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을 앞둔 새벽 1시경

1600 배럭 숙제 한개만 더 하고 잘려고 반숙방을 찾았습니다.

분명 노말 반숙방에 취업했는데

1관 진행중에 "아 오늘따라 왜케 아프지" 하며 이상함을 느끼고 보니 [하드] 였습니다.

​헉!! 아차차... 하는찰나에 1관이 클리어 됐습니다.

그래서 다른분들께 얘기도 못하고 어쩌지...하다가

최대한 빠르게 옆에 테블릿을 켜서 유튜브 하칸 공략영상을 틀어놓고

곁눈질로 보면서 월루하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최선을 다해서 했습니다.

다행히 죽지않고 클리어하긴 했는데

기믹하는거 보면서 "아 저새끼 반숙아니네 ㅅㅂ" 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위장취업한걸 눈치채시고도 모른척 해주셨을거 같은데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아무튼 본의 아니게 위장취업을 하게되서 혹시 같이 가셨던 분들 계시면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