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로아를 시작했을 때
그저 귀여워 도화가를 선택했고

롤과 같이
서폿은 못하는 사람도 갈 수 있는 라인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작하고 두 달이 지나도록
저달의 존재도 몰라 알만 낳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지인 분께서 저달의 존재를 알려주셨고
그렇게 숙제 팟으로 데려가 주셔서 따라가다가
공팟에서 서폿 할 줄 모르냐는 말 듣고

처음 유튜브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 동안
숭조를 띄우며 열심히 레이드를 다녔는데
레벨이 올라갈 수록 서포터의 기본이
너무 높은 벽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단순 조력폿에서 숭조폿으로
비교적 최근 능조폿이 당연하다는 말을 들은 이후
몇 번을 제외하곤 항상 잘 받고 있습니다

(그 전까진 공증 겹쳐도 뭔 문제 있냐 하고 살았습니다)


최근에는 남바 30각까지 맞춰서
능조 찬조
그것들에 익숙해지고 있었죠

그러다 보니 다른 것들이 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치유사

밑줄이 아닌 게 아니라
전혀 뜨지도 않습니다

특히 수호자도 가끔은 또 안 뜹니다

같이 다니는 지인 분께서 항상 그럽디다

"나 포션 다 썼어"

맨날 잘하는 서포터가 하는 일
같은 영상들 챙겨보면서도

냅다 저달 저달 저달 저달 저달
이럴 거면 만개 각인은 왜 채용했나
참...

조력자만 뜨는 게 싫어서 징징
숭조 되고 나니까 능조 안 뜬다고 징징
능조 띄우고 나니까 치유사가 안 떠서 또 징징대게 되네요

이것이 습관이 되어서
최근 카멘 4관문 트라이를 갈 때에도
딜러 분들이 아프다며 곡소리를 내시더라고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우시겠지만
혹시 치유사와 찬조를 공존하게 만들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곧 에기르 트라이까지 갈 텐데
거기서 자잘한 꿀팁들은 있는지 또 궁금합니다


정리
1. 저달만 굴리다 보니 치유사가 안 뜨는 부분이 큰 문제가 될까요?
2. 찬조와 치유사를 공존 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이 있을까요?
3. 곧 에기르 트라이 가는데 서폿이 레이드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자잘한 꿀팁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