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맨
2024-09-25 23:40
조회: 1,793
추천: 7
기술 도약 2노드 후기&팁, 개선안연구 및 레이드 후기 남깁니다.
1) 뭐가 정배? 정배는 '배터리 효율'로 보입니다. 텔포 노드보다 딜압축이 뛰어나고, 단심과 함께 활용하기 용이합니다. 특히 초각성스킬의 데미지가 에버급에 준하기 때문에, 단심을 통해 쿨타임을 압축시켜 최대한 자주 굴려주는 것이 가장 고점으로 보입니다. 1노드에서 초각스킬 쿨감 풀로 찍고, 단심 내에 써주면 다음 단심에 알맞게 돌아옵니다. 2) 텔포의 밸류/활용방안 텔포 노드 자체도 나쁘진 않습니다. 사용감이 좋아질 뿐 아니라, 2회 모두 적중 시 배터리 트포보다 총 딜량이 살짝 더 높습니다. 문제는 늘어지는 사이클과, 단심 안에 넣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텔포 노드는 2타(체인)를 단심 안에 넣으면 쿨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 그러기 위해선 첫타(1체인)를 미리 써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습니다. 실전에서 이걸 신경쓰기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실전딜은 배터리 효율에 비해 밀린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텔포 노드를 활용하고 싶다면 단심 사이클에서 초각성을 빼고, 사이클 사이사이 살짝씩 스킬쿨이 비는 구간을 초각성 스킬로 메꿔주는 식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체인 시간이 널널하기 때문에 사이클 중간중간 욱여넣기 좋습니다. 3) 잘 받은것인가? (여기서부턴 사실 개발자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립니다. 2 노드의 배터리 감소 및 텔포 효과는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전제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초각성 스킬을 드론으로 받은 것 자체도 잘못되었습니다. 기존 기술스카의 플레이 방식이 재밌다고 느낀 이유는 [드론+일반 스킬의 연계]를 통해 평소에 자유롭게 딜하다가, [드론과 합작해서 강한딜]을 넣는 컨셉 덕이었습니다. 쉴 틈 없이 딜하는 것이 주 재미요소였죠. 그런데 이 구조가 초각성스킬로 드론스킬을 하나 더 받으면서 망가지고 있습니다. 초각스킬을 포함해 드론스킬을 적게는 3개, 많게는 5개까지 채용하게 되면서, 일명 '드론술사'로 전락해버렸습니다. 드론스킬은 캐릭터가 명령모션을 내리면, 잠시 후 드론이 공격합니다. 이게 일반스킬이랑 연계할 때는 재밌는데, 단일로 쓰게 되면 드론이 공격하는 동안 본체가 할 게 없습니다. 그냥 평타를 치거나 무의미한 이동이나 하고 있어야 합니다. 초각성 스킬을 넣고 어떤 스킬트리를 굴려봐도 드론스킬을 단일로 써야 하는 상황이 너무 자주 나오고, 이로 인해 플레이에서의 재미가 반감되고 있습니다. 4) 개선방안 이런 개선안 쓴다고 바뀔 확률은 1%도 안될 거라는 걸 알지만, 끄적여보겠습니다. A안. 초각성스킬을 버프기로 바꾼다. 가장 비현실적이지만 컨셉과 성능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버로드/오버쿨럭/과충전 등의 컨셉으로, 짧은 순간 시전자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신규 아덴으로 받는게 더 적합하긴 하지만, 초각성스킬에서 자버프를 챙길 수도 있겠습니다. 비슷한 예시로 호크아이의 '락온'이 있습니다. B안. 드론스킬의 비중이 너무 높으니, 초각성스킬을 일반/합작스킬로 새로 받는다. 단일 데미지가 강한 합작스킬이 베스트이겠지만, 일반스킬을 새로 받아도 꽤 재밌는 스킬트리가 많이 연구될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 몇개 던져본다면, [드론이 분리되어 투사체를 강화시켜주는 홀로그램 막을 펼치고 그곳으로 캐릭터가 총을 쏘는 합작스킬], [총을 45% 기울여 2점사로 빠르게 끊어치는 스택형 일반스킬] 등이 있겠습니다. C안. 현재 스킬을 유지하되, 스킬분류를 '중립'으로 변경한다. 간단히 말해 초각성 스킬의 분류를 일반/드론/합작 그 무엇도 아니게 바꾸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초각성스킬을 시전하면서 다른스킬을 바로 연계할 수 있어 기존의 딜 구조(재미)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애당초 스킬 이름이 '궤도 폭격'인 만큼, 드론이 아니라 위성/지원병력이 쏴주는 것으로 하면 됩니다. 이펙트도 조금 손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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