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로 쓰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게 글 보면 매일매일 올라오는게 각인 세팅 관련 질문인데, 보면 비슷비슷한 질문들이 많은 것 같아서 최대한 내가 아는대로 적어봄.

아래 내용은 로스트아크 시스템을 진짜 하나도 모르는 뉴비가 알기엔 정말 복잡할 수도 있음. 
하지만 어느 정도 로아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쉽게 최대한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적어보려고 노력하겠음.

서머너 시작하시는 분들이 각인을 맞추고 세팅을 할 때, "다른 사람이 이렇게 하니까", 혹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이런 식으로 무작정 하기 보다는, 이 글을 보신 후에 이 세팅을 왜 해야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세팅에 타협을 하더라도 어떤 부분을 어떻게 타협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세팅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좋을 것 같음.

만약 서머너에 진심을 담아 각인을 맞추고 싶으신 분이라면 최대한 정독을 해줬으면 좋겠음.



현재 서머너가 채용 가능한 각인 

[ 필수 각인 ]

- 원한 3(필수)
설명 안함

- 상급 소환사 1~3(필수)
아덴 유틸때문에 최소 1은 주는게 좋음. 1각이 (속성)뎀증 5%, 2각이 10%라 세구빛이 있을 경우에 1~2각인 효율은 매우 좋음
대신에 3각이 뎀증 15%라 다른 16%~18% 각인들에 비해 뎀증이 약간 부족함.

- 넘치는 교감 1~3(필수)
소환수 지속시간 증가(20/25/30%)와 소환수 뎀증(10/15/20%)이 붙어있기 때문에 1각인은 무조건 줘야하나, 지속시간 증가는 1각 20%면 충분하고 뎀증은 소환수 한정에 수치도 낮아서 마찬가지로 3각인 효율이 매우 안좋음


[ 준 필수 각인 ] 

- 돌격대장 3
후술하겠지만 상시 풀이속이 가능한 서머너한테는 노페널티 뎀증 18% 딜 각인

- 예리한 둔기 3
후술하겠지만 적정 치적이 확보된 경우 초고성능 딜 각인(치적 70% 기준 뎀증 18% 이상)

- 아드레날린 2~3
예리한 둔기를 사용할 경우 효율 문제로 인해 적정 치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거의 사용해야함.
예둔이 있을 경우 기본 치적에 따라 차이가 좀 있지만 아드3의 경우 기대 뎀증은 최소 18% 이상
아드는 1각 효율이 높은 공용각인으로 유명하지만 보통 서머너는 1각을 쓸 경우 최우선으로 쓰는게 교감이고 그다음이 상소로 거의 고정이기 때문에 아드를 1 줄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됨.


[ 선택(가성비) 라인 ]

- 저주받은 인형 3
회복 페널티, 공증 16%.
아드, 질증과 합적용이기 때문에 같이 쓸 경우 미세하게 효율 떨어짐. (아드3 채용시 약 15%)

- 타격의 대가 3
백헤드 없는 스킬에 한해 노페널티 뎀증 16%지만 켈시온에는 미적용

- 질량 증가 3
공속 페널티(-10%) 공증 18%. 공속 느려지는거 감안할 자신이 있으면 효율 좋기때문에 써도 됨.
아드, 저받과 합적용이기 때문에 같이 쓸 경우 미세하게 효율 떨어짐. (아드3 채용시 약 17%)


[ 고려 가치 X ]

- 정흡 : 안그래도 신속 찍는 클래스인데 최소 뎀증 16% 각인들 버리고 쿨감도 없는 얘를 쓸 이유가 없음. 안씀.

- 속속 : 고창 원툴 각인인데 캐스팅 3종이 딜 대부분인 소서와 달리 고창 딜 점유율이 그정도가 아님. 안씀. 

- 정단 : 얘는 자체 치피증이 엄청 높거나 극특치 캐가 극특신으로 편의성 얻을라고 가는 각인임. 서머너는 해당 사항도 아닐 뿐더러 따로 치피증 뻥튀기 트포도 없어서 서머너한테는 모든 면에서 아드 하위호환임. 아드 유지가 어려우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라서 절대 안씀.


여기서 필수 채용라인인 원한 상소 교감을 빼고 생각하면, 우리는 위의 목록 중에서 나머지 각인 2~4개를 선택하게 됨.
이제 왜 어떤 각인을 어떤 경우에 왜 선택해야하는지를 좀 자세히 적어보겠음.





