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기나 차단이나 그냥 기능 그대로만 두고 본다면 
특별히 문제될 건 없음. 


허수아비가 아닌 실전 딜량을 보면서 빌드를 깎고 싶기도 하고 
차단의 경우도 악성 유저들을 차단한다면 보다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임


이건 과도를 과일 깎는 데에 잘 썼을 경우이고
게임사가 염려하는 건, 과도가 제 기능이 아닌 남용되는 것.


이미 대부분의 유저들이 본인의 전투 분석보다는 
숙코 차단을 목적으로 이 기능을 바라고 있고
안타깝게도 이 기능들은 숙코 문제를 근절하기에도 적합하지 않음
단지, 리스크 뿐인 배척과 혐오 문화만 더 깊게 자리 잡을 뿐임.


미터기가 있어봤자 
어차피 사람은 방어적이라서 
직업탓, 스펙탓, 패턴 억까탓, 시너지탓, 서폿탓, 남탓 
다른 데에 문제 원인을 두고 합리화하며 싸울 건 뻔하고 


오히려 몰라도 됐을 서로의 격차가 실시간으로 보여지면서 
더 예민해지고 손해 본다는 마음에 자주 싸울 수밖에 없음
더욱 더 더러워진다는 의미임


차단도 마찬가지로 기능이 확장되면 
차단하게 되는 경우가 훨씬 더 잦아지면서 감정 소모가 더 커지고 
어디 인벤 같은 데서 매장 시키려는 일도 잦아질 거고 
고정 공대를 짜고 다니는 게 아닌 이상, 멀티 온라인 게임에서 
모든 경우의 상황을 통제하고 사람을 차단시킬 수는 없음


결국 문제는 숙코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도 효과적이지 못하고 
남용의 부작용만 남아, 서로 더 싸우고 예민해지고 
고임 현상은 가속화되고 여러 가지로 게임사 입장에서 전혀 득될 게 없는 방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