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2-0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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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가 내재된 나히니르와 아브렐슈드※<선택사항>글 읽기 싫으신 분들은 영상으로
몽환 군단장 아브렐슈드는 할족과 아주 관련이 높다. 그녀의 북미버전 이름은 브렐샤자, 샤자(shaza)의 관련성을 보면 중동, 사막, 이집트와 연결된다. 고대 할족의 복식과 문자, 몇몇의 건축양식 및 명칭을 보면 이집트 문화에서 따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몽환의 힘으로 허상이지만 현실같은 배경의 차원을 보여주는 아브렐, 그런데 거대한 스케일의 실재같은 환영이 온전히 그녀의 권능으로부터 발현되는 것일까? 아닐수도 있다. 그녀는 큐브를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시간대와 왜곡된 공간의 배경을 현실처럼 만들어내는데 얼핏 보기엔 그녀가 마치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꿈과 환상을 펼쳐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일수도 있다. ![]() - 큐브를 다루는 아브렐슈드- 아브렐이 가진 몽환의 권능이란 큐브의 작동을 이끌어내는 힘의 매개체일 가능성이 있다. 그 매개체란 몽환의 힘으로 생명체들에게 저주를 걸고 악몽을 꾸게 하여 삿된 감정의 힘을 흡수하는 것, 흡수된 힘은 큐브를 작동시키는 원동력이라 볼 수 있다. 이 매개체의 원동력인 아브렐의 악몽은 안타레스의 악몽이라 불리는 불의 잔영과 매우 비슷하다. 아브렐의 몸안엔 셀수 없이 많은 큐브들이 내재되어 있는 것 같다. 누가 이토록 많은 큐브를 아브렐에 몸 안에 숨겨 놓았을까? 아무래도 할 비브린 가문쪽이 관련이 높고 유력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멸족해 버린 할 비브린 및 다른 가문들의 영혼들은 아브렐의 몸 안에 담긴 큐브들에 숨어 들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앞서 말했던 그들이 내다본 미래의 이상향을 위해, 영원이 계속되는 공간에서 현재를 간절히 기원하며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게 설계된 '비전'이 바로 아브렐슈드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브렐슈드의 환영은 큐브의 힘이다-
어떠한 물리적인 충돌에도 끄덕없는 무결점의 미스테리한 검 나히니르. 푸른 불꽃이 서려있고 신의 힘에 필적한 위력을 가진 검이다. 할족이 일으킨 아크전쟁 시기 그들은 라제니스와의 전쟁에 앞서 아크의 힘으로 불꽃을 피웠고 신의 힘에 필적한 불꽃을 통해 첫 전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수 있었다. 비브린 가문과 여러 가문들이 불꽃의 힘으로 전쟁을 치루고 있는 동안 할 에브니 가문의 제이드는 자신들이 벌인 여러 죄와 가슴속 깊이 쌓여진 가책의 마음, 구원과 정의를 위한 대의가 권력의 야망으로 변질된 동족들을 보며 다른 변수를 준비하게 되었다. 그는 동족들이 아크의 태초의 힘을 통해 지펴낸 불꽃으로 한 생명(카단)과 검(나히니르)을 만들었고 루페온의 형벌로 소멸되어 영혼이 된다면 검 안으로 들어가 상황을 주시하고 검을 쥔 생명을 보호하며 앞으로 일어날 혼돈의 세력들과 할족들의 야망의 소용돌이 속에서 힘을 보태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그전에 적이자 친구인 라우리엘을 만나는게 먼저였다. * 카단이 나히니르를 쥐면 변신되는 옷과 장식들에서 해골이 많이 보이는데 이것은 신의 힘, 불꽃을 피우기 위해 아크의 힘을 개방하고자 제물로 바쳐진 희생자들을 표현한 것일수도 있다. 제이드와 라우리엘은 최후의 재로부터 시작될 각자의 약속의 이행을 담아 피의 맹세를 나누었고 라우리엘에게 재의 큐브를 숨겨달라는 당부와 함께 '그'에게 운명을 아로 새겨달라는 전언을 남겼다. 큐브를 가동한 라우리엘은 거듭되는 큐브의 차원속에서 실재하는 소년, 카단을 만났으며 제이드가 말했던 그가 카단이라는 것을 직감해 운명을 새겨주었다. 카단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다. 그의 운명은 모든것을 잊어도 먼 훗날 숭고한 빛을 띄워 할족의 부활을 이뤄줄 아크를 찾는 것. 하지만 아크는 곧 계승자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카단의 모든 것의 우선순위는 계승자이고, 계승자의 말을 신용하고 어떠한 선택도 존중했으며 곁을 지켜 아크를 개방하는 과정 및 결전의 날도 함께 했었다. 