세팅 결정 및 각인 선택


서머너 세팅은 여러가지 세부적인 요소가 있겠지만, 복잡하게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큰 카테고리 두개만 생각하면 됨.

1) 최소 60% 이상의 치명타 적중률을 어떻게 확보하느냐 (특히 예둔을 채용할 경우)
2) 풀이속인 이동속도 140%를 어떻게 확보하느냐 (돌대를 채용할 경우)

그럼 왜 최소 60% 치적이고 왜 풀이속이냐. 
그건 위에서 말한 세개의 뎀증 18% 이상의 고효율이면서 노페널티인 준 필수 각인들을 사용하기 위해서임.

예리한 둔기는 윙드를 제외한 주력기에서 따로 치피증이 없는 서머너의 경우 치적 60%일때 뎀증 16% 이상, 치적 70% 이상일 경우 뎀증 18~19% 이상의 노페널티 딜각인이 됨.

아드레날린은 예리한 둔기를 채용할 경우 치적 85% 이하의 모든 구간에서 16% 이상의 딜증가량을 기대할 수 있는 고효율 각인임. 치적이 낮을 수록 기대 딜증가량이 더 오르는데, 보통 서머너가 아드 제외 치적을 5~60%를 맞춘다고 생각해보면 얘도 마찬가지로 18% 훨씬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음. 
그리고 서머너는 소환수때문에 아드레날린 유지가 그 어느 클래스보다도 쉬움.
* 단, 예둔이 없을 경우에는 치적 60% 이하일때만 16% 정도 효율이므로 아드 없이 자체 치적이 60%가 넘는다면 채용을 안함. 
예둔 + 아드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기 때문에 가능하면 같이 채용하는 편이 좋음.

돌격대장은 이속 증가량의 45%의 뎀증을 받음. 즉 풀이속일경우 노페널티 18% 뎀증 각인이 됨.
하지만 이속이 135%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아래 저받 등 가성비 각인들의 16% 뎀증보다도 안좋은 각인이 되어버림


즉 예둔 아드 돌대는 조건만 만족하면 모두 사실상 노페널티면서도 데미지 증가량 기대값이 18%가 넘기 때문에, 얘네 대신에 가성비 라인에 있는 저받 타대 질증 등의 각인을 굳이 채용할 이유가 없음.
딜 증가량이 모두 예둔 아드 돌대에 비해 낮고 페널티까지 있으니까.



- 서머너의 특성상 이속과 치적은 반비례로 작동을 하게 됨.

이속은 신속 특성이 필요하고 치적은 치명 특성이 필요하지만 줄 수 있는 특성의 총량은 한정되어있음
또 슈르디 트포에서 충돌 무시(이속) 트포와 빛의 성장(치적) 트포는 같은 라인에 있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찍을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이 두 요소에 다른 +@ 요소들을 잘 조합해서 돌대와 예둔 둘 다 풀 효율을 받을 수 있게 만드는게 서머너 세팅의 알파 오메가라고 보면 됨.



 - 치적

먼저 치적에 대해 알아보면.

서머너는 요즘은 거의 안쓰는 윙드나 딜 점유율 낮은 마질 정도를 제외하면 고창이나 소환수 등 주력기들에 별도의 치적 트포 등이 따로 없기 때문에 기본 치적 확보가 매우 중요함.

현재 범용적으로 쓰이는 서머너의 치적 확보 방법을 알아보자면

- 1번 방법
치명500 (약 20%) + 환각 2레벨 세트 (25%) + 아드 2~3(10~15%) + 슈르디 빛성 트포 (약 12%)
로 약 70%대의 치적을 확보

- 2번 방법
치명 1100~1500 (약 40~55%) + 아드 0~3 (15%)
으로 약 55~65% 정도의 치적을 확보

- 3번 방법
극치명 1800으로 65% 가량의 치적을 확보
극치로 인해 신속이 매우 낮기 때문에 후술할 이유로 현재는 거의 사장됨.




 - 이속

그 다음 이속을 챙겨보자.

