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쌀먹 아닌이상은 게임이 엄청 재밌으면
어떻게든 현질을 하려하고 내캐릭터 스펙 올리려고 했을텐데 재미가 없는거임.

로아 레이드 잘만드는거 인정함. 트라이 몇주동안은 잠깐 재밌어.
근데 그 이후엔? 그냥 골드캐기용 숙제 느낌밖에 안듬.
심지어 신규레이드 제외하고 나머지 2개는 기존에 돌던 숙제 더 하는거뿐임.


그리고 난 이게 젤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아의 모든 방식들이 별로 달라진게 없음.

가장 눈에 띄는게 카제로스 레이드인데,
얘는 걍 군단장 레이드 계승버전임. 이름만 에스더스킬 > 연합군스킬 이고,
던전 진행방식, 보상지급방식, 보상물품 등등 모든게 그냥 군단장 레이드랑 유사함.

로아 성수기에 군단장이 흥한거 보고
어? 이거랑 비슷하게 내면 사람들이 좋아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냥 몇개 이름만 바꿔서 똑같이 만들어놨음.


아크패시브 같은거는 그래도 새로운 재미 아니냐? 라고 하는데
난 이거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함. 최소한 모든 캐릭 스킬 구성이 바뀌고 
아크패시브도 같이 첨가했으면 좀 더 색다른 느낌이었을거임.

말이 아크패시브고, 진화탭 보면 예전처럼 똑같이 치명/신속/특화 찍고 + 대충 피증 or 치적 올리는거 찍고 그거임.
물론 예전보다는 세팅이 자유로워졌다는 맞음.
특성 그냥 딸깍으로 바꾸면 그만이고, 예전에는 악세에 묶여서 그게 더 자유롭지 않았음.

근데 그럼 뭐함? 어차피 결국 찍는건 치특신제인숙 + 피증/치적보정 에서 벗어나지 않았음.
깨달음 노드에 따라 완전 탈바꿈한 케이스 (잔재블레이드) 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기존의 먹던 맛에 피증 위아래로 올리고, 편의성 좀 더해주고 그정도 수준임.

도약도 뭐 초각성기/초각성스킬 하나 넣어준 정도고, 도약탭은 그냥 그거 강화하는거고
제일 중요한 기본스킬  8개 굴리는건 똑같음.


그냥 얘네는 기존의 흥했던 방식이 흥하니까 그거 못버리고 
새로운 방식을 궁리해서 우리에게 테스트시킬 생각을 안함.

새로운 방식이 막상 출시하고, 호불호 따졌을때 불호가 많을지언정 
우리에게 새로운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는 게임에 긍정적인 영향이 분명히 있음.
뭐 이걸 못한게 순수하게 능력 부족인지 걍 안일한 생각 때문인지는 모르겠음.

진지하게 난 시즌2 > 시즌3 넘어오면서 뭐가 달라졌나요? 라고 하면
흠... 하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3줄 요약>
1. 게임의 모든문제는 당연히 존재하지만, 그게 두드러지게 보이는 이유는 게임의 재미가 없어서임.
2. 그리고 이 노잼의 가장 큰 이유는 레이드 출시 속도의 문제는 아니고
3. 레이드 내놓는 방식이 똑같아서 신선한맛이 없어서 물리고, 재미가 줄어든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