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커 출시때 당시 워로드가 본캐였던 필자에겐 슈샤의 뚱땡이같은 옷걸이도 아니고 아르덴의 곱등이 같은 옷걸이도 아닌 그냥 단지 제일 멀쩡하고 일반적인 남캐의 체형과 손에서 반짝이는 무기 이팩트가 너무너무 끌려 시작한 녀석인데..

전태로 모든 짤패를 쳐 맞다가 국민스커부터 시작해서 로아 레이드에 짤패를 새로 익히게 해준 녀석인데..

한동안 로접했을때 사멸의 왕이라 불리고(하필 아브 나올쯤 부터 접어서 일리아칸 나오고 한참 뒤에 옴)

복귀할때도 단지 옷걸이가 젤 맘에 들어서 했는데..
(6캐릭 중 5캐릭 남캐 1캐릭 슬레/가슴은 못참지)

ㄹㅇ 진짜 재밌고 즐겁게 했음ㅋㅋ 서사와는 다르게 난 즐겁고 재밌었고 만족했음
간간히 뜨는 가족사진에 행복했고 동스펙 보다 딸리는 친구 블레이드 한테 따여도 괜찮았음 ㅋㅋ

근데 앜패 키고 부터는 진짜 답도 없이 너무 약한게 느껴져서 본캐 접속하고 싶지가 않음
호랑이뽕맛, 16버블 청염각 딜 딱 이거보고 헤헤 했는데 결과는 사진기사 ㅋㅋ 고거까지도 참아 줄수 있음
근데 진짜 ㅈㄴ 짜증나는게 아게오로스 다 매칭으로 빼는데 스커로 빼는 시간이나 1660 1부위계승 권왕으로 깨는거나 클탐이 차이가 없음
둘다 잔혈에 내가 캐리하는판에 차이가 없어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이라 내가 못한 걸 수 있다 생각하고 그냥 저냥 하는데 이번엔 좀 너무 심하게 약한게 느껴진달까?
개쩌는 1티어가 되서 다 뚜드려 패고 싶은게 아니라 중간이라도 갔으면 좋겠다 정말
최소한 2막 나와서 트라이할때 딜부족이 나 때문인가? 라는 생각은 안들게..

아 물론 이 모든 푸념은 '일격살살' 얘기 입니다.
오의난무는 나름 괜찮다 생각합니다

사멸이였던 캐릭터 수치조정은 사실상 받을 가능성이 크다 생각하고 조금만 더 욕심내자면 16버블 가시성 패치는 꼭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