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만 3해방하고 계속해서 아란 해방캐릭을 준비할 정도로 아란에 애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정말 재밌게 하던 아란이 하루아침에 바뀌었습니다.

딜 너프나 다른 여러문제들.. 

리마 전에는 아란이 너무 재밌어서 익스스우 솔격 스펙까지 준비할려고 템도 다 예약하거나 구매한 상태였습니다.

근데 새로운 신캐 아란은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드네요.. 일단 재미가 없고..

사놓았던 템만 팔고 기존 8만템들만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혹시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목요일 패치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본섭 이후 패치에도 아란 패치가 전혀 없었습니다.

절망했지만.. 그래도 그래도.. 하는 마음에 라방만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라방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MBTI가 J인 입장에서 미리 공지도 안하고 한없이 기다리게 하는 이런식의 공지는 매우 싫어하지만 그래도 기다리던 라방이기에 기대했습니다.

그 기대는 아란이 싹 고쳐진다는 패치보다는 아란에 대한 설명과 방향성? 약간의 고침정도였습니다.

근데 라방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결과... 아란에 대한 언급은 1도 없었습니다.
분명 채팅방에 도배가 되었을텐데..(전 아님), 분명히 읽었을텐데..

마지막 밸패이야기 나오니 했던 말 다시 하게 하지 말라는 창섭님의 말..

음... 아란 유저 입장에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정말 붙잡고 있던 마음마저 무너지게 만드네요.. 많은 고스펙분들을 포함 아란유저들이 대거 접음에도
한 마디 설명조차 없는.. 귀 딱 닫고 입도 딱 닫고 있는 메이플을..

주로 떠나는 사람들은 정말 아란에 애정 가득했던 사람들이라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이걸 왜 지켜만 보고 있는지

전 현재 본캐 8.5만, 부캐 6만, 부부캐 6만, 부부부캐  아란만 3캐릭 해방한 상태입니다.
저도 메이플을 떠납니다.. 여기까지 인 것 같네요

그동안 아란분들 재밌었고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