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스탠드 스킬 성능이 하이퍼스킬 1렙 딸깍인 것에 비해 5차 코강만 되어있다면
헌터즈 타겟팅 마스터리코어 30강화된 것보다 더 세고 심지어 오리진 딜량까지 넘보는 스킬입니다..

이 상황을 반대로 생각하면 답이 금방 나오죠. 지금 하이퍼버닝 아란 유입 유저들은 "아이템버닝 달고 주간보스 돌아봤는데, 아란 ㅈㄴ 센데? 이게 약해졌다고 하는거면 리마 전엔 얼마나 사기였던거임?"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정상입니다. 6차 풀강된 스킬보다 점유율이 더 나오는걸 200렙도 되기 전에 줬으니, 6차가 안된 캐릭의 성능은 말도 안되게 올라가는 거죠.


"마코 받을게 없어서 리마를 한거다."
저는 조금 다른 의견인게 마코를 고려했다면 라스트 스탠드가 저렇게 괴랄한 성능으로 나오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마코를 생각하지 않고 내놨을 가능성이 높죠.

마스터리 코어는 어디에 붙이던간에 완급조절이 되어 나왔습니다. 지금은 삭제된 마하의 영역이 마코로 나오게 됐어도 유틸 스킬에서 90초마다 쓸 수 있는 준 극딜 스킬로도 변경 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스킬 설명만 봐도 어색하기 그지없죠.
비욘더의 사방신도 기획자 입장을 추측해보면 "아니마 계열 신캐를 도원경에 연관지어 사방신 컨셉으로 만들려 했는데, 신캐 기획안이 엎어졌으니 대충 리마스터 직업에 짬때리자" 라고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차라리 신캐였다면 그냥 신캐 구리네 정도로 넘어갔을 일이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속패치 가능성은..

추후 A/S를 잘 받는다 해도 비욘더의 답답한 조작감 개선이나 아드레날린 상태에서 얼음파동/금빛섬광의 딜 증가
정도가 한계일 것 같습니다. 애초에 2차 테섭까지 했는데 피드백 받아준건 1000콤보에서 300초 지나면 600콤보로 떨어진다 <- 이 내용 삭제된게 전부이고 심지어 본섭 패치때는 되려 부스트 엔드 스킬에 30초 쿨타임까지 걸려서 왔죠. 비욘더 1타 현무를 초록색으로 바꿔준 것도 단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바꿔준건데, 정작 현무의 현은 검을 현인게 포인트이긴 하지만요.

기획 의도가 어찌되었건 패치 이전보다 성능은 떨어졌고 조작감은 불편하고 저점만 높은, 그저 한번 맛보고 버려지는 직업이 되었습니다. 더이상 예전의 게임 경험을 느낄 수 없으니, 모바일 게임 운영하다가 어느날 말도없이 섭종하고 먹튀하는 이름없는 게임 회사들이랑 다를 게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어차피 성능이 좋아봤자 큐브도 못 팔아먹는데 일회성으로 반짝 코디 헤쿠 성쿠 자석펫 팔아먹으면 땡이니까요. 
과연 어느 유입이 아란으로 고점을 보려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