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막 세달차 뉴비라 고인물들 왤케 모코코 좋아하는지 몰랐음
내가 좆밥이라 1540배럭 공팟가서 깨기 너무 힘들고 귀찮아서
4캐릭 전부 1680 앜패 딜러랑 감
보통 진짜 선착순으로 대충 받아서 가기 때문에
파티 구성원은 득달같이 신청 넣은 부계정, 부캐릭만 있음
오늘은 어쩌다보니 쿠크 파티에 모코코 딱지는 없지만 아무튼 모코코가 들어왔음
내가 모코코 왔다니까 지인이 쌀먹 부계정 아니야?? 이러고 존나 의심하길래 정보 봤는데
나랑 원대렙 비슷하고 원정지 레벨도 비슷한 걸 보니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모코코 맞는 거 같았음(그치만 난 모코코 아님)
모코코는 자신만만하게 1마를 가겠다고 함(모코코는 4번이었음, 여태까지 갔던 쿠크 팟에서 3마를 스킵하고 스펙 낮은 딜러가 1,2마를 갔나봄? 난 공팟 안 가서 모름)
지인이 2마도 되나요???
이러니까 화들짝 놀라면서 "저요????" 이럼ㅋㅋㅋㅋㅋㅋ
그러고 1마 스킵하고 깼는데 엄청 호들갑 떨면서
이렇게 빠르게 깬 거 처음이다 이렇게 센 사람 처음이다 이러면서
호들갑 엄청 떨고 고맙다고 인사 엄청함
지인이 좋아하길래 노양겔도 데리고 갈까? 이러니까 좋대서
모코코한테 노양겔도 갈거냐고 물어보니까 좋대
자기는 아직 레이드를 배우는 중이라서 잘 못하고 레이드를 잘 못다닌대
그러고 노양겔 3관에서 0줄 만들어놓고
내 지인 2명이 구슬 먹기에서 일부러 죽었음(어차피 기믹 다 하고 한대 툭 치면 죽으니까)
내가 모코코한테 "저희 둘이 힘내보죠." 이러니까 존나 씩씩하게 알겠다고 대답함
0줄이라 바로 라우리엘 찾기 패턴 갔는데
2시에서 모코코가 라우리엘이 나왔음(죽은 지인이 모코코 구경 중이었음)
근데 모코코가 무력 하려다가 허겁지겁 와서 한바퀴 돌면서 핑 찍어주고
다시 돌아가서 무력 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대
자기 무력하려다가 나한테 핑 안 찍어줘서 죽을까봐 걱정 돼서 허겁지겁 와서 핑 찍어줬나봄
어차피 모코코 워로드고 나 홀나여서 무력 개좋으니까 자기 빠르게 무력하고 와서 핑 찍어주면 나도 무력 스킬 한개컷이라 괜찮은데..
그리고 툭 치면 라우리엘 죽는거라 나 죽어도 됐음
모코코 죽더니 슬퍼함ㅋㅋㅋㅋ
쿠크때부터 관문 하나 깰 때마다 감사콩 날리더니
마지막까지 엄청 좋아하면서 예의 바르게 인사하고 갔음
앞으로 배럭 돌릴 때 선착순으로 안 받고 정보보기 다 해서 모코코 같은 사람만 골라서 받아갈까 생각중
레이드에 활기가 돌고 재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