돌격대장은 이속 140%(풀이속)일때 뎀증 18% 딜각인, 130%일때 뎀증 13.5% 딜각인이 됨
쉽게 말해 풀이속이 아니라면 선택 라인업에 있는 다른 16% 각인을 채용하는게 더 나음

그리고 보통 서머너가 풀이속을 만들때는 파티에 '갈망 세트' 서포터가 있다는 전제하에 세팅을 짜게 됨. 중요하니까 강조함.
쉽게 말해서 님이 파티에  갈망셋이 없는 발비노(~1430) 구간 서머너라면 그에 맞게 따로 세팅을 하지 않으면 풀효율의 돌대 효과를 받기가 힘들다는 뜻이고, 이후 1445 이상으로 레벨을 올릴 때 갈망셋에 맞춰서 악세를 다시 맞춰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음.
그러니 돌대를 채용할때는 꼭 자신의 서머너가 어느 구간에 주차될지를 생각해보고 결정하길 바람.

- 1번 방법
신속 1747 (이속 30%) + 갈망 2레벨 (이속 10%)
* 이 경우 악세 5부위만으로 신속 1747을 찍을 수 없고, 따라서 팔찌에서 신속을 더 챙겨야 하기 때문에 1490 이상의 서머너가 주로 이렇게 세팅을 함. 또한 서포터의 갈망 효과도 2레벨을 가정한 세팅이므로, 결론적으로 아브 이상의 서머너들에게 유효한 세팅 방법임.

- 2번 방법
신속 750 (이속 약12%) 이상 + 슈르디 충무 5레벨 (이속 19.2%) + 갈망 1레벨 (이속 8%)
신속 900 (이속 약15%) 이상 + 슈르디 충무 4레벨 (이속 16.9%) + 갈망 1레벨 (이속 8%)

- 3번 방법
신속 500 (이속 8~9%) + 슈르디 충무 5레벨 (이속 19.2%) + 정흡 1레벨 (이속 3%) + 갈망
정흡 보면 알겠지만 얘는 돌대만 보고 각인 하나를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비효율적이라 지금은 거의 사장된 세팅임. 극치로 할거면 차라리 돌대를 빼는게 나음.


해서. 사장된 3번 정흡 세팅은 패스하고 
치적과 이속의 1~2번 방법들을 각각 조합해보면 이렇게 됨


- 1번 방법
치명 500 이상, 신속 1747이상 + 슈르디 빛성 트포 + 아드레날린 2~3레벨 + 환각 2레벨

이게 지금 고레벨 구간에서 고치적과 풀이속을 모두 챙기는 가장 대중적인 서머너 세팅인 소위 말하는 '극신 환각'임.
이속때 얘기했지만 팔찌와 갈망 2레벨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이 세팅으로 각 각인들의 최대 효율을 내려면 최소 아이템 레벨이 1490은 되어야함

계속 언급하고 있는 예둔, 아드, 돌대를 모두 채용하기 위한 세팅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른 각인을 채용할 자리가 없이 원예아돌상교 333321로 각인들이 모두 다 결정이 됨.

극신 환각의 경우 파우루를 제외하면 교감1 + 극신 자체 쿨감만으로 소환수 무한 유지가 되고, 교감3의 데미지 기대값이 매우 낮으므로 교감3을 채용할 가치가 거의 없음. 또한 앞서 말했다시피 상소3 역시 3각 효율이 낮은 각인임.
따라서 예둔 아드 돌대 중에 하나를 포기하고 상3+교3을 채용하는 33333 세팅의 경우 원예아돌상교 333321에 비해 딜이 꽤 차이가 남.

또 예둔, 돌대를 저받 등의 다른 가성비 각인으로 대체하는 원저돌아상교, 원예저타상교, 원질예아상교 등의 세팅은 당연히 정석 세팅인 원예아돌상교에 비해 다운그레이드된 일종의 가성비 세팅이라고 봐야함.
하지만 이건 이 세팅의 가격대가 매우 높기때문에 딜을 약간 포기하는 타협의 영역이므로 본인 지갑 사정을 고려해서 결정하면 됨.

(* 고대구간이나 97돌로 333331 세팅일 경우엔 이야기가 약간 다른데, 원예아돌상교 333331가 아닌 원예돌저아상교 3333211 처럼 아드를 2, 상소를 1로 낮추고 저받3 타대3 등 딜각인을 하나 더 쓰는 경우도 많음. 여기선 예아돌을 다른 각인으로 대체하는게 아니라서 저받 타대 등을 써도 상관이 없음.
치적 시너지 따라 미세하게 뭐가 좋고 다르고 뭐 그렇다고는 하는데 이 원예아돌상교1나 원예저돌아2상1교1 이런 각인들간에 딜적인 차이는 사실상 별로 없다고 봐도 무방해서, 취향차이나 세팅비 차이 정도라고 보면 됨. 
예를 들어 이미 읽은 저받 전각이나 저받 돌을 활용하고 싶은 분들이 이런 식으로 세팅하는 경우가 많음.)
그리고 애초에 그 정도 세팅할 서머너면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음. 