이것은 현재도 진행형이며 카단은 지혜의 섬 지하에 있는 타불라라사의 큐브를 계승자에게 보여준 뒤로 매번 아크의 창조와 소멸에 대한 위험성과 선택에 의한 희생의 대가를 상기 시켜주었다. 카단은 엘가시아의 검의 원탁 아래에 숨겨져 있던 큐브들을 나히니르를 통해 모두 흡수하는 과정에서 나히니르가 자아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이번 카제로스 3막 후일담에서 비로소 나히니르 안에 깃든 어떤 인물의 음성을 듣게 된다. "살아남아라, 카단" 개인적으론 친밀하고 상냥한 느낌을 주는 음성이었는데 카단을 잘 아는 것처럼 보였다. 이 음성의 주인공은 할 에브니 제이드의 음성일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나히니르는 이번 후일담에서 태초의 힘 뿐만 아니라, 검 안에 있는 큐브들을 전개시켜 더 강한 힘을 이끌어낸 것 같다. 그리고 카단이 위기의 상황에서 안전한 공간으로 피신시킬 때 큐브의 급격한 작용의 힘 때문에 큐브들의 잔상이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이펙트는 다르지만, 아브렐슈드가 보여준 많은 수의 큐브의 잔상들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 아무래도 카단은 나히니르 안에 담겨진 큐브의 공간으로 피신했던 것 같고, 엘가시아에서 흡수한 큐브들 말고도 할 에브니 제이드의 영혼이 숨어들 수 있는 큐브가 애초에 따로 담겨져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에, 검 안에 생각보다 훨씬 많은 수의 큐브들이 내재되어 있을 것 같다. -카단과 나히니르- 카제로스를 벨 계승자 라우리엘이 숨겨놓았던 통칭 재의 큐브들은 할 에브니 가문의 큐브들이었고 제이드가 남긴 서신의 내용중, 카제로스와 결전이 펼쳐지는 먼 미래의 일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글을 남겼는데 내용의 마지막 글을 보자면 "모든 것은 오로지 너를 위해 준비되었다." "큐브는 오로지 너만을 위해 준비되었다." 라는 글이 적혀있다. 너만을 위해 준비했다는 큐브는 바로 에브니큐브였다라고 설정집에 나와있다. 큐브가 이름이 없던 시절부터 하여 봉인된 큐브의 이름이 드러나 다른 방식으로 작동되고 있는 현재, 에브니큐브의 금제를 돌파하여 해금을 풀고 있는 인물은 계승자다. 한마디로 제이드가 남긴 서신에 적힌 모든 내용들 중, "훗날 우리가 피워낸 아비를 벨 여린자."는 계승자를 향해 말한 것이고 "흩날리는 잿더미속에서 피어날 단 하나의 불씨."도 계승자를 두고 말한 것이며 "우리는 사그라져 재가 되어 불이 될 너를 품어내리라."는 말은 불이 된 계승자를 품어 낸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제이드가 말한 "최후의 재로부터 시작된다" 와 "꺼져버린 재로부터 할은 부활한다"는 내용에서 최후의 재는 재의 큐브(카단), 꺼져버린 재는 할족 자신들을 뜻하는 것이다. 어쩌면 아크를 발동해 태초의 빛으로 감싸진 불(계승자)을 품어야만 재가 된 할족이 육신을 되찾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라우리엘은 큐브속에서만 보았던 운명의 계승자가 엘가시아에 당도하자 자신이 바란 먼 미래의 이상을 위해 현재를 비틀어 라제니스를 계몽해 새장에서 벗어나 지상에 벌어진 전쟁을 참가하도록 유도하는 약속의 이행을 펼쳤고 제이드는 약속의 이행을 위해 계승자가 큐브의 해금을 모두 풀어 그안에 숨겨진 무언가를 얻도록 설계했다. 계승자는 아크를 개방하고 거대한 힘을 얻으며 어떤 중요한 선택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선택의 무게에 대한 대가는 찬란했던 과거의 빛과 기억을 잃는 희생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에 망각마저 불사질러 계승자의 기억을 소생시킬 할족의 부활이 이뤄지는게 아닐까 한다. 세이크리아에서 계승자를 두고 불과 관련된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들 교황 구스토 : "눈 부시구나, 스스로를 불태워 시린 새벽을 인도할 운명이." 세이크리아의 오래된 기록 "아스라히 자리한 빛은 그 끝을 알리지 않고 타올라." (루테란이 아크를 발동했던 과거로 추정) "이는 질서께서 내린 따스한 사랑이자, 시대를 지피는 불꽃이 될 것이다." (황혼이 열쇠인 아만을 얻은 것을 기뻐하는 것을 써내려가다 적은 마지막 문장으로 미래에 아크를 발동한 계승자를 두고 표현한 글로 추정) - 아비를 벨 여린자는 계승자다 -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897/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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