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나브 서버 데햄입니다.

다시 공모전 시즌이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ㄷ;


공홈 게시물 규정 상 올릴 수 없는(파츠활용, 염색) 사진 설명들 보여드리고

겸사겸사 홍보도 하려고 글 작성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암살자 - 도시에 핀 꽃] 이라는 작품명으로 참가했습니다.







무기 4종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무기는 [금속부분]과 [꽃, 날개]로 염색 포인트를 나눴습니다.


보통 손잡이 같은 부분은 

A 타입 - 검정색
B 타입 - 흰색 or 진주색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거 같아서 중요도를 낮게 봤습니다.


꽃잎 이펙트는 살랑~ 살랑~ 나오게 해달라고 요청해서

염색적으로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 블레이드




검날의 줄기가 손잡이를 휘감아 하나 된 특별한 형태로 

스킬 구조에 맞게 장검 단검 디자인은 각각 다른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수납 시 핏빛 니들 블레이드처럼 장식적 요소로 작용 가능하게 디자인하였습니다.




■ 리퍼




레이피어입니다. 

리퍼랑 유니크하게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욕심내서 제작했습니다. 


핸드가드는 열정적으로 타오르는 불꽃을 연상하게 하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이 기회로 큰 무기에 맞는 큰 이펙트를 달라고 요청해 봤습니다.


핸드가드는 이리저리 연결되는 구조가 꽤 복잡해서

허접한 실력의 3D로 구조에 특이사항 없는지 검토도 하였습니다.




할 줄 몰라서 이렇게 구슬을 쌓았습니다. ㅋㅋㅋ; 




■ 소울이터




소울이터 무기는 엄청 화려하고 굵은 낫은 많은데 

얇고 심플하게 화려한 무기는 거의 없는 거 같아서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심플하게 화려하게] 이게 포인트였는데 잘 된 거 같습니다.


낫머리에 달 모양 장식은 끝을 길게 올려 

소울이터의 그믐/만월을 동시에 표현해 보았습니다.


봉에는 보일 듯 말 듯 대리석 무늬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엘라어로 음각 패턴을 새겨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소울이터)




■ 데모닉




앞선 무기들과 디자인적으로 양상이 다릅니다만

제 지인 포함 많은 분들이 날개 무기에 로망이 있으신 거 같아 제가 생각한 디자인을 고집하진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날개 형태니까 웨폰을 등에 수납했을 때 

날개가 펼쳐진듯한 실루엣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여

꽤 크고 웅장하게 제작해 봤습니다.


데모닉 웨폰의 기본 형태를 기반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엘라어로 음각 패턴을 새겨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데모닉)


깃털의 질감은 완전 조류의 빳빳한 깃털이 아니고 

털 갈기류의 부드럽고 고급스러움이 섞인 깃털의 느낌입니다.

혹시나 [조류의 깃털이 징그럽다, 비둘기]라는 부정적 생각을 받은 가능성을 의식하였습니다.




제가 이번 공모전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것 4가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파츠별 활용도]가 높을 것





먼저 머리입니다. 비녀를 깃 장식과 결합하였는데요





이런 식으로 깃 장식을 헤어와 색을 맞춰 부분 가발(가시번)으로 쓸 수 있게 디자인하였습니다.




활용도가 엄청 클 것으로 보입니다.




얼굴 1, 2 입니다.



체인소맨 요루라는 캐릭터입니다.

잘 정제된 흉터는 분명 매력 포인트로 사용될 수 있다 생각하고

여자 캐릭터에 얼굴 흉터 아바타는 공모전 아니면 나올 일이 없을 거라 봅니다.


저는 본캐 커마에 눈 흉터를 넣어 쓰고 있는데요


(여캐는 콧등 위를 긁는 문양이 없더라고요)


데런의 예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터프한 흉터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매력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커마로 매번 바꾸는 건 어려우니 얼굴 아바타로 만들면 자유로운 ON/OFF 딸깍으로 

유니크한 연출이 가능해지겠습니다.



얼굴2 최초 구성은 마이크 + 귀걸이였는데..

공교롭게 이번 네리아에 아이돌 마이크가 나와버려서 디자인 변경하였습니다.

의상 분위기를 업 시키고 작품성을 올리는 요소로 예쁘게 만들어봤습니다.




상의, 하의입니다.



(풀세트 착용)


풀세트 착용 상 좀 답답해 보일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그럴 이유가 있었습니다..




(상의만 착용 + 4주년 하의 )


공모전 상의에 하의 언더웨어 적용한 예시입니다.

맨다리도 좋고요


약간 치마 제복류 연출이 가능하겠습니다. 
(원피스 핏은 인게임 방랑자 상의와 같습니다.)




(하의만 착용 + 프리즘 상의)

상의 수영복에 공모전 하의 적용한 예시입니다.


