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의 문제점은 

첫 번째 빨라진 상위 레이드 출시와 스펙업 입니다

 로아가 기존에 레이드 출시 기간으로 비판받았던 것은 레이드 출시 장기화로 인한 컨텐츠 부족이였습니다 

강습레이드처럼 수평레이드를 많이 출시하길 바랬던 유저들과 달리 운영진은 상위 레이드만 많이 출시했습니다 

결국 강화 레벨 속도는 제한하며 상위 레이드만 계속 출시하니 엘릭서, 초월, 카르마, 상재 같은 부가적인 시스템만 추가되었습니다 

기존 유저는 스펙업 따라가기 급급하고 이것 저것 나눠서 많이 하려니 피로도와 골드소비만 늘어났고 거기에 유각이랑 보석 업글이 필요한 요소로 한 번에 더해졌습니다 

신규유저가 들어오기엔 카드 확장과 더불어 어려 스펙요소로 진입장벽이 더 높아졌습니다 

같은 레벨대에 다양한 레이드를 출시했다면 컨텐츠는 늘리면서 피로도는 경감시킬수 있었습니다 

현재 트랜드에 맞지 않는 피로도 입니다 마비노기 모바일처럼 슴슴한 게임이 성공하는 이유가 있죠 유투브도 길면 안보고 숏츠가 유행하는 세상입니다 


두 번째 스토리 설계의 부족입니다 

예전 군단장 레이드때는 우리가 스토리에서 봤던 발탄이!! 비아누나!! 쿠크 재밌고 신박한 분위기에  무슨 존재인지 신비롭네 아브는 와 아브누나 레이드는 어렵지만 우리가 알고 스토리에서 즐겨봤던 기대했던 상대였죠 

근데 지금 에키이후 1막, 2막, 3막 보스는 그냥 레이드 장치일뿐 어느 감정적 이입도 기대도 없습니다 

레이드 출시할때마다 얜 누구야 그냥 기믹이나 알아보자 소리가 나오죠 


셋째 레이드 난이도 이슈입니다 

베이비붐 세대도 이제 대학생 직장초년생을 지나 가장과 과장이 되었습니다 

일하면서 애키우고 결혼준비하고 할게 많습니다 로아 레이드 초기 엔드컨텐츠가 어렵다? 큰 문제가 아니죠 당연한겁니다 

근데 매주 6캐릭(게임사에 칼안들고협박당함)돌리려면 최신레이드 제외 다 돌기 쉬워야합니다 

지금 기준으론 1,2막은 전멸기 없애고 딜부족이 딱렙으로도 안나야하고 리트가 아예 없는 수준이 되어야합니다 

엔드 컨텐츠도 출시 후 한달이면 보편화가 되어야 합니다 

선발대가 깨고 현대인들이 할 수 있는 레이드가 되어야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피로도는 카멘 이후로 부쩍 높아졌어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즉사기와 딜 부족 그리고 전멸기믹과 범인찾기 등 레이드로 인한 피로도와 스펙업으로 인한 피로도가 있겠죠 

(실제로 카멘 이후로 주변 지인이나 길드 인원 제일 많이 떠났습니다)

혼자하는 콘솔게임이 아닌이상 트라이에 몇 시간을 소요하고 그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힘든 레이드를 할 수 있는 직장인과 가장들은 없습니다 현실에서도 치이고 스트레스 받고 바쁜데 게임에서도 치이고 싸우고 반목하고 스트레스 받으니 피로도가 늘고 질릴 수 밖에요 

레이드가 즐겁지가 않습니다 저도 발비유입으로 5년간 게임 한 사람입니다 게임사가 변해야죠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