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현재 이슬비의 구조

딜은 뭐 항상 박살나있었고 여전히 별로 높지않으니 또 4%상향 연속으로 먹을거같습니다.

딜적인 요소 말고, 구조적인 문제를 보자면 현재 이슬비는 뜬금없이 굉장히 프레임이 긴 오버차징스킬 여름햇살이 추가되면서 기존 사이클 지딜러에서 갑자기 유사극딜이 생긴 캐릭터가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원래 이슬비는 돌소단심이건 뙤싹단심이건 일단 단심을 터트리기만 하면 사이클이 줄어드는 효과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돌소단심은 뙤싹쿨을 줄여서 사이클 줄여드니 좋았쓰!, 뙤싹단심은 소소쿨 줄여서 2뙤싹 3소소 가능하니 좋았쓰!) 여름햇살의 추가로 단심관리가 갑자기 중요해져버렸습니다.

1. 초각성기 이후 이슬비 단심컨

현재 여름햇살에 단심을 먹일경우 여름햇살 쿨다운 59.5초, 눈나들 두번넣는 쿨다운이 25.5+30 = 55.5초로 2눈나와 여름햇살이 4초 간격으로 돌아와서 쿨정렬이 아름답게됩니다. 이상적인경우

돌개바람 (단죄) - 여우비 (z) - 소용돌이 (z) - 날아가기 - 여름햇살 (T) - 뙤약볕 싹쓸바람 - 눈나들 (x)

로 사이클을 돌리고, 다음 단심을 여름햇살까지 아끼게 된다면 저 아름다운 쿨정렬을 계속 볼수있습니다.


돌소단심 빌드로 여름햇살과 눈나들 쿨정렬을 완벽하게 한 허수아비 딜사이클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핵심은 돌-여-소-날-여햇-뙤싹-눈 이후 네번째 소용돌이 사이클 (여햇 쿨 20초미만) 에서 돌개바람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펼치기로 치적을 유지하는 것 입니다.

문제는, 직접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허수아비 치는데도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인다는 점 입니다.

실전에서는 아게오로스조차 저거 깔끔하게 굴리기가 힘듭니다. 단심 지속시간 5초를 사실상 가만히 서서 스탠딩딜을 꽂아넣어야 하는데 잠깐이라도 삐끗해서 눈나들 못넣는다? 바로 여햇 눈나들 쿨정렬 깨지면서 망해버립니다.

2. 노단심 기도메타 빌드

이 문제 해소를 위해서 실전성이 좀 더 높은 기도메타 속행슬비 빌드를 제안합니다.

빌드 핵심변경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돌개바람/펼치기 대신 훨씬 쿨이 짧은 내려찍기/펼치기로 치적을 유지하면서 쌍속행을 넣는다"

주요 스킬트리는 아래와 같이 들고갑니다.

내려찍기 (7) 1/자유 전설속행
소용돌이 (14) 2(마력조절)/1/2 전설출혈 겁/작
뙤약볕 (14) 1/1/2 비전 겁/작
싹쓸바람 (14) 2/1/1 희귀속행or압도or집중 겁/작
센바람 (14) 2/3/2 영웅풍요 겁/작
소나기 (14) 1/2/1 전설풍요 겁/작
펼치기 (7) 2/3 영웅속행

뙤싹 단심이나 소용돌이-날아가기 단심도 마찬가지로 시도해봤는데 유의미한 딜상승은 나오지않았습니다. 속행때문에 쿨이 조금씩 놀기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단심컨 5분 DPS: 109,385,738
3속행 5분 DPS: 106,222,313 (마지막 여름햇살 보정시 108,222,313)

DPS 차이는 마지막 여름햇살 데미지를 보정해주면 1.08% 정도입니다.

이정도면 눈나들/여름햇살 크리 한두번 차이라서, 오차범위 안에 들어가는 정도로 생각됩니다. 단심컨을 포기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DPS 방어가 되는걸 보면 이건 혁신이 맞습니다. 

마나문제는 명쫄꼬+수련장 최마증으로 해결이 되는데, 만약 마나문제가 더 심각할시 펼치기 마나순환 찍으시면 됩니다.

3. 요약

1. 단심빼고
2. 돌개->내찍 바꾸고
3. 속행도배해도 DPS 차이 안남.
4. 쿨정렬 포기하고 기도실력을 늘려보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