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환수사는 키워는 봐야겠는데
숙제빼면 신케 연습할 시간은 별로 없고 해서

딜사이클이 쉬워보이는 환수각성으로 딸깍해봤음



그리고 느낀 건 의외로 딜이 니쁘지 않게 느껴진다는 것과
딜링 능력에 있어선 같은 피아노 딜러인 환류의 완벽한 상위호환 같다는 거


잠깐 환수사 직게 보면
각환 스킬 선후딜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던데

밀리 케릭류랑 비교하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비슷한 마법사 케릭인 소서랑 비교해보면,
그것도 그나마 쾌적한 피아노 케릭이라는 인식이 있는
환류랑 비교해보면
환수각성의 주력기 스킬 선후딜은 진짜 적은 편임


아니 환수각성 4신기 데미지가 거의 동시에 다 들어가는데
환류라면 리버스, 엘리멘탈, 아이스, 천벌 같은 주딜기가
비슷한 시기에 들어가는 걸 감히 상상이라도 할수 있을까?

내 개인적인 감각으론
리버스 시전하고 1타 내려올 때
환수각성은 곰바시랑 바위곰은 이미 들어갔을 거임


그렇다고 환수각성 4신기가
환류 주딜기보다 약하냐 하면

내가 환류소서를 그냥저냥 식스맨 밖 유기 딜러로 키우다가
데미지합산 패치 오기 전에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점화로 빤쓰런해서
정확한 비교는 못하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4신기가 환류 주딜기보다 더 센 것 같음

좀 많이...



이런 말 하면 대체 환류랑 비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
똥케보다 더 좋다고 무슨 의미가 있냐 하겠지만

그래도 나름은 오래 환류를 키워본 입장에선
존나 빨간약 들이키고
내가 대체 왜 환류를 해봤을까 싶은 심정임



BUT,


모든 면에서 환류 상위호환인 건 아님
이동기, 생존기 면에서 환수각성은 거의 0점인 케릭임


피면은 주딜기인 빙글빙글팡에 붙어있지만
생존용으로 쓸 수 없고,
이동기도 카운터 항퀴기 4M가 전부임
그것도 선딜이 있는


로아는 공격의 재미 못지않게 방어, 회피의 재미도 중요한데
제대로 쓸 수 있는 이동기가 스페 하나에
피면기는 주딜에 중 하나에 있으니
공격할 땐 좋지만 방어, 회피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없음


결과적으로 내 짧은 생각으론
환수각성은 완전 마이너 각인으로 남을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환류 오래 했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난 마이너 각인이라도 그냥 편하게 재밌게 할 수 있으면
그냥 하긴 하는 편이기는 한데


지금 환수각성은 딜고점도 야성에 비해 낮다고 평가되는데
손이 바쁜 케릭이라 케릭 운용이 편하지가 않음


이동기가 없는 게 특히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내 개인적인 환수각성 개선점이라면
데굴방아 스킬의 선후딜을 많이 줄여서
여타 케릭들의 돌진기, 진입기 처럼 만들어서
사용성을 높이는 것과
(뭣 같은 엉덩방아로 뒤로 가는 것고 없애고)

4신기 중에서 개씹JOAT로 꼽히는
여우불꽃 대신 꼬리물기 스킬을 채용할 수 있게
성능개선을 하는 거임

꼬리물기는 이동성능이 있으니까
적 공격을 피하는 동시에 공격하는 트리키한
케릭 운용이 가능해지는 거지

이정도만 되면 쾌적하게 할 수 있는 케릭이 될테지만
지금처럼 뚜벅이 케릭이면 다 떠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