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얘기긴해
정확히는 깐부가 최근에 개빡쳐있음
길드원때문에...

내가 맨날 다 사람들 스케줄 맞춰주고
시간 조율해서 가는중인데

요새 다들 식은 찰나에
한명이 맨날 부를때마다
(ex)베히만 가면되나요?
이런식으로 해서 기운빠져 갈때마다
억지로 나때문에 가준다라는 느낌이라서
대놓고 가기 싫냐고 물어봐도 애매모호하게 답하고
오라고 하면은 또 옴
예전엔 심지어 이런 길드원이 또 있어서 이사람포함
로이괜을 한번 한상태였음
혹시 질리거나 하기싫으면 말좀 해달라고
근데 말을 안함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어
접는다고 하는게 미안한건지
레이드는 가기싫은데 억지로 끌려다니는건지

심지어 이사람은 내가 챙겨주지않으면
레이드 공포증이 있어서 레이드를 전부 안감
다른 사람들은 자기 이제 좀 식었다고
주요컨텐츠만 맞춰서 가달라고 해서 그렇게 맞추는중인데
저사람은 뭔가 안데려가면 내가 나쁜사람이 되는거같고
또 데려가자니 억지로 끌고가는 느낌임
그렇다고 해서 의견이 항상 확실하지도 않아

깐부가 교대근무자라
시간짜내서 어떻게든 다 맞추는중에
부캐들 보호자파티로 챙겨줄려고 해도
내일 출근해야되서 피곤하다고 안한다더니
2시간뒤에 큐브나 가토같은거 돌다가 나감

옆에서 보던 깐부가 그거때문에 1차로 빡쳤음
저사람은 뉴비때부터 그렇게 챙겨줬어도
볼때마다 너한테 별로 고마워하는거 같지가 않대
그낭 내 도움을 굉장히 당연하게 여기는거 같다고함..

글고 아직도 스펙도 낮고 진도도 낮아서
맨날 오버스펙 딜찍으로 갈수있는데 다 맞춰줘야 하니까
깐부가 엄청 싫어함 ...

우리가 맨날 트라이 항상 몇번씩이나 또 가야하고
길드원들 간다고 할때 안가고 저러고있다고
우리가 언제까지 챙겨줘야 하냐고
왜 옆에 있는 나는 생각 안해주냐고 화낸다..
글고 간절하고 가고싶은 사람이였으면
자기 언제언제 시간된다고 먼저 말할거라고 그러네

길드원 챙겨주느라 이렇게 둘이 싸울일인가 하면서
현타옴 뭔가 지친다..

이거 내가 맨날 구걸하듯이
같이가자고 하는게 맞을까?
저번엔 대놓고 길드원들 있는데 물어봣는데 대답이없더라고
이거 본인한테 완전 돌직구로 가기싫은거냐고
또 물어봐야하나 ..?

그냥 깐부는 태도도 저렇고 몇번 충분히 말했으니
그냥 말없이 부르지도 말고
우리끼리 가도 될거같다고 하는데
그게 맞는건가 2~3일에 한번 들어오긴 하거든
그때마다 뭐 가자고 하면 가는식이긴함
물론 거의 우리둘이 케리해가면서 해야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