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글거린다는 말이 나오자
사람들에게 감성이 사라졌고



선비라는 말이 나오자
절제하는 사람이 사라졌고




나댄다라는 말이 나오자
용기 있는 사람이 사라졌고



설명충이라는 말이 나오자
지식을 나누려는 사람이 사라짐



누칼협?이라는 말이 나오자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사라졌고



알빠노?라는 말이 나오자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사람들이 사라졌고



긁혔냐라는 말이 나오자
공격 받은 타인을 변호하려는 사람들도 사라짐




답장너라는 말이 나오자
공감해주려는 사람들도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