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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할족의 부활과 카단

할족에는 두 개의 가문이 있습니다. 강경파라고 말해지는 "비브린"가문, 그리고 온건파라고 말해지는 "에브니" 가문, 하지만 두 가문 모두 할족의 미래에 대하여는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에브니 가문의 "할 에브니 제이드"두 개의 글귀를 작성했고, 할족이 멸족하기 전, 재의 큐브라는 것을 자신들과 적대적인 관계인 라제니스의 수장, "라우리엘"에게 건네게 됩니다.

 

그리고, 할 에브니 제이드는 재의 큐브 속 "한 아이"를 지키기 위해 그 안에 넣게 됩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카단", 마지막 남은 할족의 불씨입니다.

 

할 에브니 제이드는 다른 할족과 같이 미래를 보았고, "카단"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또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카단에게 말을 남기게 됩니다.

"훗날 우리가 피워낼 아비를 벨 여린 자여, 흩날리는 잿더미 속에서 피어날 단 하나의 불씨여, 거르고 또 거르고 또 지워낸 갈래의 틈을 건너 절망과 비통으로 노래하는 새 시대가 오리라 우리는 사그라져 재가 되어 불이 될 너를 품어내리라 모든 것은 오로지 너를 위해 준비되었다 큐브는 오로지 너를 위해 준비되었다."

 

그리고 카단에게 명합니다.

"우리는 재가 되었을 뿐 소멸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잊어라. 다만, 아크를 찾아라.

모든 것을 버렸을 때 피운 숭고한 힘만이

꺼져버린 재로부터 할을 부활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이드는 말을 남깁니다.

"마침내 쟁취할 빛을 위해, 나는 또다시 용서못할 죄를 짓는다. 나는 죄인이지만, 또한 진실을 찾는 구원자."

(이 진실이.. 무엇일지..많은 곳에서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선 제이드의 마지막 말을 통해서, 마침내 쟁취할 빛을 위해 즉 아크를 자신들인 할족이 사용하여 전쟁을 일으켰음에도 다시금 쟁취하게 되는 미래를 위하여 또다시 용서못할 죄(아크를 탐하는 죄이자, 이를 위해 미래를 뒤트는 죄)를 벌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아크를 쟁취하게 될까요? 글의 마지막 부분 즈음에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미래를 위하여는, 우리가 피워낼 아비(자신들의 불꽃으로 안타레스의 망각을 불태워 피워낸 카제로스)여린 자(카단)이 베게 될 미래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 아브렐슈드가 세 명의 왕이 혼돈의 권좌에 앉게 될 것이라고 말했던 것과 같이 할족의 계획도 떨어진 자인 카제로스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할족의 계획은 어디서 마무리되는가?

 

제이드는 말합니다.

"거르고 또 거르고 또 지워낸 갈래의 틈을 건너 절망과 비통으로 노래하는 새 시대가 오리라.

우리는 사그라져 재가 되어 "불이 될 너"를 품어내리라"

라고 말합니다.

 

우선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슬픔과 관련있는 시대는 그림자의 시대, 절망과 관련있는 시대는 완성되지 못한 자의 시대인데, 즉 완성되지 못한 자의 시대 그 이후를 바라보고 있는 것, 아브렐슈드와 일맥상통한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허나, 당장의 목표로 보이는 것은 "할족의 부활"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근거는 제이드의 명령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재가 되었을 뿐 소멸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잊어라. 다만, 아크를 찾아라.

모든 것을 버렸을 때 피운 숭고한 힘만이

꺼져버린 재로부터 할을 부활시킬 것이다."

   

그리고, 저는 이것을 작전으로 표현하고, 1, 2, 3, 4로 나누어 생각했습니다.

1차 단계 : 우리는 재가 되었을 뿐 소멸하지 않았다.

2차 단계 : 모든 것을 잊어라. 다만, 아크를 찾아라.

3차 단계 : 모든 것을 버렸을 때 피운 숭고한 힘만이

4차 단게 : 꺼져버린 재로부터 할을 부활시킬 것이다.


1차 단계(완료)

우리는 재가 되었을 뿐 소멸하지 않았다.

 

할족은 아크를 사용하여 라제니스 족의 일부를 불태웠고, 아크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러야했습니다. , 아크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바쳤고, 그 과정에서 라제니스 족이 불태워진 것처럼 불태워졌습니다. 다만 할족의 영혼들은 심연으로 가서 안타레스의 영혼과 합일하게 되었으므로 소멸하지 않았습니다.

