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프
2024-11-25 01:02
조회: 261
추천: 0
스압) 나도 한 2년 쌀먹한거 같은데문제는 회사를 다니면서 쌀먹을 했다는거임 출근에 1시간이 걸려서 6시에 기상, 1시간 이내로 씻고 준비하고 나가서 출근하는 지하철 내에서 원격으로 3계정 카던가토 18캐릭을 싹 돌리는게 오전 출근 시간 루틴이었음 사무실 도착해서 업무 시작하고나서 할 일을 모두 쳐낸 다음 당시에 신나게 만들어둔 생활쌀먹 부계정 8개로 고고학(당시엔 이게 메인이었음) 하거나 경매장에서 보석 싸게 올라오거나 잘못 올린 매물 한 번씩 살펴보고 생활재료, 융화재료, 재련재료 가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는게 일과였음 퇴근하고 나면 6시, 집에 도착하면 7시, 와이프랑 밥 먹고나면 8시 ~ 8시 40분 이제부터 새벽 3시까지 있는 숙제 없는 숙제 싹 가져다 녹임 그렇게 수~금을 돌리면 대충 2계정 정도는 마무리할 수 있었음 토~화까지는 나머지 1계정 및 게임할 시간 없는 지인들 계정을 빌려다가 골드를 내가 80, 지인 20 남겨두는 식으로 챙겨먹었고 그렇게 한달 수익을 거진 180 정도 챙겨가며 살았는데 상시근로소득이랑 포함해서 대충 500+@ 정도를 챙겼던것 같음 이 금액의 대부분이 친가 상황이 바닥으로 수직낙하하면서 생긴 대출상환 이자로 나갔고 생활비+공과금+기타 고정지출 120 가량으로 생활했음 로아로 쌀먹 안했으면 분명 어디서 번개탄 가져다가 ㅈ살했을지도 모름 대신 이렇게 살면 문제가 1. 수면시간이 더욱 더 줄어들면서 몸상태가 씹창남 (불면증 있었는데 기면증으로 발전함) 2. 업무 효율이 진짜 개씨발 나락감. 오죽하면 본부장이 직접 와서 혹시 요즘 안 좋은 일 있냐고 물어보더라 3. 업무 효율이 나락가면서 인사고과도 진짜 개좆창났음. 연협하는데 연봉이 오르질 않더라 씨발 그러다가 지금은 아주 조금, 어느 정도나마 숨통이 트여서 쌀먹은 멈추고 본캐 1680+ 올리고 신나게 2막 반숙 다니고 하기르 트라이 다니고 그러고 있음 그렇게 쌀먹을 오래 하다보니 변동성이 너무 큰 쌀값, 쌀 캐면서 생기는 스트레스 등등으로 인해서 만약 쌀먹 그만하고 다시 재련하고 보석 맞추면서 게임한다해도 로아에 정이 안 털릴 수가 있을까? 했는데 씨발 재밌더라고 ㅋㅋ 그래도 그 2년간 씹창난 몸 건강, 인사고과는 쉽게 돌아오지 않았음 그나마 업무 효율은 돌아왔는데... 만약 쌀먹을 전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진짜 추천하지 않고 (30추글과 같은 이유) 회사를 다니면서 이런 부업이라도 없으면 정말 말라죽을 것 같은게 아니면 쌀팔이 말고 근로계약서에 겸업금지 조항이 있었는지 확인해보고, 없다면 겸업하길 바람 경험 상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이게 훨씬 나았음 난 겸업금지 조항이 있어서 쌀을 팔았음 이상 전 쌀먹의 넋두리였음 그 회사는 계속 다니고 있고, 만약 다시 이전과 동일하게 인생이 나락갈 위기에 처한다면 슬프고 욕먹을 것 같지만 나는 또 쌀을 팔 것 같긴 함......
EXP
10,716
(14%)
/ 11,401
키르프
|
로스트아크 인벤 자유 게시판 게시판
인벤 전광판
[플필영주] 아제나 호감도 애정 기원!!!!
로아 인벤 전광판 시작!!
[상큼한박하] 쿠크&에키+3관카멘&아브 당장 군단장 아바타를 내놔라!
[더워요33] 무적007은 부활할 것이다.
[바드힐링] ㅇㅅㅇ하는 사람 없어서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