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로스? 솔까 카제까지만 하고 접을 생각 하는 사람이

대다수 아님? 몇 년 해와서 지쳤든 1부 마무리는 보고 끝낸단

생각이든... 그래서 카제는 최후의 방어선 정도 역할임.


금강선? 중국몽 솔직히 음모론에 가까운 억측이 대부분이었고

물고 뜯기 좋아하는 인벤 특성상 대형 건수 하나 생기니 활활

불탔던거고, 실제로 다 별 거 아닌 실수나 오해였고 그냥

제대로 설득력 있는 해명만 하면 되는 문제였음.


근데 지금은 게임의 구조적인 문제가 곪아터지고 있는데다

시기마저 놓치는 바람에 걷잡을 수 없이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보석 감가?? 솔직히 이제는 보석 자체가 유저들이

부풀린 거품이었고 그로 인해서 보석 부담이라도 줄여볼라고

나이스단마저 등장했고 그게 이제 정상화가 되어 가고

있는 거고. 근데 문제는 그 속도인데,


바로 이 속도가 문제인거지. 누가 봐도 흥겜이라기 보다는

망겜이라는 '분위기' 가 형성된다는 거임. 결과는 유저풀 감소.

이 부분 때문에 '난 보석 현질도 안 하고 어차피 계속 쓰는거

회수 생각도 안하고 레이드 가는데 편하고 등등~' 하는 주장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거인 거임.

mmorpg는 유저 숫자가 생명인데..


여담인데 요즘 이야기가 묻힌 스마게의 가장 큰 실수 중의

하나가 에스더 유저들 뒤통수 친 거임. VVIP들을 말야...

그 누구보다도 더 극진히 대접했어야 할 에스더 유저들을

그저 돈통으로만 보고 푸대접한 결과가 어떻게 되었지?

산악회 해체하면서 보석값 폭락 시작하는 차트 다들 봤잖아.

난 개인적으로 25강 보라 이펙트도 에스더 유저들의

전유물이었어야 한다고 봄. 노유각8겁작 둘둘들이 25강

하고 다니는 그 비효율적인 스펙업 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겠음? 그만큼 RPG에서 룩딸은 중요한 건데...



그래서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딱 두가지인데,

하나는 제대로 된 똘똘한 외부 인사를 영입해서 스마게의

이상한 의사결정 구조와 고집불통 운영방식을 뜯어고치는

거임. 스마게가 일 두 번 하는게 그게 대가리 포지션에 졸라

똑똑한 놈 하나만 앉아있어도 안 나올 삽질들이 대부분이란걸

이젠 다들 알거임. 그런 인물 하나가 없는 거임. 아니면

고집불통이던가. 스마게에 직원이 수백명인데 그 직원들 중에

우리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을까? 아래에서 올라오는

괜찮은 의견들이 컷트되서 안 올라가고 있는 거임.

근데 이건 현실성이 좀 떨어지는 문제지.



그럼 마지막 선택지는 뭐냐? 농담이 아니라 그냥 여홀나야...

여홀나 출시를 여름까지 미룰게 아니라 최대한 빨리 당겨야함.

환수사처럼 제로베이스 캐릭이 아니라 젠더락이기 때문에

이미 캐릭 컨셉이나 스킬들은 어느 정도 윤곽은 다 잡혔을거임.

그리고 신캐 나올 때마다 패치노트 유심히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얘네들 뭐 고칠라고 맘먹으면 그 짧은 기간에

어떻게 다 했는지 무지막지한 작업량으로 버그 수정이나

개선 같은거 해냄.


그리고 아직도 여홀나 발표 때의 그 임팩트는 강력하게

남아있고, 정말 딜폿 둘다 씹사기급으로 내서 유저들이

가장 많이 스트레스 받는 랏딜 랏폿도 해결할 리베로로

만들거고, 신규 캐릭 출시인만큼 골드나 재화 소모도 엄청

크게 빨아갈거임.


게다가 이 중요한 포지션의 캐릭은 기존 유저들도 너도 나도

하나씩은 키워줘야 그 효과가 극대화가 되므로 이번에

원정대 제한도 7~8캐릭으로 해제될 가능성 매우 높음.

다캐릭 피로도? 이미 유저들이 부계정까지 스스로 늘려서

키우고 있는 마당에 본계가 8회까지 풀리면 새로 만든

캐릭 2~3개 짜리 40단 쩌리 부계정은 상당수가 자동 정리됨.

클골 너프까지 겹쳤으니 보호자나 버스도 덩달아 줄고.


결론 : 여홀나가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생각함. 암만 머리 굴려봐도 이게 지금의

사태에 급한 불을 가장 스무스하게 진화할 수 있는 방법임.

제대로 된 해결책이란 소리가 아니고. 제대로 된 해결책은

역시 제대로 된 인물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거나 영입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