 

2차 단계(완료)

모든 것을 잊어라. 다만, 아크를 찾아라.

 

카단은 스토리 중에서 아크를 찾으려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왔습니다.


지혜의 섬 스토리 카마인은 카단에게 "열쇠는 찾았나?"라고 카단에게 묻습니다.

 

열쇠는 아크의 열쇠, 로스트아크를 말하며, 카단은 그러자 카마인에게 말합니다.


"너무 많은 걸 알고 있군."


카단은 자신에게 주어진 명령을 카마인이 알고 있자, 그 이후 카마인과 결전을 펼치게 됩니다.

또한, 그 이후 곧바로 아만(로스트아크)과 만나게 되고, 둘 사이에 어떠한 말들이 오가고, 카단은 아만에게 그것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에 대하여 되묻게 됩니다.

 

어찌되었든, 카단은 결국 로스트아크를 찾게 되었으며, 아크를 개방하기 위한 열쇠를 찾게 되었습니다.

 

3차 단계(진행중)

모든 것을 버렸을 때, 피운 숭고한 힘만이

 

로스트아크를 찾으라는 명을 이행하고, 그 이후에 필요한 것은 아크의 개방. 하지만, 그것에는 많은 희생이 뒤따릅니다. 그리고 현재의 스토리상 쿠르잔 북부의 "아비도스 평원"에서의 결전으로 인해 아크가 개방되기 위한 많은 희생이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제이드가 말한 "모든 것을 버렸을 때"라는 말은 자신들이 아크를 개방하기 위해  "신들의 목숨을 버리고, 바쳤을 때"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가 되며, 그 이후의 글귀인 "피운 숭고한 힘만이"는 주인공이 스토리 맥락상 개방하게 될 아크의 힘으로 보여집니다.

 

4차 단계(미완료)

꺼져버린 재로부터 할을 부활시킬 것이다.


그 이후, 할이 부활하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에브니 가문 뿐만이 아닌 비브린 가문에서도 또한, "불꽃이 사그라들 때, 질서를 기만한 우리는 돌아오리라."라고 표현하며, 할족이 부활하게 된다는 미래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아브렐슈드는 "할 비브린 오데나"로 추측되는 지금, 할의 이름이 해와 달이 합쳐진 형태라는 것에 있어서, 비브린 가문은 "달"을 나머지 에브니 가문은 "해"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맥락과 불꽃을 표현하는 부분에선 비브린 가문의 글귀가 남아있는 점, 재를 표현하는 부분에선 에브니 가문에 글귀가 남아있는 점에 있어서, 에브니 가문은 "해"를 상징함과 동시에 "재"를 표현하고, 비브린 가문은 "달"을 상징함과 동시에 "불꽃"을 상징한다고 생각됩니다.

 

+ 번외(1)


카단이 카마인에게 말했던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군이라는 말은 이전에 라우리엘이 카단에게 했던 말이며, 타불라라사에선 마지막 문구가 없었지만, 엘가시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재의 기록의 마지막 문구에선 제이드와 라우리엘의 약속이 아닌 카단과 라우리엘의 약속이 나타납니다.




불과 으로 빚어진 죄인 = 카단

불은 할족, 빛은 아크의 힘, 죄인은 할족을 표현한 것

 

아크의 힘으로 빚어졌기에 태초의 어둠을 다루는 카멘과 대적할 수 있는 것이자,

쿠르잔 북부에서 보여지는 말도 안되는 31 구도, 바르칸, 카제로스, 카멘 vs 카단이라는 구도가 조금이나마 성립할 수 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후의 재 = "재"는 에브니 가문을 표현, 즉 에브니 가문의 마지막 후예인 카단을 표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3. 예언의 서, 완전하고 부서진 예언의 서는 플레이어만이 주인공이 아니다?




예언의 서, 그리고 완전하고 부서진 예언의 서는 플레이어만이 주인공이 아니며

두 예언의 서 모두 두 주인공의 여로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루페온을 주인공과 동치시켜 보기보다는 루페온은 아크에 자의적으로 갇혀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진실"이라는 키워드와 관련있는데, 이에 대해선 추후에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제를 토대로 이 예언의 서들을 해석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완전하고 부서진 예언의 서 1

푸른 사제의 여로는 끝나고

푸른 사제(아만)의 길잡이로서의 여로는 끝나고(카제로스에게 붙잡힘으로써 주인공과 이별함과 동시에 최후의 악인 카제로스에 주인공을 도달하게 함)


 

운명의 빛은 남겨진 길을 홀로 걷는다.

