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캐릭만 파고, 유니온 8000의 유저입니다. 미하일이 본캐라 정반대의 스타일인 아란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참매력적인 캐릭이죠. 기동성이 좋고, 시원시원한 전사

그래서 21주년부터 하이퍼 버닝을 위해 아란 육성을 준비했습니다. 비록 찍먹러라서 하찮아도 메할일도 다하고 템도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쇼캐를 보는데 리마가 나오고 뭔가 쎄함을 느꼈습니다. 분명히 키워야하는 캐릭 설명을 듣는데도 아무 생각도 안들고 지루하다 느꼈습니다.

테섭 기간 동안은 그래도 희망을 가졌습니다. 바뀔것이라는 희망을

그리고 오늘 절망했네요...저는 메이플이 잘되기를 바랬습니다. 그 이유는 운영을 잘해서가 아니라 추억 때문이었습니다.

아란 2009년 7월 9일에 나온 건 아직도 기억합니다. 가이드북도 살만큼 메이플을 좋아하고 추억이 있었습니다.

아란이 나오고 콤보왕 훈장을 얻으려던 노력, 도달하지 못한 류호 라이딩을 타던 유저와 펜릴을 쓰던 유저를 향한 부러움, 폴암 서핑보드와 스노우보드류까지 비록 본캐는 아니었지만 그만큼 애정이 있었습니다.

 추억으로 남기고 보내줘야 할 때가 운영진에 의해 강제적으로 올 줄은 몰랐습니다...저도 이런데 아란 유저분들의 상심이 어떨 지는 감도 안오네요.

다른 전사 캐릭이요? 리마되면 또 상심할거 같아서 이제는 메이플을 추억으로 남겨두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