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이 바드고 쫓겨난놈이 스커인데
애초에 남자친구 있는 분이고 깐부도 뭐도 아무것도 아님 
고정팟 내에서 알게되어서 겹치면 같이 레이드 가는 정도? 근데 일방적으로 매우 친밀하게 대해서 이전부터 곤란해하셨음

근데 바드분이 공팟에서 레이드돌다가 진짜 잘치는 사람이라고 주워온 공팟 딜러 한명을 고정팟에 거의 반고정 느낌으로 오게됐는데
진짜 잘치고 스펙도 좋고 웬만해선 거의 밑줄먹었음
그 전까지는 이 스커가 고정팟에서 맨날 지가 지입으로 '제가 딜 통나무 들어드릴게요 ㅋㅋ' 대놓고 이지랄하면서 자기한테 시너지 안맞춰주면 석나가고 버프 맞춰서 안올려주면 석나간거 티내고 이러니까 사람들 점점 거리뒀는데

어느날 갑자기 술쳐마시고 디코 들어오더니 원래 자기가 여기 파티 밑줄이었고 ㅇㅇ (서폿) 님이랑 합 맞춰서 했는데 공팟에서 모르는 사람 데려와서 그 사람한테 맞춰주니까 서운하고 속상하다고 쳐울면서 얘기하는거임...?
서폿분은 뭐 어떻게 대답해달라는거죠...? 하면서 곤란해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 그냥 아 그러셨구나.... 하고 개무시했는데

그 이후에도 정신못차리고 이클립스 고정팟에서 딜 통나무 자기가 들겠다 ㅇㅈㄹ하다가 나머지 사람들이 도저히 못참고 그냥 이 사람은 유기때리고 이클 클리어함

진짜 인터넷 썰같은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유형의 사람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본게 너무 놀라웠음 
아직도 기억나는게 공대 내에 여자분들한테는 말투 ㅈ게이 스윗남 말투로 말하고
남자랑 공대장 (남자였음) 한테는 대놓고 사무적이고 띠껍게 말해서 이사람 뭐지?? 싶었는데
그런 행동 자제해달라고 공대장이 잘 타이르니까 그럼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고 잘 대해주지 남자를 좋아할 순 없잖아요 ㅎㅎ 이지랄하는걸 한 2개월 참다가 결국 위의 술쳐먹고 개소리하던거 계기로 쫓아냄

그리고 놀랍게도 딱 저 사람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지금 대략 1년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공대 거의 반고정으로 잘 굴러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