운명의 빛(플레이어)은 남겨진 길(아크의 계승자로서 나아가야 할 길)을 홀로(로스트아크와 분리된 상태) 걷는다.

 

예언의 서 1

푸른 사제의 여로가 시작될 때

푸른 사제(아만)의 로스트아크로서의 여로가 시작될 때(아크의 개방을 이루게 될 때)

 

운명의 빛이 그 길을 인도한다.

운명의 빛(아크의 빛)이 그 길(플레이어가 나아가야 할 길)을 인도한다.

 

완전하고 부서진 예언의 서 2

눈부신 빛 속에 왕은 긴 잠에서 깨어날지라도

아크에 자의적으로 갇혀있던 루페온이 아크가 개방됨으로써 긴 잠에서 깨어나게된다.

 

절벽에는 어두운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

카제로스가 부활한 상태, 아직 카제로스의 어둠이 휘몰아치고 있다.

 

예언의 서 2

긴 잠에서 깨어난 왕은 운명의 손에 빛을 맡기고

루페온이 깨어나 운명의 손(플레이어)에 빛(아크)을 맡기고


어두운 바람 속 절벽에 홀로 선 자는 길을 망설인다.

이 부분, 이 부분을 플레이어로 해석해도 문제는 없으나, 다른 한 인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어두운 별빛이 쏟아져 내리던 절벽..

그리고, 어두운 바람 속 절벽에 홀로 선 자..

 

이 문서의 이름은 "사슬전쟁의 기록 - 카단 편 1권"


저는 이 인물을 플레이어가 아닌 카단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카단은 망설이고 있는가?

 

이 점은 할 에브니 제이드가 카단에게 명했던 내용과 관련 있습니다.

 

제이드의 명령, 3차 단계4차 단계


모든 것을 버렸을 때, 피운 숭고한 힘만이

꺼져버린 재로부터 할을 부활시킬 것이다.”


에서 현재 3차 단계가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예언의 서의 해석 시점아크가 개방된 이, 3차 단계에서의 피운 숭고한 힘만이라는 조건도 달성됨으로써 3차 단계가 완료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 4차 단계인 "꺼져버린 재로부터 할을 부활시킬 것이다."라는 명이 남아있으나

이는 카단이 직접적으로 수행할 수가 없는 명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명령을 수행하는 기계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던 

카단은 자신이 앞으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할 지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표현된 문장이 바로, "어두운 바람 속 홀로 선 자는 길을 망설인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이 홀로 선 자카단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 뿐만은 아닙니다.

 

완전하고 부서진 예언의 서 3 + 예언의 서 3

거인의 숲에서는 잃어버린 마음을 찾고, 거인의 오랜 꿈은 다시 생명을 얻는다.

붉은 사막에서는 어긋난 신념을 꺾고, 잠들어있던 사막의 눈이 깨어나리라.

 

로스트아크에는 내실 목록 중 "거인의 심장"이라는 내실 품목이 있습니다.

그리고 심장과 마음의 유사성을 통해 이를 해석하면,


 

"거인의 숲에서는 잃어버린 거인의 심장을 되찾고, 거인들은 다시금 생명을 얻고 부활하게 된다."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현재 로스트아크에는 3명의 거인이 실종된 상태,

그리고 현재 쿠르잔 제1막의 보스인 에기르”, 에기르는 공교롭게도 거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거인의 심장"이 있으며, 약점이 심장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 또한 추후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붉은 사막에서는 어긋난 신념을 꺾고, 잠들어있던 사막의 눈이 깨어나리라.

"아르덴타인에서 어긋난 신념을 꺾고, 잠들어있던 크라테르의 눈이 깨어나리라"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리고, 크라테르의 눈은 "예지의 아크"인 아가톤, 그런데, 크라테르가 부여받았을 것으로 생각되는 아크는 "지혜의 아크" 라디체, 그렇다면, "예지의 아크"는 누가 부여받았으며, 왜 크라테르의 눈으로 불리우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이 글의 거의 맨처음에 나왔던 사진인



안타레스의 불의 권능을 부여받은 할족은 안타레스의 불을 통해서 지나간 과거와 흘러간 시간의 기억에 근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할족이 이 정도의 능력을 가졌음을 기반하여 안타레스의 능력을 추측해보았을 때,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시간에 대한 능력을 가졌다는 점.