팬티나 스타킹으로 만들면 이목 끌기도 좋고 상의와 조합 맞추기도 쉽지만

요즘같이 언더웨어 하의가 넘쳐나는 상황에 

하의 파츠가 그렇게 소모되는 게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이런 택티컬 카고팬츠는 하나만 있어도 파생되는 커마가 무궁무진하니 

데런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파츠로 넣고 조화시켜봤습니다.



좋은 핏을 위해 한벌옷 하이웨스트도 고려하는 마당에 많은 욕심으로 이뤄진 작품이라

상의가 하의 아래까지 침범하여 풀착용 핏이 좀 상할 수 있었는데

열심히 깎은 카고팬츠 쉐잎과 데런의 무지막지한 비율로 선방한 거 같습니다.




2. [바리에이션]이 유용하고 레이어 제거 시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게 고려할 것


중요한 부분인데 제 상의 디자인은 바리에이션에서 

[완전히 다른] 연출이 나올 것을 고려하며 만들었는데요

그리하여 내의를 튜브탑 원피스로 적용하여 아우터인 케이프 레이어 제거 시





대~충 이런 값이 나올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이건 추정 값에다 슥슥 지워 만들어서 저퀄이니 재미로만 봐주십시오.


보이지도 않는 케이프 내부 후면까지 디테일하게 디자인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바리에이션은 기존 디자인에서 덜어내며 만드는 편이고 전에도 코멘트에 적으니

들어주시는 거 같아서 아마 들어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어느 정도 작품성은 나와야 심사가 되니까 위 3가지를 생각하며 

풀착샷 퀄리티를 올리는 게 좀 난관이었습니다.



추가로 한쪽 망토에 걱정이 있으실 수 있는데 

이런 한쪽 망토가 예쁘게만 적용하면 로스트아크와 궁합이 참 좋다 생각합니다.

무기에 뚫릴 일도 없고 액션에서 플레이 감성도 크게 오르고 좋은 거 같습니다.



(인게임 블레이드 기본 장비)




3. 로스트아크와 관련된 내용을 담을 것


아사르 데런을 모티브로 현대적 의상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어깨 장식은 아사르의 가면입니다.

일반적으로 한쪽 어깨 장식에 트라우마가 있는 유저분들을 생각하며 
(얼굴은 하난데 어깨는 둘이라 ㅠㅠ)

천으로 감싸 개연성 확보와 시선 분산 시켰습니다.

죽음을 각오한 임무에 어깨를 풀어헤쳐 가면을 낀다는 그런 컨셉입니다.




4. [의상]과 [무기]의 [컨셉을 분리], 조화 시킬 것


항상 무기와 의상의 컨셉을 일치시키며 제작했었는데 

그랬을 때 해당 컨셉이 취향에 전혀 맞지 않으면

둘 중 무엇 하나 가져갈게 없을 분들이 생긴다 생각하여 고민하다가 


의상과 무기의 디자인을 독립시키고 조화하는 방법을 떠올렸습니다.


차가운 느낌의 의상은 장식을 이용하여 분위기를 띄우고

화사한 느낌의 무기는 분위기와 톤을 눌러서 조화를 맞췄습니다.


+ 작품명을 [도시에 핀 꽃]으로 지어 개연성과 작품성을 높히려 노력해 봤습니다.


■ 인게임 착용 예시


1. 공모압 4캐릭 착용





2. 인게임 방랑자 착용



방랑자 당연히 잘 어울리고 아크라시아 의지 등 제복류, 캐주얼 의상도 잘 어울립니다.



3. 각종 착용 염색 예시


■블레이드 (비트박스)



염색, 광택만 맞추면 이런 캐주얼 의상에도 소화 가능합니다.


■리퍼 (아크라시아 + 은하)



레이피어니까 근본인 제복이랑 매치 해봤습니다.


■데모닉 (용의 흑야)



흰색은 예상이 가니까 빨날로 염색해 봤습니다 ㅋㅋ

악마 느낌 나네요


■소울이터 (테돈바드)



제가 연보라색을 좋아해서 연보라 꽃으로 적용해 봤습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색상의 꽃으로 커스텀 할 수 있는 게 장점이겠습니다.

꽃이 신경 쓰이면 금속 생상이랑 맞춰도 좋고요



대충 이런 식으로 염색과 광택만 맞추면 많은 의상에 적용 가능하도록,

비전투 수납 시 무기가 하나의 뒷배경이 될 수 있게 고려하며 디자인했습니다.




마치며.



공모전은 풀세트 착용도 물론 좋지만 파츠로 많이 얻어 가서

파생 커마가 나오는 것도 큰 장점이라 생각해 

최대한 꾹꾹 눌러 담아 조화시켜봤습니다.




곧 좋아요 표시 기간 끝나갑니다.

디자인, 아이디어 괜찮다 생각 드셨다면 귀한 시간 조금만 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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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