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타서 아무도 안물어봤지만... 마누라 만난 썰도 풀까 한다..
23살 군 상병때 날 이뻐하던 군 선임이 여동생을 소개해주면 만나볼꺼냐 하는 말에 소개팅에 나갔었다..
첫 만남에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장신영 닮음) 순수한 모습 (22살)에 끌려 데이트 약속을 잡았었지.. 데이트 약속 시간 2시간전 동선을 미리잡고 어딜갈지 혼자 쇼를하고 했었고..^^ 좋아하지도 않는 카레집에가서 맛있다고 함박웃음을 지며 맛있는 척 먹었었다...
그 날 어느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사귀자고 했던 게 엊그제 같네.. 연애를 7년하고 결혼을 언제 해야하나 막연히 생각할때쯤 갑자기 와이프가 임신하게 되어 장인어른께 무릎꿇고 싹싹 빌었던게 또 엊그제 같고..그런 딸이 지금 10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