Q. "극신 환각에서 만약 신속 반지 등 한부위를 치명으로 타협하는건 어떤가요?"
→ A. 하지 마셈. 빛성 대신 충무 찍을거 아닌 이상 특성 타협을 하면 돌대 갈 이유가 없음
근데 충무찍으면 필요치보다 오버 이속인데다가 치명 증가량보다 빛성이 없어서 까이는 치적이 더 커서 예둔 효율까지 떡락함. 
그게 아니라면 공이속 만찬을 레이드 갈때마다 먹어야함.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면 말리진 않겠음.
그니까 그냥 타협을 하지 마셈. 이 세팅은 어지간해서는 타협이 되는 세팅이 아님.
그리고 신속이 떨어지면 홍염 2레벨 급으로 0.5초에서 1초 정도까지의 쿨 차이 체감이 있음.
( * 돌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치명 한 부위 정도는 타협이 가능하지만 정말 교5 신속 악세를 사기 힘든 지갑사정이나 치적이 모자란 배럭구간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추천은 안함.)

애매하게 조금 타협하고 그럴 바에 그냥 아예 2번 치신 반반 세팅을 하는게 깔끔하다고 생각함.


아브 미만 배럭의 경우는 극신을 가더라도 팔찌가 없기 때문에 적정수치인 1747보다 신속수치가 낮을 수 밖에 없는데다가, 만나는 서포터들도 갈망이 없거나 1레벨인 등 돌대 효율을 제대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본인 이동속도가 135% 이상이 안될 것 같다 싶으면 돌대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음. 

예둔도 마찬가지로 예정셋 등 감안해서 본인 치적 계산해보고 치적이 60%보다 낮다면 다른 각인을 선택하는게 좋음.

결론만 말하자면 굳이 배럭 구간에서 33331 정도로 극신 서머너를 하고 싶다면 최소한의 치적을 챙긴 후에 원예아상교 33331이 제일 나은 것 같음.

그러나 만약 예둔 아드 돌대를 모두 채용하는 333321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는 이 극신 환각세팅을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계속 언급하지만 이 세 각인은 전부 채용하는데 이유가 있고 실제로 극신 환각은 위 세 각인을 모두 채용하기 위한 세팅이기 때문임.

물론 극신 자체의 짧은 쿨과 스킬 난사 등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내 말대로 안할거면 무조건 다른 세팅을 해라! 이 소리는 아님. 
다만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굳이 엔드급 세팅이 아니면 효율 안나오는 세팅을 배럭구간에서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임. 무엇보다 환각 세트는 세트 효과 자체가 딜이 센 세트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준의 트포작이나 멸화 보석 같은 투자가 필요한 세팅임.



- 2번 방법
치명 1100~1500, 신속 1100~750 + 슈르디 충무 트포 + 치명 비율이 낮을 수록 아드레날린 채용

이 경우 이미 고치명이 확보가 되었기 때문에 치적 외에 세트 효율이 좋지 않은 환각 세트를 가지 않고 
보통 매혹, 악몽, 구원 등의 다른 세트 장비를 선택하게 됨.
악몽은 아덴기나 켈시온에 악몽셋이 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보통 저점이 높은 매혹 세팅이 많고, 질증을 사용할 경우 구원도 좋다고 생각함.
다만 세트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루는 내용이 아니므로 넘어가겠음.


쿠크 이하 배럭구간에 주차를 할거라면 이 세팅을 하는게 어설픈 극신 환각 세팅보다 훨씬 나을 수도 있음.
그렇다고 아브 이상에서 쓰레기인 것도 아니고,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세팅임. 

마찬가지로 치적과 이속이 확보가 된다면 원예아돌상교 333321이 제일 좋지만 33333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음.