이는 미래라는 시간을 다루는 "예지"와 관련도가 높아보입니다.

이러한 것을 토대로 보았을 때, 안타레스가 부여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아크는

"예지의 아크" 아가톤

그렇다면, 할족이 사용했을 아크 또한 "예지의 아크" 아가톤

또한, 안타레스가 신계에서 추방되어 잠시 동안 예지의 아크의 담당을 크라테르가 맡게 되었을 경우, 크라테르의 눈이라고 불리는 것 또한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예언의 서는 아르덴타인에서 "어긋난 신념"을 꺾고, 이 예지의 아크가 깨어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긋난" 신념... 족이 사용했었을 "예지의 아크"의 깨어남...

그리고, 이 예언의 서의 플레이어 이외의 주인공으로 보이는 할족"카단"

또한, 곧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 할족의 "부활"

 

어찌보면 이 예언의 서 또한, 할족의 계획과 부활을 말하고 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번외(2)



할 유적 연구 일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할족은 불이 붙어있는 동안 과거에 머루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카제로스의 망각을 불태우는 불꽃이 되어 거대한 너울의 흐름을 거역하고 현재이자 과거에 머무르고 있는 내용과 상통하며, 이러한 불꽃이 사그라들 때, 더 이상 과거와 현재에 영속할 수 없는 할족은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에 있어서, 할 비브린 데이어는 불꽃이 사그라들 때, "질서를 기만한 우리는 돌아오리라."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하고 부서진 예언의 서 4 + 예언의 서 4

혹한 속 한줄기 빛이 비출 때, 여명이 비춰와도 빙결의 눈동자는 다시 눈뜨지 않고

아크가 개방되더라도 빙결의 눈동자, 시리우스가 아크라시아에 관여하지 않는다.

 

환영을 벗어난 신목이 푸르게 피어나도, 지혜의 입술은 다시 말하지 않는다.

신목이 푸르게 피어나더라도, 크라테르는 아크라시아에 관여하지 않는다.

 

완전하고 부서진 예언의 서 5(지금 현재 스토리 시점이지만, 예언의 서에서의 앞선 내용들보다는 과거)

오만의 과오를 대지를 흔들고


루테란이 카제로스를 소멸시키지 않고, 봉인만 했던 오만의 과오가 현재의 카제로스의 부활을 만들게 되고, 이러한 카제로스의 부활은 산을 찢고 나타났듯이 대지를 흔듦.

 

혼돈을 견디던 이는 대속하고 사라진다.

혼돈을 견디던 이 = 심연 속에서 플레이어를 기다리며, 혼돈을 견디던 루테란

대속하고 사라진다. = 플레이어에게 모든 운명을 계승하고 소멸하게 된다.

 

예언의 서 5(지금 현재 스토리 시점이지만, 예언의 서에서의 앞선 내용들보다는 과거)

수호자들이 그들의 길을 결정할 때

별의 수호자들인 가디언들이 마지막으로 그들의 길을 결정할 때

 

검은 비가 평원으로 쏟아져 내릴 것이다.


페이튼에서 카멘에 의해 검은 비가 내리던 때, 사이카가 말하길.

"검은 비가 내리면 살아있는 모든 것은 죽는다고 했었지."라고 말합니다.

 

평원은 많은 희생이 벌어졌고, 할족이 말하는 아크의 힘을 다룰 수 있는 조건이 이뤄진 장소인 "아비도스 평원"

 

그리고 검은 비, 살아있는 모든 것을 "죽음"에 이르르게 하는 비, 그리고 대치되는 완전하고 부서진 예언의 서에서 표현되는 시점은 루테란이 플레이어로 하여금 카제로스의 "죽음"을 봉인에서 해방한 시점.

 

"죽음"의 권능을 갖고 돌아온 카제로스의 힘과 일맥상통한 맥락으로 보여집니다.


+번외

많은 희생이 벌어진 아비도스 평원, 그리고 카제로스와의 전면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지는 곳이자, 크라테르의 눈인 "예지의 아크"의 힘을 다시금 사용할 것으로 보여지는 할족에게 안성맞춤인 곳, 카제로스의 뒤에 숨어 마치 

"그림자"와 같이 불이 사그라들기만을 기다리는 할족... 이에 대해선 추후에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완전하고 부서진 예언의 서 6 + 예언의 서 6

두 쌍의 검은 날개를 가진 악마가 일어서서 하늘의 빛을 가리울 때

두 쌍의 검은 날개를 가진 악마(두 쌍의 날개를 가진 용의 형태로 표현되던 안타레스, 할에 의해 카제로스로 만들어진 안타레스)가 일어서서 하늘의 빛을 가리울 때

 

날개의 주시자는 미래에의 길을 준비하고, 빛 너머를 바라본다.

