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편하게 쓸려고 비속어를 많이 썼으니 감안하고 봐주십쇼



때는 21년, 한창 고대 악세가 풀려 평범한 사람들도 전각만 2개가 있다면 333331 세팅을 할 수 있던 시기였다

비탄의 섬 등 수급 컨텐츠가 있었음에도 존~나게 비쌌던 전설 각인서가 쌀값의 하락과 세팅 문제가 맞물려 더 비싸지기 시작했고 유저들은 아이고 시발 이게 게임이냐 하며 곡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

이를 본 강선이는 단 한번의 정상화를 시전한다




바로 반짝반짝 교환소, 통칭 골두꺼비
모든 거래 항목에 골드를 받지만 핵심이었던 전설 각인서를 포함해 여타 재료들 또한 얻을 수 있었고




판매 항목과 가격은 위와 같았다

하브가 엔드컨텐츠였던 시절이었으니 비아 쿠크 하브16까지 다니던 평균적인 유저들의 버스 등을 제외한 순수 1캐릭 골드 수급량은 대충 1.8만골? 그정도였다

그 점을 감안하면 1캐릭 재화는 다 털어야 전체 항목 구매가 가능한 수준으로 나올 것 같으니 
만약 지금 나온다 치면 뒤에 0 하나 더 붙이면 될 것 같고




재료 상자의 구성품은 위와 같았으며 대부분의 경우 본전~이득을 넘나들었고
원정대당이 아니라 캐릭터당이었기에 부캐 키우기에도 용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망의 전각, 지금으로 치면 유각의 경우





최대 레벨 기준 주에 6회 구매가 가능했으며 특이사항으로는 이 때엔 직업 각인서가 존재했다

공용 각인 + 열 몇개가 넘어가는 직업들의 2배수의 직업 각인서
지금과 비교하면 훨씬 더 많은 각인서 풀 중에서 6장만을 뽑는 미친 가챠 컨텐츠였다

윗놈처럼 좆망하면 이 씨이이이발 ㅠㅠㅠㅠㅠㅠㅠㅠ 하면서 질질 짜면서 벽이나 보고 서있어야 했지만
아랫놈처럼 절구 전문의 원한 이딴거 뜨면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딸 한번 시원하게 치고 개꿀잠을 잘 수 있었던 도파민 범벅 컨텐츠였던 것



??? : 근데 이거 지금 나와봤자 좆거품 물로켓 아님?

하는 놈이 있을까 봐 시장에 미친 영향 또한 가져와봤다




골두꺼비님의 자비와 은혜가 느껴지는가
두 달에 걸친 정상화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전각 가격이 대가리를 쳐맞고 쏘오옥 들어간 모습이다

21년 2월부터 오늘까지 연속 접속을 하고 있는 로청년은 해외섭 골두꺼비님의 환생 소식을 듣고 부랄이 떨려 호다닥 이 글을 작성했다..




아아 골두꺼비시여
그 때의 자비와 은혜를 다시 한번 베풀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