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X 나도 본캐 폿 유저고 궁금해서 묻는거임 

나도 서폿 엄청 좋아하는 입장이라 뭔 겜 하든 서폿/힐러/탱커 이런거만 하는데 내가 한 게임들 기준으로는 모든 게임에서 서폿의 뚜렷한 성장 체감은 서포터가 직접 딜하는 파계승 외 없었음 (내가 경험한 게임 기준이라 내가 모르는 다른겜에서 뚜렷한 체감이 있다면 어떤 방식인지도 궁금함)

그냥 대충 둘러보면 불만들이

고렙/저렙 서폿의 서포팅이 레벨 차이/투자한 것보다 드라마틱 하지 않다  
내가 성장을 해도 내가 체감하지 못하고 딜러들이 체감한다

요거 두개가 많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전자는 저걸 차이를 뚜렷하게 하려면 고점을 올리거나 or 저점을 박살 내거나인데, 고점을 올리면 안 그래도 지금 서폿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더한 의존을 하게하고, 저점을 박살 내면 하위구간이 문제라 뚜렷한 해결책이 되기 어렵기도 하다 생각함. 이건 구조의 잘못이라 생각하기도 하고...

후자는 단순 말그대로 서포터의 특성이라 생각함. 저번에 눈팅하다 본 의견인데, 서포터가 올린 버프로 올라간 딜만큼 내 데미지에 표시? 이런 의견도 있던데 요건 극소수의 딜폿들을 배제하게 될 뿐더러 사실상 이마저도 딜러에게 의존하게 되는거라 딜러 스펙에 따른 편차가 커서 의미가 퇴색된다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지금 현 서폿들의 불만을 들어주기엔 사실 로아의 딜/폿 구조 자체를 뜯어고쳐야 한다 생각하기도 하고, 로아가 아니더라도 서폿이라는 특성상 능동적인 역할보단 수동적인 역할군일 수 밖에 없다 생각함 본캐로 할 정도면 서폿이라는게 수동적인 역할인걸 보통 모르지 않을거기도 하고... 

그냥 이야기는 길었지만 결론은 서폿의 성장체감은 수동적인 역할군이기 때문에 사실상 느끼기 어렵다 라고 생각함. 어느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을 요청하는지가 그냥 궁금함.

덤으로 로아 서폿에 불만 없는거 아님. 무기 품질 추피 말고 다른 걸로 좀 바꿔준다던가 요런 자잘한 부분은 불만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