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 출시때부터 정말 애정 가진 직업이에요
여자 마법사 낭만 있잖아요?

근데 요즘 소서리스 보면
조금 아픈거 같아요

예전에는 동실력 동일스펙이면 무조건 이긴다는 마인드가 있었는데
요즘은 모르겠어요
다른직업 끌고와서 비교하는건 그렇지만
잔재라든지 알카라든지
나는 실수 없이 쳤다고 생각이 들어도
못이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다들 아시겠지만
1.초각성 스킬을 너무 못받았음

알카 같은 경우는 카드로 초각스 초기화 시키고 강화하고
잔재같은 경우 초각스가 7m스킬트리의 고질병이였던 백잡는 유틸의 부재를 채워줌과 동시에 초각스 스킬 쿨감을 계속 땡기는등
직업각인 아이덴티티로 이득을 보는 반면
소서리스는 왜 점화키면 초각성 스킬 쿨감 안시켜주는지 모르겠음
이러니까 전직업 중에서 초각성 스킬 딜 지분율이 최하위권인거고요

2.너프

소서 힘들었을때가
1.아브헬 출시때
2.카멘 출시때
이정도였는데
사실 이전 레이드가 계속 딜찍+아덴 리필 레이드였어서
소서 강점이 두드러져서 너프 됐다가
꾸준히 쳐야하는 지딜 레이드 가면 약해지는 모습이 많이 보였음
지금도 이 기조는 유지되어서 2막 아브때 힘든거지만요

3.끝마컨, 종아해 등등

사실 소서리스
전에는 쉬운 직업은 아니였다고 생각해요
유틸기 하나 없는 뚜벅이 직업으로
상황에 맞는 마나관리 해야하는 직업이였으니까요

하지만 이런게 족쇄였다면 족쇄일 수 있지만
고점을 열어주는거라고도 생각해요

이 끝마컨만 자유자재로 하면 (물론 상황변수도 있었지만)
나보다 스펙 높은애들 잘 이겼지요

이 끝마컨으로 인해 점화때는 마중
아덴 채울때는 끝마로
상당히 이득을 많이 봤다고 생각해요

점화 개수 자체가 많아져서
서폿과 딱히 맞추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딜을 뽑아냈는데
요즘은 점화 사이클 자체가 너무 길어져서
점화때 서폿 버프 유무에 따라 가족사진 드냐 안드냐 영향을 많이주거든요
그렇다고 소서 점화에 맞춰서만 서폿이 버프 올리는거도
파티 전체적으로 보면 좋지 않기 때문에 아쉬운거 같아요

앜패로 넘어올때 사실 이 끝마컨이 사라지는거기 때문에
고점이 망가지면 어쩌지
환각소서가 되는거여서 난이도가 내려가면
저점이 올라가서 꼭 너프를 하던데 라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앜패 나올때는 그래도 끝마컨의 고점을 조금 보완해주듯
쎄게 나와서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시간 지나니까 바로 칼질 해버리니까
고점은 고점대로 나락을 가버렸네요

이건 조심스러운 얘기인데
종아해 같은 스킬들이 사라진게 저는 좀 아쉬워요
종말이 빨리 떨어져서 명중률 높고 막종말 더 맞추기 쉬워진거는 분명한 사실인데 아이스 애로우를 꾸겨넣는 고점은 사라진거 같아서요
난이도는 분명히 쉬워지는게 맞는데
고점은 하나둘씩 뺐기는 그런기분

물론 끝마컨 할때 서머너 도화가 피해서 간거도 있는데
이건 마나 차는걸 온오프하는 기능이 있었으면 어땠나 싶음

4. 인식 그리고 이후?

인벤이나 기타 커뮤 그리고 유저들 인식
소서리스는 지금도 사기다
소서가 한탄글 올리면
소서리스가 무슨 자기네 부모죽인 원수마냥
개패듯이 패는데 왜그러는지

한탄하거나 개선사항을 말해도
응 니네 개사기 점멸 받았잖아
응 니네 딸깍캐 개 쉽잖아
이래서 인식도 나락이고
들어주려고 하는 사람이 소서리스 유저말고는 없음

이 기조가 더 퍼스트 이벤트인 종막때까지 이어지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점화뿐만 아니라 환류소서리스도 마찬가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