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막 답답해서 뭐라하기도 햇는데

이젠 포기해서 걍 조용히 잇게됐움 하지만 텐션 다운되는건 어쩔수 없더라

내가 화나는 포인트는 실력이 아니라

피드백을 안하려는거 내 말을 안들어주는거 이거거든?

예를 들어 뉴가봐도 빼야하는 상황에서 내가 ‘빼야되는데~ 빼야 되는데~(빼라고 다급하게 뭐라하면 기분 나빠함)라고 계속 말해도 안빼고 들이박고 죽거나

매번 모든 챔을 같은 방식으로 하려 한다는거(수라로 입문한 뉴비가 모든 캐릭을 호신투기 있는 것처럼 플레이 하는듯한 플레이). 걍 통하는 상대 만나면 이기고 아니면 무력하게지는거고.

이런 상황에서 내가 뭐라도 알려주려고 얘기를 하면(진심 우리 고양이 걸고 나긋나긋하게 말해줌) 기분나빠하는 티 + 안듣고 있는티가 너무 나서 나도 기분이 나빠지는 그런 느낌?

만약 저런 성향이더라도 게임 즐기는 목적이 남녀 다르다 라는 말처럼 만약 여자친구가 게임 이기고 지는거에 전혀 상관없는 스타일이라면 나도 스트레스가 좀 적을텐데

여자친구는 겜이 잘 안풀리면 기분이 안좋은 티가 남. 막 하다가 재미없다 그민하고싶다 이러고 그런단 말이야. 이렁거 보면 얘도 이겨야 재밋어하난 스타일인거 같은데 또 플레이는 매번 똑같이 하려하니까 답답하고. 그래서 좀 뭐라하면 이깟 게임가지고 나항테 그러는게 말이 되냐고 엄청 뭐라 하는데

막상 생각해보면 게임가지고 싫은 소리 하냐는 그 말도 맞는거 같고 … 내가 너무 승부욕이 쎈가 싶기도 하고.. 여자친구랑 같이 로아도 하고싶은데 뭔가 얘가 게임을 배우려 할까 고민해보다가 안할거 같아서 그냥 포기햇음

가만 보면 근데 또 본인이 재밋어 하는 챔프는 중급 봇 가서 연습하고 실전에서 써보고 나한테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구~ ’ 이러면서 웃는거 보면 아 그냥 나름의 방식으로 즐기게 둬야겟다 내가 마인드를 바꿔야겟다 싶기도 하고

근데 로아는 같이 못하는게 너무 아숩다 ㅠㅠ 전에 영업햇을때 같이 얼음 까마귀 잡으러 갔는데 누가 뭐라해가지고 바로 접어버림 ㅋㅋㅋ
근데 그게 좀 바드 스킬 가까이서 써야 한다고 말해줫던가 그런거엿던거 같긴 해서 ㅋㅋㅋ

뭔가 로아 같이하면 우리 로벤 박제될거같아서 그냥 나혼자 하는중 ㅋㅋㅋ.

폰으로 써서 두서가 없네 쨌든 겜하면서 감정기복 없는 사람 부러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