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받다가 횟수 끝나서 연장할거냐고 하길래

지금은 회사 일 바빠서 시간 제대로 안날 것 같아서 한다고 해도 다음에 할 것 같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간간히 나 혼자운동할 때 조금씩 자세 봐주고 하면서 PT 언제 다시 시작하실거냐고 한번씩 툭 툭 던지면

아직 회사일이 바빠서요 하면서 피했는데

저번주 토요일에 운동나갔는데 트레이너랑 눈 마주쳐서

나한테 오더니 이제 다시 운동 시작하셔야죠~ 이러길래

제가 운동 갈 수 있는 시간이 랜덤이라 PT는 좀 그래요 ㅎㅎ.. 이렇게 거절했더니

그래도 PT받은게 안까운데 운동 하셔야죠 PT안받아도 되니까 파트너운동이라도 같이 해요

하길래 아..네 다음에 시간 맞으면 하죠 ㅎㅎ 이러고 보냈는데

이번주에 언제 운동나오냐고 또 물어보네

이거 어케함.. 헬스장 다니면서 계속 볼 얼굴이라 막 확고하게 이제 PT받기 싫다고 할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