보다 신경쓰이는건 

'극딜 주기 변경으로 인한 준극 안정성 감소'입니다.

여기에 크라이시스 너프는 덤으로요 ㅜ

2분극으로 바뀌면서 또 빌드를 어떻게 깎을지 기대가 되면서도 

레투다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보스 한판 할때마다 피곤해질거 생각하면 

벌써 어지럽네요 ㅠ.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느끼지만 칼리 게시판 행님들 

연구하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_ _)

저는 이만 다시 러쉬로 빠져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