베아트리스는 카제로스에 의해 가려진 빛, 그리고 이 빛 너머 또다른 미래에의 길을 준비합니다.

 

이것은 로스트아크의 최종 보스 중 제1막인 카제로스 이후의 새롭게 찾아올 위기에 대한 것을 바라보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 내용은 시간의 서, 개편되기 이전의 데런 프롤로그, 지워진 기록, 최초의 기록 등에서 유추가 가능합니다. 물론 이에 대해선 추후에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언의 서 7

별들이 같은 하늘에서 빛날 때

최후의 싸움이 시작되리라.

운명이 가는 길은 그대의 선택에 따라

 

별들, 이는 일곱 개의 아크를 표현한 것일 수도 있고, 페르시아어로 별을 뜻하는 에스더, 에스더들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들이 같은 하늘에서 빛날 때, 카제로스와의 최후의 싸움이 시작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언의 서의 주인공은 "플레이어", 플레이어는 직접적으로 정해진 운명을 비틀어내어갔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바뀌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이러한 것이 가능한 이유.



라제니스의 므네마엘이라는 인물은 보았습니다.

인간들의 모습을.

 

인간들은 무리 지어 떠도는 "가능성"의 "별빛"들

 

,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며, 자신들만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힘이 있음을 라제니스의 므네마엘이라는 인물이 보았던 것처럼, 플레이어 또한 인간으로서 그러한 힘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이러한 인간을 "별빛"으로 표현한 점에 있어서, 왜 많은 인물들이 플레이어에게 "빛", "별빛" 등으로 표현한 이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완전하고 부서진 예언의 서 7

별빛은 희망인가

별빛은 희생인가

그대의 선택은 운명이 가는 길을 따라

 

별빛, 이 별빛은 아크의 빛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크를 찾으라하는 명을 받들고, 오랜 세월을 보냈던 전사인

"카단"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카단"에게 이 예언의 서는 아크는 희망인가, 아크는 희생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카단"은 자신만의 정답을 찾았습니다.


할족인 카단은 자신의 종족인 할족들이 행한 일을 남겨진 전언과 큐브를 통해 확인했을 것으로 보여지며, 그 과정과 일부의 결과들을 본 카단은 아크가 희망이 아닌 희생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카단에게 주어지는 표현

"그대의 선택은 운명이 가는 길을 따라"

 

카단은 직접적으로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인물이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그저 명령을 수행하고, 약속을 이행하는 인물로 표현되었을 뿐

 

카단은 할 에브니 제이드의 명령에 따라, 명령을 수행하는 "할족이 정해놓은 운명의 길"을 따랐으며, 이해할 수 없지만 "루테란이 만들어놓은 카제로스를 처치하기 위한 운명의 길"을 따랐으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플레이어의 옆에서 "플레이어가 만들어가는 운명의 길" 따라가는 인물로써, 카단의 선택은 할족의 운명이 가는 길을 따라, 루테란이 만든 운명의 길을 따라, 플레이어가 만들어낸 운명의 길을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물을 표현하는 문장

"그대의 선택은 운명이 가는 길을 따라"

앞선 이유와 이러한 이유로 인해 완전하고 부서진 예언의 서의 주인공을 "카단"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완전하고 부서진 예언의 서"라는 표현, 혼돈의 마녀가 예언한 카제로스의 부활이 "완전"하게 이루어졌지만, 플레이어와 카단에 의해 카제로스가 아크라시아를 지배하는 운명은 비틀어져 "부서지게"되는 미래를 말하는 의미로 생각되었습니다.

 

이로써, 시즌 3의 주역인 할의 이야기가 서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정도면 서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끝난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제2막의 그림자와 할족은 여러 정황상 관련이 깊어 보이며, 그리고 이 뿐만 아니라 할족은

3막인 이그하람 이후의 미래도 준비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여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추후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한

1. 제2막의 주인공 그림자

2. 루페온이 아크에 갇혀있는 이유와 진실이라는 키워드

3. 거인의 실종과 에기르의 정체

에 대해선 시간이 생기면 또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렙이 되니까 사진도 넣을 수 있고 좋네요!


제1막 카제로스 그리고 할족 - 3편(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897/5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