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때문에 와일드러시 4레벨 간다고 5M 13렙 쓰는거보다
1레벨만 주는게 나을거같은데... 아니면 차라리 퍼니싱드로 1레벨로 넣고 카운터기로 아끼면서
와일드스톰프 쿨마다 박는 것 만으로도 폭주 유지는 잘 되지 않을까요?
유입이라 뭘 모른다 소리 들을까봐 미리 적자면,
슬레 출시때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키웠고 최근 4티어 노드도 찍어본 유저에요.
제가 1680 딱렙인데 2781위니까, 전서버에서 슬레이어로 1680보다 레벨이 높은 분이 2780분정도 계신 것 같네요.

근데 그간 키우면서 뭔가 와일드러시 4레벨 덕을 봤단 생각이 별로 안 들어서 말이에요
실제 폭주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고 있고, 와일드러시는 폭주 유지나 딜각때문에 필수처럼 쓰이는 스킬이지만...
실제로 덕 본 경우도 있긴 한데 레이드 내내 별 이점이 없던 경우도 있었고, 카운터때문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고,
딜 부족하다고 스페만으로 백 잡는 극신 절제같은 캐릭터도 있는데
흠... 와일드러시 1레벨, 퍼니싱드로 1레벨 둘 중 하나 골라서 채용하는 트리는 어떤가 싶어지네요
어깨 박치기 이후로 퍼지는 불은 솔직히 폭주 유지에 크게 도움이 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서

물론 지금 슬레가 열악한 건 맞지만 딜이 부족할수록 몸을 비틀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딜적으로 비틀어보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6M + 와일드러시 1레벨로 순수 이동기로 쓰는거랑
6M + 카운터 중요할시 퍼니싱 드로 1레벨 교차 채용해서
1렙으로 채용해서 교체하며 들고 다니는게 낫지 않을까 점점 생각되네요

다른분들은 와일드러시 1레벨에, 필요에 따라 와일드러시를 버리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슬레는 특히 짤딜기도 여러가지가 거론될만큼 밸류가 좋고 DPM이 상당히 높아서 13레벨로 낮추면 많이 아쉬워지네요.

동일 스펙에 전부 10겁10작 기준으로 쳐봤을 때
(수백번 쳐본건 아니고 그냥 데미지/쿨타임 초로 계산했습니다. 전부 올크리 기준입니다.)
퓨클 DPS 1080만,
파블 DPS 1085만(폭풍베기),
페이탈 DPS 1036만,
길로틴 DPS 1196만,
브루탈 DPS 1287만,
볼케이노 DPS 1176만으로
짤딜기 하나하나가 쿨마다 박는다 치면 주력기 DPS랑 10%정도밖에 차이가 안 난단 말이죠.
보석 칸이 없으니까 가장 DPS가 낮은 페이탈에 작열 빼고 쳐도 791만이고,
파블 폭풍베기가 불편해서 빼는 김에 작열도 빼고, 휘몰아치기 넣고 쳐도 762만이라서 35%정도 차이나구요.
그리고 쿨도 짧고 오래 유지해야해서 실전에서 따박따박 박기는 불가능하겠지만
노작열 허리케인소드 322는 1020만, 222는 863만이더라고요.

허리케인소드는 너무 실전성이 낮으니 미뤄둬도, 딜 비중이 주력기에 65%에 달하는 기술을
13레벨로 쓰는건 너무 아쉽단 생각에 이리저리 쳐보고 생각해봤습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 하구요.
근데 와일드러시는 4레벨이 국룰이라서 글도 한번 써 봤습니다... 이런 트리는 어떨까 하네요.
이렇게 하니까 1680 딱렙인 제 슬레로도 3분 DPS가 1억이 넘더라구요.
(물론 초각성기도 섞었고, 가상의 10겁 10작도 끼구요... 초각성기 빼면 여전히 8천만대가 아슬아슬하긴 합니다만 14렙 6개가 당연하게도 가장 딜이 세긴 하네요)
바꾸러면 보석도 갈아치워야 하니까, 실전에서 굴려보기 전에 생각이 깊어지네요.
딜이 부족하다는걸 매꾸기 위해 유틸기 다 빼버리고 극딜만 노리는 이런 트리가 맞나 싶기도 하구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