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엄마가 집에서 입으라고 안입는 검정실내복갖다줬었는데
내가 집에서 고양이를 키운단말여
근데 고양이가 새하얀뇬이여
그래서 내가 집에서 고양이 껴안고 뒹굴뒹굴하느라 털이 좀 많이묻음
근데 엄마가 김치갖다준다고 집앞에 나오래서 고대로 나갔눈데
개혼남
옷이 그게뭐냐고 거지꼴이냐고
밖에나갈때는 좀 갈아입고 나오라고
옆에아줌마가 쳐다보는거 못봣냐고 막뭐라하는겨
아니 집앞에 나가는데 옷 차려입고 나가야대냐고
나랑 아는사이도 아니고 생판모르는사이인 남이 뭐라고 떠들든 관심없고
편한옷 좀 입고 나갈수도 있는거 아닌가가 내 생각인데
엄마는 남이 흉본다고 그렇게 털 붙이고 다니면 집안꼴도 말도아닐꺼라고 생각한다는데
잠깐 문앞에 나가는 실내복으로 집꼬라지까지 상상하면서 흉보는건 오지랖아닌가
진짜 왜 신경쓰는지 1도 이해도 못하겠고
생일인데 엄마 만나자마자 싸움부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