치신 세팅은 신속이 낮기 때문에 쿨감이 낮아서 소환수 무한 지속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소환수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교감3이 그나마 극신 환각보다는 효율을 받게 됨.
즉 극신 환각처럼 333321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이게 제일 좋기도 하고), 이 세팅의 경우 33333도 아주 나쁘진 않음

결론적으로 자신이 사용할 특성비와 아드 채용 여부를 확인해보고, 본인 치적하고 이속을 계산해서 각인을 결정하면 됨.

333321은 따로 설명 안하겠음. 원예아돌상교에서 잘 확인해보고 효율이 안나온다 싶은걸 빼고 저받, 타대, 질증을 사용하면 됨.

33333의 경우 극신처럼 원예아상교 33333도 나쁘지 않지만, 돌대를 채용하기 위한 충무 트포 사용이기 때문에 돌대는 거의 반 필수로 들어가는게 좋음.

특히 이 세팅의 경우에 극신환각과는 달리 윙드를 채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윙드의 경우 트포 자체에 치피증과 자체 치적이 붙어있기 때문에 다른 스킬에 비해 예둔과 아드 효율이 좀 낮을 수도 있음.

만약 치신 반반 + 구원/매혹 등이라 치적이 낮다면 예둔 대신 원저돌상교로 33333, 배럭의 경우 33331이 괜찮음.






* 333321 세팅 팁.
333321 세팅할 때 가끔 아3상2 vs 상3아2 를 질문하시는 분도 많은데, 크게 차이는 안나지만 전자가 약간 더셈 
근데 이렇게 질문하시는 이유가 보통 두가지인데 

1. 본인이 상소5 악세를 2개 사는게 부담된다
당연한 말이지만 상소2는 이렇게 세팅하는것도 아니거니와 그냥 상소 전각이 더쌈. 그냥 전각 읽고 아래 2번 내용 확인하셈 

2.  본인이 상소 전각이 있어서 이걸 사용하려고 한다. 
전각이 있다고 반드시 15각에서 남은 3을 더 채워서 3각인을 쓸 필요가 없음.  
333321의 경우 상소전각 외의 공용전각이 있을 경우에 이렇게 세팅을 할 수가 있는데, 상소 전각만 읽고 내버려둔 상태(12)에서 상소 악세를 구매하지 않는다면 상소는 전각 12만으로 +2 오버된 2각이 됨.
그 상태에서 직각 악세를 상소 악세를 사지 않고 교감 악세만 구매해서 세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게 상3아2보다 싼 경우도 있음.
이 경우 돌이 76돌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본인 돌 상황을 잘 고려해서 계산기 두들겨보고 결정하면 됨. 




* 상급 소환사 각인에 대해서
뉴비의 경우, 본인이 세구빛 12각 이상이 아닐 경우 상소3은 좀 많이 안좋을 수 있음. 애초에 뎀증 수치도 15%로 낮은데다가 상소는 속성있는 스킬만 뎀증을 받기 때문에 마리린, 엘씨드 등의 무속성 스킬들이 뎀증을 못받아서 효율이 상당히 낮아짐.
이 경우에는 상소를 1이나 2로 낮추는게 최선이고, 불가능할 경우에는 아덴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다른 공용각인으로 대체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만함.


좀 심화된 내용을 해보자면, 요즘 한창 말 많은 상소3에 대한 논란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셈.
세구빛이 있을 경우에도 상소3이 15%로 뎀증량이 낮기 때문에 다른 각인3으로 대체를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확실하게 굳이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하고 싶음.

상소가 직각치고 나사빠진건 팩트임. 1각 2각의 뎀증 5%, 10%는 매우 고효율이지만 3각은 다른 각인들을 생각하면 뎀증 20%는 되어야한다고 생각함. 하지만 지금은 15%고, 어쨌든 상소 3각은 뎀증 자체만 보면 효율이 좋다고 말하기 힘든건 맞음.
하지만 분명한건 상소의 아덴 구슬 -1 유틸은 몇 %의 딜차이를 메꾸고도 남음. 

특히 실전으로 가면 갈수록, 아덴이 빗나갈 때 마다 상소가 없을 경우 구슬을 한 개 씩 더 낭비한다고 생각을 해보셈. 그나마 아키르는 구슬 필요량이 7개-(상소 있을 시 6개)로 많기 때문에 상소 효율이 약간이나마 떨어진다고 볼 수 있어도, 실전에서도 무력 상황 등에서 빈번히 쓰이는 알리마지의 구슬 효율(4개-3개)은 넘사벽이라고 봐야됨.
구슬 최대 보유량이 7개인데 순간무력 상황에서 알리마지를 두번 연속으로 쓸 수 있냐 없냐는 차이가 큼.

