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금은 남성혐오, 남성혐오자의 대명사가 되어있어요.

단어의 의미는 맥락에 따라 변하고, 그 인식이 지속될수록 단어 자체의 의미가 변질되기도 해요. 신박하다 라는 아예 없던 단어가 우리 일상에 들어왔고, 유충이나 기생충이라는 단어도 보면 혐오적인 의미가 떠오르게 변했어요.

혈육이라는 단어는 일상에서 자주 쓰지 않으니 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학술적인 내용, 문학적인 내용에서나 가끔 사용하죠. 우리는 단어의 의미는 사회상에 따라 변한다는 걸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