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 처음 나왔을 때 부터 시작했고,
템 정리 이슈로 3년 안하다가
이덴티스크 종료 3일 전부터 복귀한 아란 유저입니다.

6차 스킬의 하울링 스윙과 바뀐 헌터즈 타게팅(이동형, 휘두르는 느낌)이
마음에 들어 복귀해 담달 해방을 예정 중입니다.

다른 좋은 캐릭 많지만, '아란'이라는 캐릭터가 항상 본캐였던 이유는,
1. 후딜 없이 누르는대로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주는 캐릭터
2. 스킬 커멘드를 통해 '딸깍' 플레이 없이 다소 손이 바빠 손맛이 있어서
3. 손이 바쁜 만큼 '타격감'이 좋아서
4. 곰, 늑대, 폴암, 얼음 컨셉의 몽골 느낌 나는 까무잡잡한 전사 컨셉
이 주를 이뤘습니다.

바란 적도 없는 리마스터 안내가 나왔을 때, 한창 스우 리마스터가 진행될 예정이었고,
제 해방퀘 또한 스우를 깨는 것이었습니다.

바뀔 필요성도 못느꼈지만, 이미 '리마스터'를 '방학 이벤트'라는 구실로 나오기에
나름 아, 이제 아란의 그 맛을 아는 사람만 즐기는 직업에서 어느정도 다 키우는 공감대를 형성할
전사 캐릭터가 되겠구나 생각하며 라이브 방송을 봤습니다.

그 결과는, 

사신수가 나온다 어쩐다, 즉발 아드(제네레이터, 일명 강제 아드)가 없어진다, 
마하의 영역 사라진다, 인스톨 마하 사라진다, 헌터즈 롤백한다, 하울링 스윙 없어진다,
게더링 캐쳐(캔슬기) 사라진다, 회피기동 모션 바뀐다(휘두르기 -> 찌르기), 
롤링 스핀 사라진다, 스매쉬 웨이브 사라진다

라이브를 들으면서도 너무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이게 리마스터?
2중 게이지, 변신형 캐릭터에 필수였던 즉발형 변신 스킬 삭제, 캔슬기 삭제, '폴암'을 휘두른다는 느낌 삭제, 
헌터즈는 예전으로 롤백 등등

이건 단 한 번이라도 '아란'을 플레이 해보고 리마스터를 한 것인지 의심이 되었습니다.

그래 뭐 거기까지는 혀 깨물고 그랜절 상태로 팔로 무릎춤이나 추면서 버티면 언젠가 바뀌겠지,
컨셉을 중국풍이든 도원경의 사신수든 뭐든 바뀐다고 한들 꼬접하거나 악으로 깡으로 버티면 바뀌겠지 했습니다.

근데 최종뎀 17% 감소는 뭔가요? 이펙트 답도 없는거, 유틸 손발 잘라놓고, 스킬 싹다 삭제해놓고, 컨셉 다 작붕에
싸그리 조져놨으면 딜을 최소한 동일하게는 맞춰놔야지.

부캐인 은월은 딜 감소량은 없던데, 물론 핵심이던 소혼장막이 어줍잖은 초당 2회 때리는 설치기로 바뀐 거는 JOAT
그 자체지만 최소한 딜 감소는 없었습니다. 근데 아란은 뭔가요?

아란 개발진 중에 10창섭한테 고백을 갈겼다는 풍문, 디렉터 인내의 숲 컨텐츠 진행할 때 아란 캐릭터가 고자비로
길막해서 '저 캐릭 누구야, 아란 너프 진행시켜'라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던 걸 떡밥 회수 했다는 조롱, 어차피 비중도
없는 캐릭터, 곧무원, 링크딱, 영웅 욕받이, 헌터즈 발사기, 등 아란을 플레이 하는 것 만으로 조롱을 받게 되네요.

분명 부정적인 플레이 경험은 없애고, 캐릭터는 단순히 갖고 놀기 위한 장난감이 아니라
유저의 분신으로서 존중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본인의 BM과 일회성 소모형 이벤트로 '분신'을 '비응신'을 만들어놓고 어떻게 단 한 마디의 말도 없습니까?
개발자 코멘트는 삭제, 방송에서 채팅창이 리마스터 관련 해명을 도배를 해도 이 악물고 쳐다 보지도, 답도 안하는
추잡한 행동 등 분개할 만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김창섭 디렉터님,

당신이 진행한 아란&은월 리마스터는 '실패'한 리마스터입니다. 롤백하세요.

+ 꼬접하라는 사람들 타격 없으니 본인들 반추하고 오세요~
++ 이펙트에 파스텔톤 들어갔다고 이쁜거 아니니 정신 좀 차리세요 개발진 분들
+++ 제발 플레이를 하고 개발을 진행하세요 편의성, UI는 좋아진거 인정인데, 직업 이해도랑 게임 이해도에 있어서는 정말 답도 없는 행보를 이어오는거, 이벤트 색깔이랑 컨셉 제외하곤 항상 똑같은거 짜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