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첫주클같은거 욕심있어가지고 첫주에는 어케든 트라이박았었는데

지금 내가 컴퓨터가 잘 안되는 환경에 있어서 피시방을 가야함

그런데 피시방이 멀어서 버스를 타고 나가야하는 상황임

예전에는 이런 상황에서도 어케든 첫주클하려고 매일 피시방가서 박았을텐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의욕이 안듬

일단 지금 토요일 딱 하루 피방에서 하드 1관 박아보다가 그때 못깬 후로 로아 안하고있다가 화요일날 그냥 노말 1-2로 빠르게 민 상황임

뭐랄까.. 감히 낮은스펙으로 도전하려고 해? 이렇게 게임사에서 협박하는 느낌이 남

최소컷 스펙 기준으로 1관문인 주제에 카멘 더퍼스트마냥 8명이 전부다 짤패 빡숙이되야 깰 수 있음

공팟을 돌아다니다보면 12분 30초 이내에 240줄을 못가는 파티가 70% 이상이라 그런 파티 만날때마다 그만하겠습니다 하고 쫑내는 것도 고역이고

이렇게 쫑내고 나올 경우 일단 최소컷 스펙으로 취업부터가 힘듬..

그런데 트라이를 겪어보니 취업이 왜 힘든지 이해가 되서 취업안되는걸로 뭐라하지도 못하겠고..

뭐 어려운 것은 그럴 수 있는데.. 그냥 레이드 패턴들이 모두 불쾌감을 유발함

카멘 더퍼스트는 짤패 깎아나가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이 말파이트 놈은 잡기 패턴 나올때마다 강제 딜로스인 것도 짜증나고부메랑 어글 실패했을 때 분산되는 등 쓸데없이 리스크 큰 상황이 있는 것도 짜증남

패턴들은 전부다 잔무빙이 있어서 스킬쓸 때 무빙까지 의식해야 되는 것도 짜증 요소 중 하나임

최소컷 기준으로 패턴운도 클리어에 큰 영향을 미치는거라 잘하는 8명 모집 + 전부다 실수안함 + 딜로스 패턴 최대한 덜 봄 이 3가지가 만족할때까지 계속 리트를 박아야하는 상황임

시간만 박으면 저 아다리가 맞는 상황이 나오고 클리어는 결국 가능하긴한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피시방을 가야하는 불편한 상황을 이겨내고 트라이를 박을 만큼 의욕이 안생김..

담주에는 이제 내 방에서 편하게 트라이 박을 수 있어서 하드  1-2관 다시 박긴 할건데..

이번에는 왜이리 의욕이 없던 거일까..

하기르 2관 첫주차 딜밀리는 것도 솔직히 이번 하드1관하고 크게 다를 건 없었는데 그때는 서폿지원금까지 걸면서 어떻게든 끝까지 박아서 클리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