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년 쓰레기라는 평이 있길래, 호기심에 한번 염색 도전해봤는데
염색파트 나뉘어진 부분이 얼마없고, 색깔이 검정인 곳은 검정색 고정이어서, 염색하는 재미가 없네요.

특히 상의 시스루, 하의 스타킹 부분은 조명에 따른 색감과 광택차이가 심해서, 명도가 낮은 색상 이외에는 다른 선택이 힘들고, 상의 마젠타+시안 색상의 문양이 고정이어서, 색상 선택에 제한이 심하네요.

상의는 그나마 다른 의상이랑 섞어입기는 가능한데, 다른 파츠는 답도 없어보입니다.
근데 같은 상자로 받을 수 있는 잔상아바타는 활용도가 꽤 높아보이네요.

머리 - 여정의 볼캡은 대체할만한 아바타가 많은데, 잔상은 완전히 새로운 헤어스타일
얼굴1 - 여정은 작은 점이라서 눈에 잘 안보임, 잔상은 보안경 고글
얼굴2 - 여정의 마스크 아바타는 무료로 많이 풀려있음, 잔상은 활용도 높은 깔끔한 링귀걸이
상의 - 잔상의 크롭탑은 로아에서 잘 안내주는 깔끔한 기본아이템 
하의 - 스타킹이 없는 잔상 쪽이 더 활용도가 높아보임



여정아바타 염색해보고, 잔상아바타 구성을 보니, 아바타팀도 참 고충이 많구나 느꼈습니다.
특정한 디자인으로 아바타를 내는건 쉽지만, 유저들의 다양한 요구와 재미를 충족시켜야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