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계 가족 결혼식에 애인이 온대
내가 먼저 오라고 안했음 걍 본인이 온댔음
우리는 아직 결혼 말 나온 거 없음 근데 오면 분명히 우리 부모님 마주칠텐데 좀 신경써야 하지 않나 싶음
나보고 축의금 얼마 내야 하나?? 하길래 난 그냥 지나가는 말로 내가 이미 많이 줘서 자기는 괜찮아 같이 낸걸로 치자ㅋㅋㅋ이랬는데
냉큼 그래?? 괜히 눈치보이넹 이러고 마는 게 진짜 와서 축의금 안낼거 같은데 본인이 자처해서 애인 가족 결혼식 따라오고 축의금 내지말란다고 안 내는 게…내가 꼰대냐
이제와서 자기야 진짜 그냥 올건 아니지?? 장부에 남는건데 예의상 10만원이라도 내야지!! 이러기엔 당장 낼 모레라 늦은 거 같음
뭔가뭔가임
안친한 직장동료도 축의금 줄텐데 애인 가족 결혼식 그냥 오란다고 진짜 걍 올 생각을 하나?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