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다음의 예에서 실업자인 경우는 몇 개나 될까?
①공무원시험 준비생
②그냥 노는 백수
③일거리를 찾다 구직을 포기한 사람
④은퇴한 정년퇴직자
⑤현역군인
⑥부모님의 식당에서 일을 돕고 있는 아들
⑦일주일에 1~2시간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정답은 '하나도 없다'이다. 위에서 든 예중 실업률 통계 작성시 실업자로 분류되는 경우는 하나도 없다. 실업률 통계를 작성할 때 기준이 되는 실업자는 만15세 이상 경제활동이 가능한 사람 가운데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고 구직활동을 했음에도 취업이 안 된 경우만 해당된다. 그런데 ①②③④는 경제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없는 경우에 해당하고 ⑤는 신분의 특수성 때문에 아예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 파악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리고 ⑥⑦의 경우는 취업자로 분류되어 실업자가 아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가 실업자의 대명사로 인식하고 있는 '백수'는 실업률 통계시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 것이다.

결론 : 실업률 통계 가져와서 우리나라 백수가 10프로미만이다? 바보임. 놀면서 겜하는 로붕이들은 실업자가 아니라 백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