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밸런스 패치 변경점]

천벌, 익스플로전을 제외한 모든 스킬 데미지 3.44% 증가
천벌 스킬 데미지 7.26% 증가
익스플로전 스킬 데미지 44.81% 증가


[1차 밸런스 패치가 시사하는 바]

익스플로전을 채용하므로써, 부위파괴 수치가 크게 향상 (기존 부위파괴 1 → 패치 후 부위파괴 3)
익스플로전을 채용하므로써, 혹한의 부름 또는 숭고한 해일 포기 시, 신속의 비중이 낮은 고점 세팅에서 끝마 유지 문제 발생
천벌을 포기하고 익스플로전을 채용하므로써, 대동소이한 데미지 능력을 갖추며 유틸적인 성능 향상을 꾀할 수는 있으나, 애초에 이런 방향성을 염두해둔 패치는 아닌 것으로 추정


[1차 밸런스 패치의 문제점]

익스플로전을 채용하므로써, 환류 소서에게 부족했던 부위파괴와 같은 기믹 유틸성이 크게 향상된 것은 바람직하게 생각하나, 기존에는 채용하지 않았던 익스플로전이라는 스킬을 채용하므로써 발생하는 기회비용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혹한의 부름(기본 쿨타임 15초) 또는 숭고한 해일(기본 쿨타임 18초)을 익스플로전(기본 쿨타임 28초)과 바꾸게 되었을 때, 반드시 끝마 유지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기존 고점 세팅을 한 유저분들이 신속의 비중을 낮추고, 치명의 비중을 높인 것은 치명을 높혔을 때의 리턴값이 신속을 높혔을 때의 리턴값보다 높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후술할 문제점에 의해 신속이 어느정도 강요되는 식으로 패치가 진행될 경우, 버프폭과 지불되는 기회비용이 서로 상쇄되어 밸런스 패치팀의 예상보다 저조한 버프가 될 것입니다


[1차 밸런스 패치의 피드백]

혹한의 부름의 트라이포드 '지배력 강화'처럼 익스플로전의 스킬 쿨타임을 줄이는 방안을 우선 거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혹한의 부름이 제공하던 수준과 같은 마나번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이 방안을 채택하더라도, 끝마 유지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정말 유저들이 익스플로전을 사용하길 원한다면 익스플로전의 쿨타임이 현재보다 줄어들도록 패치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어야 합니다

만약 익스플로전과 천벌의 쿨타임으로 인해 고점 세팅에 신속이 어느정도 강요되는 것이 기정사실이라면, 밸류가 높았던 치명이 신속으로 바뀌며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의 추가적인 버프가 필요합니다
이는 환류 각인의 데미지 증가율을 조정하면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나번으로 작동했던 혹한의 부름이 없이, 또는 짧은 스킬 쿨타임으로 아이덴티티 게이지 수급과 마나 소모에 도움을 주던 숭고한 해일이 없이 익스플로전을 넣게 되었을 때 발생하는 끝마 유지 문제는 바로 해결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번 패치는 카멘과 카제로스 이전 마지막 버프가 될 가능성이 큰만큼 환류 유저분들의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