또 실전에서는 서머너들은 보통 주력기로 아키르를 사용하는데, 구슬 7개로 아덴을 꽉 채웠을 때 그 이후로 얻는 아덴은 이미 최대치이기 때문에 증발한다고 봐야함.
이 때 상소가 있을 경우 구슬 6개에서 아키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1개의 여유가 있어서 아덴을 어느정도 빠르게 계속 털어낸다면 낭비되는 아덴이 많이 없음.
반면에 상소가 없을 경우에는 구슬을 7개를 꽉 채운 후의 아덴이 무조건 증발하기 때문에 아무리 아키르를 바로바로 돌린다고 하더라도 누적되는 아덴 낭비가 매우 심해질 수 밖에 없음

결론적으로 딜이 별 차이가 없거나 상소가 근소 우위라면 편의성 유틸 페널티 등의 면에서 상소가 훨씬 낫기 때문에 다른 각인으로 대체해야만 하는 이유가 없음.

비교를 해보자면
1. 저받의 경우는 16% 각인이지만 아드3과 합연산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순수 딜증가량에서도 15% 가량으로 상소와 차이가 전무할 뿐더러 회복 페널티까지 줌.
2. 타대의 경우도 16% 각인이지만 켈시온 미적용으로 온전한 16%가 아님. 아덴 유틸까지 보면 바꿀 이유가 없음
3. 질증의 경우 18% 각인이지만 아드3과의 합적용으로 순수 딜 증가량은 17% 정도임. 하지만 공속 -10%가 붙음.
그나마 순수 각인의 딜 상승량 면으로는 상소에 비해 아주 약간이나마(2~3%) 우세이기 때문에 고려해 볼 만한 각인임. 다만 체감이 꽤 있는 공속 감소도 무시할 수 없고 계속 말하는 아덴 유틸때문에 실전딜이나 편의성은 상소가 더 좋다고 생각함. 
질증만 유일하게 상소를 대체할 수 있는, 지갑사정으로 인한 타협의 영역 혹은 2% 상승한 고창 딜을 위한 취향 정도로 생각할 수는 있을 것 같음.
하지만 어쨌든 저 같은 경우는 다른 가성비 각인을 쓰는것보다는 차라리 상소3이 더 좋다고 생각함.

그리고 상소3이 아닌 그 외의 경우, 즉 상소2를 사용하는 333321이나 상소1을 사용하는 333311, 3333211의 경우는 뭐 이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음.
1~2각에서는 세구빛이 있을 때 상소는 그 어떤 공용각인보다 효율이 좋으므로 대체 불가임.
그니까 정 상소3을 쓰기 싫으면 차라리 원예돌질아상교 3333211 같은 세팅을 하는게 낫다고 봄.








귀찮은 사람을 위해 결론만 그냥 쉽게 요약


이 요약도 안읽을거면 그냥 서머너 세팅 하지 말자.

계속 말하다시피 원한 상소 교감은 필수 채용인 상태에서 본인 상황을 확인하는게 중요함.
본인이 서머너를 어느 스펙까지 키울건지, 배럭이라면 어느 구간에 주차를 할건지, 엔드 세팅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

그리고 나머지 각인들을 아드 예둔 돌대를 기본 베이스로 잡으면 사용하는 각인이 원예아돌상교 이렇게 6개가 되는데
이 상태에서 본인이 처한 상황이나 조건에 맞게 각 각인들을 빼거나 저받, 타대, 질증 중 맘에 드는걸로 바꾸면 됨.

본인 치적이 60%가 안된다 → 예둔을 빼거나 다른 각인으로 대체하자
본인 이속이 135%가 안된다  돌대를 빼거나 다른 각인으로 대체하자
예둔이 없는데 본인 치적이 60% 이상이다  아드도 빼거나 다른 각인으로 대체하자
예둔이 있다 → 어지간하면 아드까지 넣자

돈이 없다 → 치적(예둔,아드)이나 이속(돌대) 중에 타협할거 생각하고 그 각인 대신 가성비 각인 쓰면 됨.
가성비 세팅도 안될 정도로 돈이 없다 → 서머너를 하지 말자.





제가 모든 서머너 세팅을 해본 것은 아니라서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해 안가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거나, 만약에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