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한이 겨우 이틀 남은 일이 있어서 밤을 세우려는데 그냥 자고 일어나서 일찍 시작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더라고요.

저를 걱정해준다는건 알고 있는데도 그냥 아직도 백수로 지내는 게 한심하고 미워서 너나 잘해라. 내가 그 생각을 못했겠냐. 너 때문에 못 하는 게 아니냐 쏘아붙이고 화를 내고 무시하고 싶습니다.

혈육이 컴퓨터가 있는 방에서 자는데, 코를 되게 심하게 골아서 집중이 안 되거든요.

제가 너무 예민하다는 건 알겠는데... 화풀이라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너무 짜증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