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생명체들카제로스가 창조한 악마를 잠식하여 지배하거나 죽은 악마도 잠식할 수 있었다.

+어둠의 생명체는 상대방에게 특유의 향기로 환각증세를 보이게 하고 죽어가는 줄도 모르게

쾌락을 느끼게 하여 서서히 생기를 흡수하고 생명을 앗아간다.


그들은 잠식한 악마의 모습을 변이시키거나 악마의 모습을 한채로 기억과 감정이 동화되어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다.


카제로스는 언뜻 보기엔 이게 진짜 악마인지 우리편인지 분간할 수 없었기에 그 수가 늘어난다면 큰 혼란을 초래한다는 걸 알았다. 또한 잠식한 악마의 생전에 소유한 주거지 일대를 자신의 일부 그 자체로 만들어 버릴수도 있었기에 큰 골칫거리였다.


<지고의 섬에서 소환된 어둠의생명체에르제베트 뿐만 아니라 그녀가 살았던 성 아탈란테도 잠식한 것이었기에 그냥 지고의 섬 자체인 존재였다>


만약 큰 영토를 소유한 자를 잠식하면 그 모든 일대도 자신 그 자체가 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카제로스 입장에서 보니 꽤나 까다롭고 성가시면서도 까딱 잘못하면 위험한 존재들이라 판단했기에 어둠의 생명체들을 쫓아낸게 아닐까 한다.


그렇게 페트라니아에서 자리잡아 지배하던 어둠의생명체들이 사라지자 빈 지역들을 악마들이 지배하게 되었다.


<키사르의 몸을 잠식한 타나토스, 카바티안 왕국수도 모라이가 침몰한 이유는 땅 전체가 타나토스 그 자체가 된 상태에서 어느 한 마법사가 타나토스를 봉인하자 그 영향으로 붕괴되어 버린걸지도 모르겠다>

+ 침몰하는 모라이, 타나토스를 봉인한 마법사 이름은 일리아네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