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녕하세요.
재작년, 작년에 전사(여)에 동양풍갑주, 홍룡린의와 응양군관으로 참가했던 실리안 서버 라그힐드입니다.
올해엔 동양풍도 갑주도 아닌 SF풍의 아바타로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나왔던 '글라이드'같은 수트형 아바타가 없다는것에 착안하여 타이트한 수트에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와 연결된 헤드기어, 척추와 허리, 허벅지에 기계장치를 추가하여 메카닉, 혹은 사이버펑크스러운 이미지로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위에 걸친 자켓은 뒤에 있는 무기의 제트엔진에 맞추어 항공점퍼를 참고했고, 한쪽은 젖혀 가슴 실루엣을 가리지 않게 하였습니다.


무기는 얇은 검 대신 크고 두껍게, 실루엣은 단순하게 보이고자 했고, 재미 요소를 위해 전투-비전투시 변형기믹과 제트엔진을 추가 하였습니다. 노즐의 위치와 기믹은 몬헌 월드의 '용열기관식'을 오마주 하였으나 무기의 전체적인 실루엣, 칼 등부분을 파내어 엔진의 디테일과 한쪽 가드 부분에 인테이크를 넣는 등 차이점을 두고자 하였습니다. 
 

인게임 이미지입니다. 폭주시에 이펙트가 추가되면 좋겠지만...아마....안ㄷ...
엔진 추력을 감당하기 위해 오른손에 건틀릿을 장비했다 는 설정으로 색은 큰 차이를 두지 않으면서도 실루엣에 약간의 차이를 주었습니다.  

덧붙여, 제출할 수는 없지만 추가로 작업해본 여 홀나용 한손검입니다. 대검과 달리 기계장치를 더 드러내고, 추진대신 칼날을 달구어 화상을 추가로 입히는 컨셉으로 작업해보았습니다. 


일러스트를 마지막으로 마치고자 합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보다 조금 더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수트와 기계장치를 접목하는것도 재미였지만 무엇보다 상하의 한벌옷에 대한 제한이 풀린 덕에 상하의의 분리 대신 절개 라인과 디테일에 더 신경쓸 수 있었습니다.
내일부터 취합기간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바라건데 즐겁게 봐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