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펙이 절대적이진 않지만 많은 것을 빠르게 점수화해서 우리 눈에 보여줌

특히 하드 1관문 딱랩 딜러 혹은 스펙이 애매한 딜러들을 검색해보면 하나같이 480만~490만이었고
얘내들이랑 가면 항상 딜부족이 났음.

반대로 딱랩이라 하더라도 악세가 중중 혹은 상단일이거나 유물각인서 2개 정도 읽은 510만 되는 딜러랑 가면 딱랩이라도 딜부족이 나지 않았음.

러프하게 잡고 510만 이상 딜러 6명이랑 가면 큰 문제없이 클리어가 가능했음.
500만도 가능하다라는데 500만 끼리 가셈.

내가 로펙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 중에서 점수가 이상한 것들을 말해보자면

1. 서폿 엘릭서 점수화가 너무 이상했음. 서폿 엘릭서는 직업마다 자축 마나 무력화 등의 부옵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엘릭서 점수는 오직 무기공격력과 지능만 점수에 포함되고 이 셋팅을 한 사람과 자축 혹은 마나셋팅을 한 사람의 엘릭서 점수가 10만 가까이 차이났음. 

2. 유물각인서 읽은 갯수에 따라 점수가 반영되는 형식이라 값싼 유물각인서를 읽은 사람들이 점수가 높게나오고, 비싼 각인서를 읽은 사람들은 비용 소모 대비 낮게 나옴. 이 부분은 공대장을 하며 체크했던 부분.

이 외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음.

지원자가 하루에 수십~수백명씩 오는 트라이 혹은 클경파티에서 1명 1명 악세,팔찌,보석,각인을 보는거 자체가 힘들었는데 로펙이 나오고 닉네임 치고 내가 생각한 점수 이상이면 받아주는 형식으로 진행하니 엄청 편했음.

물론 본인이 셋팅이 깔끔한 500만 초반들은 거절을 당했을 수 있겠으나
난 1관 510만 이상 2관 530만 이상 잡고 파티 모집을 했고 비슷한 점수대 사람들이랑 가니
서로 딜이 안밀린다는 둥 특정 1명을 돌려까는 상황도 없었고 오히려 좋았음.

우리가 1관문에서 항상 하는 말이 딜이 안밀린다, 딜이 부족하다 였는데
그 말을 하는 대상은 결국엔 그 공대에서 가장 스펙이 낮은 사람을 돌려말하는거라고 생각함.
그사람이 금손이고 딜을 잘 넣고있던말던 간에 표적이 되어버린다는거임.
근데 로펙처럼 점수화를 해서 가면 스펙적으론 모두 비슷하니 공대가 그냥 쫑나거나 그런 일은 있어도
정비소에서 딜이 부족하녜 마녜 하는 소리는 없어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